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순이의 흔한 취미/아이 밥상

아기 오뎅볶음 반찬 레시피

나미야할아버지 2020. 5. 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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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생선구이를 매우 좋아해서 그런지
오뎅도 좋아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오뎅볶음을 해주기 시작을 했는데
처음에는 생각보다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서 남아있던 오뎅으로 이것저것 시도를 하게 되었고
드디어 아이가 좋아하는 오뎅볶음 레시피를 찾게 되었다.

어묵은 생선살과 밀가루의 조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어묵이 아이들에게 좋다 나쁘다라는 두가지 의견으로
나누어지고 있지만 입이 좀 짧은 우리아이가
밥을 잘 먹을수가 있다면 어묵이 좋지 않다고 해도 먹어야만 할듯 했다.

대부분 아이들의 반찬들은 재료를 잘만 조리한다면
밥을 잘 먹어 주지만 정말 자신의 스타일과 조금이라도
다르다면 잘 먹어주지 않았다.

 

오뎅은 백반을 파는 식당에서 기본 반찬으로
자주 나올 정도로 한국인에게 인기 있는 반찬인데
특유의 짭쪼롬함으로 인해서 국민 밥반찬으로
매우 유명한 식재료 중에 하나이다.

이런 어묵과 잘 어울리는 식재료는 사실 꽈리고추인데
어묵에 부족한 비타민과 식이섬유소를 보충할 수 있으며,
어묵의 향을 다소 억제하여 먹기에 어려움이 없도록 도와준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들의 반찬이라 그런지 꽈리고추는
그렇게 적당한 식재료는 아니다.

아기 오뎅볶음 반찬 레시피 재료
어묵, 양파, 당근, 마늘, 식용유, 간장, 설탕, 물엿, 맛술, 참기름

오뎅볶음에 절대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설탕이 아닐까 싶다.

간장을 넣지 않고 설탕만 살짝 넣어 볶아도 오뎅볶음은
그렇게 싱겁지 않지만 설탕이나 물엿을 넣지 않으면
매우 맹맹하기 때문에 설탕(단맛이 나는 조미료)를 넣는것이 좋다.

아기 오뎅볶음 반찬 레시피

1) 어묵과 당근, 양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한다.
2) 간장과 설탕, 물엿, 맛술, 마늘로 양념을 만들어 놓는다.
3) 어묵은 뜨거운 물에 삶은 후에 물기를 빼준다.
4)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당근을 먼저 넣고 볶고, 반정도 익었을때 양파를 넣어서 볶는다.
5) 마지막에 어묵을 넣고 물을 자작하게 넣어 부드럽게 익혀준다.
6) 이때 만들어 놓은 양념장으로 간을 해준다.
7) 마지막에 참기름을 넣어 준다.

조금 큰 아이들이라면 오뎅볶음에 떡을 넣어 주는 것도
매우 색다르게 즐길수가 있는 방법이다.

그리고 나중에는 굴소스나 꽈리고추를 넣어서 볶아도
매우 맛있으니 조금 큰 아이들에게는 한번
시도를 해보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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