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반찬 레시피 들깨 무나물 만들기

아이들이 처음 맛보는 반찬들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는 바로 무나물이었다.
집에 무가 있기도 했고, 이유식의 육수를 뺄때 항상 사용을 하기도 했으며
무를 쪄서 주면 제법 잘 먹던 야채 중에 하나였기 때문이다.

유아식으로 넘어가기 전에 아이에게 했던 것이 바로
야채들을 부드럽게 푹 쪄서 간식으로 주었던 것이다.

이런 연습을 미리 해두었기 때문에 아이도 거부감 없이 잘 받아드리게 되었다.

무에는 전분을 분해하는 아밀라아제가 많이 들어가 있다.
특히 무의 뿌리에는 디아스타제가 많이 들어가 있으며
단백질 분해 효소인 프로테아제와 지방분해효소인 리파아제도 소량 함유되어 있어
속쓰림, 위산과다, 위 더부룩함, 숙취 등에 효과적이고 소화를 도와준다.

또한 체내에서 발생하는 과산화수소를 분해하는 카탈라아제 등의
효소가 풍부하여 소화를 촉진시키는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무의 뿌리와 껍질에는 비타민 C와 모세혈관을 강하게 하는 비타민 P가 함유되어 있다.
특히 무 껍질에 비타민 C가 2.5배가 더 들어있기 때문에
껍질을 버리지 말고 깨끗이 씻어서 먹는 것이 좋다.

또한 무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대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와 대장암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무의 매운맛과 향기성분은 유황 화합물인 겨자유와 머캡탄이다.

유아반찬 레시피 들깨 무나물 만들기 재료
무, 소금, 다진 파, 다진 마늘, 참기름, 들깨가루

천연 소화제인 무나물, 무나물은 참 단순한 조리법이지만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반찬이다.

그래서 식욕이 없을 때 밥과 비벼 먹으면 소화를 도와
주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아무 탈이 나지 않는 메뉴이기도 하다.

특히, 겨울철 무는 단맛이 돌아 맛이 좋으며
감기가 들었을 때 해 먹으면 효과가 좋다고 한다.

 

유아반찬 레시피 들깨 무나물 만들기

1) 무는 5㎝ 길이로 토막 낸 다음 도톰하게 채 썰어 소금을 뿌려
30분 정도 절인다(너무 가늘게 채 썰면 조리한 후 뭉그러져 보기에 좋지 않다).

2) 달군 냄비에 참기름을 두른 후 채 썰어 절인 무를 넣어 볶는다.

3) 무가 투명해지면 다진 파, 마늘을 넣고 섞은 후
물을 넣어 뚜껑을 덮어 무를 먹기 좋을만큼 부드럽게 익힌다.

4) 3의 무나물에 들깨가루와 참기름을 넣고 고루 섞어가며 익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