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순이의 흔한 취미/아이 밥상

유아식 반찬 만들기 소고기 숙주 볶음

나미야할아버지 2020. 4. 1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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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식을 본격적으로 하면서 과연 아이들에게
어떤 음식들을 해줘야 하나라는 반찬 걱정을 하게 되는것 같다.

처음에는 배달 이유식 메뉴들을 보고 만들었지만
이것도 한계가 있기도 하고
재료들을 모두 공수할수가 없어서 그런지
몇먼 만들고 포기하게 되었다.

몇일전에 콩나물 무침과 숙수무침을 매우 잘 먹어서 그런지
이번에는 남은 숙주로 소고기 숙주 볶음을 만들게 되었다.

숙주는 녹두의 싹으로 예전에는 생일상에나 먹을수가 있는
귀한 나물이었지만 지금은 흔하게 먹을수가 있다.
보통 만두소에 다져서 넣거나 혹은 나물처럼 무쳐서 먹는다.

숙주에는 단백질과 비타민 C가 비교적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소고기랑 궁합이 매우 좋은데 쇠고기의 단백질과
숙주나물의 비타민, 무기질이 영양을 보완한다고 한다.

 

또한 섬유소가 풍부하고 열량이 낮으며
지방대사에 관여하는 비타민 B2가 들어 있어,
비만한 사람들의 다이어트에 좋기 때문에 소아 비만으로
고생을 하는 아이들에게도 매우 좋다.

하지만 정말 무엇보다 숙주는 위에서 말을 했듯이
소고기와 매우 잘 어울리는 식재료이다.

유아식 반찬 만들기 소고기 숙주 볶음 재료
소고기(불고기거리), 숙주, 양파, 간장, 미림, 다진마늘, 참기름

소고기는 불고기 고리를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숙주는 머리와 꼬리를 따주는 것이 좋지만
그냥 잘게 다져서 먹이는 것도 좋다.

처음에 다지지 않고 고기도 뜯어먹으라고
그냥 볶았는데 씹어서 넘기지를 못했다.
그러니 처음부터 잘게 잘라서 조리를 하는것을 추천한다.

유아식 반찬 만들기 소고기 숙주 볶음

1) 숙주는 물에 살짝 제쳐서 준비한다.
2) 팬에 참기름을 살짝 두루고 양파를 먼저 볶아준다.
3) 손질한 소고기와 숙주를 같이 넣고 볶아준다.
4) 반정도 재료가 익었을때 간장과 미림으로 간을 하고 다진마늘을 넣어준다.

간장만으로도 충분히 맛을 낼수가 있지만
확실히 고기 반찬을 만들때 미림이나 맛술을 넣으면
비린내도 날리고 맛과 풍미를 훨씬 높일수가 있다.

다만 미림이나 맛술을 넣을때에는 확실히 술향이 날아갈때까지
익혀주는 것이 좋으니 조리에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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