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아이들이 처음 맛보는 반찬들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는 바로 무나물이었다. 집에 무가 있기도 했고, 이유식의 육수를 뺄때 항상 사용을 하기도 했으며 무를 쪄서 주면 제법 잘 먹던 야채 중에 하나였기 때문이다. 유아식으로 넘어가기 전에 아이에게 했던 것이 바로 야채들을 부드럽게 푹 쪄서 간식으로 주었던 것이다. 이런 연습을 미리 해두었기 때문에 아이도 거부감 없이 잘 받아드리게 되었다. 무에는 전분을 분해하는 아밀라아제가 많이 들어가 있다. 특히 무의 뿌리에는 디아스타제가 많이 들어가 있으며 단백질 분해 효소인 프로테아제와 지방분해효소인 리파아제도 소량 함유되어 있어 속쓰림, 위산과다, 위 더부룩함, 숙취 등에 효과적이고 소화를 도와준다. 또한 체내에서 발생하는 과산화수소를 분해하는 카탈라아제 등의 효소가 ..

우리 아이가 생선구이를 매우 좋아해서 그런지 오뎅도 좋아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오뎅볶음을 해주기 시작을 했는데 처음에는 생각보다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서 남아있던 오뎅으로 이것저것 시도를 하게 되었고 드디어 아이가 좋아하는 오뎅볶음 레시피를 찾게 되었다. 어묵은 생선살과 밀가루의 조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어묵이 아이들에게 좋다 나쁘다라는 두가지 의견으로 나누어지고 있지만 입이 좀 짧은 우리아이가 밥을 잘 먹을수가 있다면 어묵이 좋지 않다고 해도 먹어야만 할듯 했다. 대부분 아이들의 반찬들은 재료를 잘만 조리한다면 밥을 잘 먹어 주지만 정말 자신의 스타일과 조금이라도 다르다면 잘 먹어주지 않았다. 오뎅은 백반을 파는 식당에서 기본 반찬으로 자주 나올 정도로 한국인에게 인기 있는 반찬인..

감자는 부드럽게 익히면 잇몸으로 쉽게 부셔지기 때문에 돌 아이 반찬으로 이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을 한다. 일단 잘 익은 감자는 기본적으로 잘 찌기만 해도 달달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좋은 반찬이다. 감자는 여러해살이풀로 탄수화물이 풍부하여 쉽게 포만감을 일으키므로 식사 대용으로 먹기에 좋고 찌거나 볶는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가 가능한 식품이다. 또한 볶음, 조림, 국, 탕 등을 조리할 때 부재료로 넣으면 음식의 맛이 더욱 풍부해진다. 그중 감자볶음은 감자 이외의 다른 재료가 크게 필요하지 않아 재료 준비가 쉽고 조리 과정도 간단한 요리로, 특히 채 썬 감자를 사용하기 때문에 조리를 빠르게 끝낼 수 있다. 감자는 겉이 매끄럽고 들었을 때 단단하고 무거운 느낌이 드는 것이 좋으며, 싹이 난 부분은..

아이에게 이가 조금씩 나면서 앞니로 오물오물 씹을수가 있을때가 되면 조금씩 아삭한 반찬을 만들어 주어도 제법 잘 받아 먹게 된다. 개인적으로 가장 간단하면서도 가장 잘 먹히는 반찬이 있다면 바로 콩나물 무침 반찬이다. 콩나물은 우리나라에서 일상의 찬품 재료로서 국과 나물을 가장 많이 만들어 먹을 만큼 서민들에게는 매우 친숙한 식품 중에 하나이다. 콩나물의 재배는 935년 고려의 태조가 나라를 세울 때 태광태사 배현경이 식량부족으로 굶주리던 군사들에게 콩을 냇물에 담가 콩나물을 만들어 배불리 먹게 하였다고 하는 기록이 남아 있는데, 실질적인 콩나물의 재배는 그 이전부터 이루어 졌다고 추측을 하는만큼 매우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반찬 재료이다. 콩나물은 단백질, 칼슘, 칼륨 등이 가득 함유되어 있는 영양식품..

우리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음식 중에 하나는 바로 소고기무우국인데 아무래도 부드러운 무우와 부드럽게 익힌 소고기, 그리고 진한 국물까지 정말 너무 완벽한 음식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아이들은 하루에 한번씩은 반드시 소고기를 먹는것이 좋은데 아침에 시간 없을때 만들어 놓은 것을 데워서 주면 너무 딱 좋은 메뉴가 되기 때문이다. 소고기무우국은 [무황볶기탕]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쇠고기를 황육이라고 하며 볶아서 끓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무에는 겨자유와 유화물질이 들어 있어 맑은 장국을 끓이면 시원하면서도 감미가 도는 좋은 국이 된다. 특히, 겨울철에 잘 여문 무로 끓이면 더욱 맛이 좋다. 무에는 비타민C와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여 겨울에 면연력강화에 매우 효과적인 음식이며 비타민이 부족한 소고..

우리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 중에 하나는 바로 된장찌개가 아닌가 싶다. 된장은 이미 전에 포스팅을 한봐가 있어서 그런지 그 포스팅을 참고하면 전통 된장에 대해서 더욱더 자세히 설명을 해놓았다. 유아 된장국 돌아기 국요리 소고기큐브 이용 레시피 보러가기 ▶클릭◀ 많은 이들이 유아들 전용 된장을 이용하거나 혹은 미소된장을 이용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우리 나라의 전통 된장을 이용하는 것이 더욱더 좋은듯 보인다. 아기 된장찌개 등과 같이 국을 끓일때에는 정말 조심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다. 1)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인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아무리 좋은 음식들도 아이가 거부한다면 결코 좋은 음식이 될수 없다. 반찬투정과 편식을 하는 것이 나쁘기 때문에 이를 고칠려고 하는 엄마들이 많은데 뭐.. ..

우리 아이가 벌써 13개월이 되었는데 돌 이유식 반찬으로 만들었던 메뉴가 있다면 바로 호박나물이다. 돌 아이에게는 아무래도 부드럽게 익혀서 잇몸으로 으깰수가 있는 반찬을 만들어 주는것이 좋은데 가장 먼저 떠올렸던 것은 무나물과 호박나물이었다. 그 중에서도 애호박은 저칼로리 식품으로 풍부한 섬유소와 비타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다이어트에도 매우 좋은 식재료 중에 하나이다. 이런 애호박과 가장 궁합이 좋은 식재료는 새우젓인데 새우젓을 넣고 조리하면 호박이 물러지지 않고 뭉그러지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먹일때에는 새우젓을 사용하기 전에 몇가지 고민을 해봐야 하는 것들이 있다. 일단 새우젓을 그냥 아무런 공정없이 사용을 하는 것은 좋지 않은데 새우를 통으로 먹게 되며 아이들은 너무 짜다고 생각을..

아이에게 반찬을 해주는것은 정말 쉬운 일은 결코 아니다. 일단 아이들에게는 다양한 맛과 더불어 매일 같은 음식이 아닌 다른 식재료를 이용하여 다양한 맛을 맛보게 해주는것이 좋다. 소고기도 매우 중요하지만 닭고기도 항상 잘 해주는 식재료인데 닭과 비트는 궁합이 매우 좋은 식재료 중에 하나이다. 비트는 빈현에 매우 좋은데 포함되어 있는 철분은 효능이 커서 적혈구 생성 및 혈액조절에 효과적이어서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비트와 닭가슴살은 위에서 말을 했듯이 궁합이 매우 좋은데 비트에 부족한 단백질은 닭가슴살에서 보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철분이 부족해지지 않게 어릴때부터 지속적으로 먹이는 식재료 중에 하나였지만 비트를 하나 사면 은근 양이 많아서 그런지 잘 줄지 않고, 비트는 냉장을..

유아식을 본격적으로 하면서 과연 아이들에게 어떤 음식들을 해줘야 하나라는 반찬 걱정을 하게 되는것 같다. 처음에는 배달 이유식 메뉴들을 보고 만들었지만 이것도 한계가 있기도 하고 재료들을 모두 공수할수가 없어서 그런지 몇먼 만들고 포기하게 되었다. 몇일전에 콩나물 무침과 숙수무침을 매우 잘 먹어서 그런지 이번에는 남은 숙주로 소고기 숙주 볶음을 만들게 되었다. 숙주는 녹두의 싹으로 예전에는 생일상에나 먹을수가 있는 귀한 나물이었지만 지금은 흔하게 먹을수가 있다. 보통 만두소에 다져서 넣거나 혹은 나물처럼 무쳐서 먹는다. 숙주에는 단백질과 비타민 C가 비교적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소고기랑 궁합이 매우 좋은데 쇠고기의 단백질과 숙주나물의 비타민, 무기질이 영양을 보완한다고 한다. 또한 섬유소가 풍부하고 열량..

아이가 간이 된 음식들을 먹기 시작을 하면 가장 먼저 손을 되는 음식은 아무래도 된장국이 아닐까 싶다. 이유식을 먹이다가 이유식과 가장 비슷하게 아이에게 밥을 먹이는 방법은 바로 국에 밥을 말아 먹이는 것인데 된장국은 정말 싫어하는 아이가 없을 정도로 모두 좋아하는 국이기 때문이다. 물론 기존에 맛보지 못한 짠맛과 구수한 된장의 맛으로 좋아하는 것이겠지만.. 된장은 곡류 단백질에서 부족하기 쉬운 필수아미노산, 지방산, 유기산, 미네랄, 비타민 등을 보충을 해주기 때문에 매우 우수한 식품 중에 하나이다. 영양학적 가치 이외에도 항비만, 고혈압 예방, 항암, 항산화 및 항혈전, 간기능 강화, 치매 예방 효과, 골다공증 등에도 매우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다. 많은 이들이 아이들에게 숙성과 발효를 하는 것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