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반찬 레시피 콩나물 무침 만들기

아이에게 이가 조금씩 나면서 앞니로 오물오물
씹을수가 있을때가 되면 조금씩 아삭한 반찬을
만들어 주어도 제법 잘 받아 먹게 된다.

개인적으로 가장 간단하면서도
가장 잘 먹히는 반찬이 있다면
바로 콩나물 무침 반찬이다.

콩나물은 우리나라에서 일상의 찬품 재료로서
국과 나물을 가장 많이 만들어 먹을 만큼
서민들에게는 매우 친숙한 식품 중에 하나이다.

콩나물의 재배는 935년 고려의 태조가 나라를 세울 때
태광태사 배현경이 식량부족으로 굶주리던 군사들에게
콩을 냇물에 담가 콩나물을 만들어 배불리 먹게 하였다고 하는 기록이 남아 있는데,
실질적인 콩나물의 재배는 그 이전부터 이루어 졌다고
추측을 하는만큼 매우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반찬 재료이다.

 

콩나물은 단백질, 칼슘, 칼륨 등이 가득 함유되어 있는 영양식품이다.
특히 콩나물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스파라진산이 함유되어 있어
알코올 분해를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숙취 예방 및 제거에 효과가 있다.

또한 콩나물에는 비타민 C, B1, B2와 같은 수용성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콩나물이 발아됨에 따라 비타민 C 함량이 급격히 증가하게 된다고 한다.

이런 효능들도 가지고 있지만 일단 콩나물이라고 한다면
아삭한 식감이 좋아서 그런지 아이가 밥을 먹을때
매우 재미있어 하는 반찬 중에 하나이다.

아기 반찬 레시피 콩나물 무침 만들기 재료
콩나물, 통깨 약간, 다진마늘, 참기름, 소금, 간장 약간

아이에게 '무침'을 만들어 줄때 가장 고민을 하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다진마늘의 유무가 아닐까 싶다.

물론 매우 나이가 어린 아이들에게는 다진마늘을
완전 제외하고 주는 것이 더욱더 좋지만
어느정도 음식들에게 마늘을 넣어주기 시작을 했다면
무침에도 다진마늘을 넣어 주어야 하지 않을깔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래서 오늘은 마늘을 익혀
무침에 넣어주는 방법에 대해서 공유를 할까 한다.

 

아기 반찬 레시피 콩나물 무침 만들기

1) 콩나물은 뿌리를 떼고 깨끗이 씻어서 냄비에 담아
물 1/2컵과 소금을 약간 넣고 뚜껑을 덮어 약 15분 삶는다.

2) 콩나물이 익으면 소쿠리에 건져서 물기를 뺀다.

3) 다진마늘은 팬에 참기름을 넉넉하게 두루고 익혀서 준비한다.

4) 볼에 콩나물 소금 익힌 다진마늘 참깨를 넣고 잘 버무려준다.

5) 마지막에 약간 빈 간이 있다면 간장으로 조절을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