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J의 가족여행/나트랑

나트랑 빈원더스 입장권 구매 클룩 환불 6월 최악의 후기

나미야할아버지 2023. 7. 1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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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여행을 다녀오면 좋은 것들만 이야기를 하고, 다들 좋았기 때문에 그런 위주로 이야기를 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지만, 사실 실질적으로 도움을 되는 후기는 많이 없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블로그 보다는 카페들의 후기를 알아보는 경우들이 있는데, 본인은 솔직하게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다른 포스팅에서도 잠깐 이야기를 한적이 있는데 6월의 나트랑 빈원더스는 정말 최악의 후기가 아닐까 싶다. 많은 이들이 너무 좋았다라고 하지만 솔직히 사진이 예쁘게 나온다는 거지 나트랑 빈원더스는 매우 난의도가 높은 여행지 중에 하나이다. 

오전 9시경 빈원더스 스피드보트 선착장

그렇기때문에 나트랑 빈원더스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시기도 중요하고, 날씨와 각오가 모두 맞아야지만 가능한 곳이라고 할수가 있다. 그런데 본인인 날씨도 좋지 않았고 시기도 좋지 않았고, 각오도 별로 되어 있지 않았으니 최악의 여행지였다라는 이야기를 할수가 있을듯 하다. 

나트랑 빈원더스에 가기 위해서는 몇몇 주의사항들이 있으니 만일 고려를 하는 사람이 있다면 한번 더 잘 알아보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본인은 나트랑 빈원더스를 6월 26일에 다녀는데  많은 후기에서는 나트랑 빈원더스에는 한국처럼 사람이 없어서 놀기 좋았고, 기다리지 않았다라는 평이 있었는데 6월은 그렇지 않다. 나트랑 6월은 베트남에서도 휴가 시즌이라서 사람이 매우 몰리는 시기이다. 그래서 티켓 박스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줄을 서있고, 스피드보트 선착장에서 짐검사를 하기 위해서 사람들이 많이 줄을 서있다. 

빈원더스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짐검사를 하는데 다른 것들을 보는 것이 아니라 먹을것을 들고 들어갈수가 없다. 그런데 물 정도는 되는듯 보이지만 거의 모든 먹을것을 들고 들어갈수가 없다. 그리고 어떤 경우든이 짐검사의 예외는 없다. 줄을 서야 되고 심지어 짐이 없어도 짐검사를 위해서 줄을 서야 한다. 

베트남은 정말 일처리가 느리고, 정확하지 않다는 점이 특징이니 정말 느긋하게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 

본인은 나트랑 빈원더스의 티켓을 클룩을 통해서 예매를 했다. 아무래도 얼리버드로 예약을 해서 저렴하게 예약이 가능했는데, 문제는 아이를 4시이후로 끊어서 바로 입장을 하는데 무리가 있었고, 다시 티켓박스로 가야만 했다. QR이 되지 않았으니 종이 티켓으로 끊어야 했으니 말이다. 나랑 신랑만 따로 갔고 다른 가족들은 선착장에서 기다렸다. 그리고 다른 가족들의 말을 들으면 QR이 안되어서 다시 티켓박스로 향한 사람들이 좀 많았다고 하니 그냥 처음부터 티켓으로 교환을 하는 것이 좋을듯 하다. 

티켓박스에서는 모든 티켓이 4시 이후의 티켓이라고 했고, 추가금을 모든 티켓에 내야 한다고 했다. 내가 확인을 해봤을때에는 아이것만 4시 이후였는데 티켓박스에서는 모든 티켓이 4시라서 지금 입장이 불가하다고 했다. 여기서부터 정말 어의가 없었다. 

위에 나트랑 빈원더스 입장권 구매 한것을 보면 확실하게 다른것들을 확실하게 4시 티켓이 아니지만 말이 잘 통하지 않고, 일처리가 늦어서 그냥 추가금을 모두 지불하였다. 총 125만동이었고, 티켓 뒤에 영수증을 붙여 주었다. 

그리고 짐검사하는 옆으로 가서 짐이 없으니 바로 들어갈수는 없냐, 티켓으로 교환을 하느라고 앞에 가족들이 기다린다라고 했지만, 결론은 NO! 짐이 없어도 짐검사 줄을 서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더 많아진 줄을 다시 서야 했고, 스피드보트 선착장에 들어갈수가 있었다. 

티켓을 교환한것을 보면 위에 모두 4시 입장권이라고 적혀 있는 것을 확인할수가 있다.

물론 아이것을 4시 이후로 예약한것은 나의 잘못이지만 다른 성인것은 모두 제대로 티켓을 예약했는데 너무 억울한 마음이 들었는데 스피드 보트에 타기 전에 표를 검사하는 곳에서 표를 보더니 4시라고 안된다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뒤에 붙은 영수증을 확인하라고 하니깐 미안하다고 해서 들어갈려고 하니 잠시만 기다리라고 했다. 

다른 선임자를 불러서 확인하고, 그 선임자는 보트 운전사에게 말을 하고, 또 무전을 하여 티켓박스에 확인을 하고, 다시 앞에 사람들이랑 이야기를 하고, 다시 무전을 하고... 한국이라면 일처리가 빨랐겠지만 전산화가 안되어 있는 것인지 확인에 확인에 확인을 하고 드디어 스피드보트를 탈수가 있었다. 

스피드보트 안에서 클룩에 연락을 하여 이 상황에 대해서 문의를 했다. 클룩 문의사항이 캡쳐가 잘 안되어서 모든 것을 올릴수는 없지만 상담사가 한국인이라서 소통하는데에는 무리가 없었고, 표를 찍어서 보내주면 추가금을 환불을 해주겠다라는 응답을 받았다. 

그리고 계산했던 곳으로 환불을 받았는데, 환불을 받을때 외국계 기업이라 그런지 환불을 받는것도 좀 까다로운 편이다. 환불 유무도 2일 정도 있다고 응답이 왔고, 환불을 받을때 1. 예금주 / 2. 계좌번호 / 3. 은행코드 / 4. 지점코드 / 5. 은행식별코드(SWIFT 코드) / 6. 은행명 / 7. 지점명을 모두 영문으로 작성을 하여 보내달라는 응답을 받았다. 

특히 예금주가 영문으로 지정이 되어 있어야 하는데, 본인은 달러 통장이 있어서 그걸로 적어 냈지만, 다른 일반 통장만 있다면 은행에 방문하여 영문을 지정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결국 환불을 받은것은 내가 결제했던 네이버페이로 받았다는 것이 함정이다. 

그래도 못받을줄 알았는데 클룩 환불을 받을수가 있어서 너무 다행이었다. 만일에 나와 같은 경우가 있다면 그냥 추가금을 내고 영수증을 챙겨 사진을 찍은 다음에 클룩에 항의를 하는것이 더욱더 빠르고 깔끔한 방법이 아닐까 싶다. 위에 적어 낸것은 본인 확인을 위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어째든 다른 해외여행지에 방문을 할때에도 클룩을 이용할 생각이다. 나름 대처가 빨랐다라고 생각을 한다. 나트랑 빈원더스의 대처는 매우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클룩의 대처로 인해서 나트랑 여행이 그렇게 나쁘지 않게 된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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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우여곡절 끝에 나트랑 빈원더스에 입성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6월의 빈원더스는 정말 너무 뜨거웠다. 섬으로 된 빈원더스는  열섬현상으로 인해서 그런지 나트랑 시내보다 더욱더 뜨거운 열기를 자랑하고 있었는데, 2018년 한국의 여름을 생각나게 하는 그런 엄청난 더위를 자랑했다. 

당시 한국의 여름은 최감온도가 40도가 되어서 점심시간에 잠깐 밖에 나가는 것도 숨이 턱하고 막혔는데, 그때의 기억이 스믈스믈 올라오기 시작했다. 당시에 임신을 하고 있어서 정말 너무 더웠고, 샤워를 하루에 3번씩 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나트랑 빈원더스에는 그늘이나 앉아서 쉴만한 곳이 마땅치 않다. 

안에는 보도블럭으로 되어 있어서 거리는 모두 뜨겁고, 체감온도는 40도에 육박했는데, 아이가 있고, 탈것은 없다. 빈원더스의 규모는 어마어마하고, 아이는 힘들어서 계속 안아달라고 한다. 나이드신 부모님과 더위를 잘타는 남편은 이미 빈원더스 중앙에 오자마자 녹초가 되어 버렸는데 더이상 어떻게 뭘 할수가 있을것인가? 

일단 들어는 왔으니 워터파크 안에 짐을 맡겼다. 더위를 많이 타는 오빠는 스타벅스에서 기다린다고 했다. 

워터파크 옆에 위치한 나트랑 빈원더스에서 가장 유명한 동물원으로 일단 향했다. 너무 더워서 올라가는 내내 땀을 삐질삐질 흘렸는데 사진은 정말 기가막히게 잘 나왔다. 그런데 땀을 너무 흘려서 사람을 찍을수가 없었다. 아이의 머리는 이미 모두 젖어서 샤워한것 같았고, 신랑도 마찬가지였다. 

너무 더워서 올라오기 전에 시원한 코코넛워터를 샀지만 이미 올라오면서 다 마셔버렸고, 양산이 없었다면 정말 얼굴이 더욱더 벌겄게 익지 않았을까 싶다. 

사진은 이렇게나 잘 나온다. 나트랑 빈원더스의 자랑 홍학존인데 진짜 진짜 사진은 너무 잘나온다. 하지만 이게 다이다. 사진이 다고, 동물들도 너무 더워서 그늘에 있지 돌아다니지는 않는다. 

기린은 정말 가까에서 볼수가 있었지만 기린 먹이는 팔고 있지는 않았다. 기린 먹이는 살수가 있다고 하는데 판매대에 사람이 없었고, 그냥 너무 더워서 빨리 지나가길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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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동물들도 그늘에 어떻게든 들어가 있을려고 하고 잘 움직이지도 않는다. 너무 덥기 때문에 물어 들어가 있는 동물들도 많았다. 그냥 볼만한것은 기린과 홍학 뿐이었다. 한국의 다른 동물원과 그다지 다르진 않았고, 홍학앞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서 올만하지는 않다. 

 나트랑 빈원더스 사파리를 한바퀴 도는데에는 약 30분정도 걸렸을 정도로 매우 작은 동물원이다. 만일에 여름에 방문을 한다면 4시 이후에 방문을 하는것이 더욱더 좋을듯 하다. 

다음에는 워터파크로 향했는데, 만일에 사파리에 가지 않고 워터파크에서만 놀았다면 이렇게 최악의 후기를 남기지 않지 않았을까라고 생각을 한다. 워터파크는 확실히 규모도 있고, 아이들도 놀기 좋게 되어 있으며 아이들 파도풀도 있어서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곳은 맞는듯 하다. 

워터파크 안에서 정말 많은 이들과 커플들이 놀이기구를 마음대로 타고, 한국보다는 인원이 적어서 정말 마음대로, 많이 기다리지 않고 탈수가 있다는 점은 매우 좋다. 하지만 이미 우리는 지쳤고, 그냥 빨리 호텔로 가서 쉬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다. 

그리고 나트랑 빈원더스 워터파크 안에는 앉아서 쉴수 있는 공간들도 있고 음료도 많이 팔고 있어서 더위에 지친 몸을 쉴수가 있었다. 문제는 다른 일행들이 너무 덥다고 스타벅스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잘 놀수도 없었고, 너무 짧게 놀지 않았나 싶다. 차라리 처음부터 워터파크에 왔다면 좀더 시원하고 지치지 않게 놀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놀이기구도 타고 싶었지만 너무 더운 날씨로 인해서 타겠다라는 의지를 잃어버렸고, 결국 2시쯤에 배를타고 빈원더스를 빠져 나오게 되었다. 5살 아이도 좀 지쳤는지 잘 따라나왔다. 

물론 아이에게 물어보니깐 홍학도 보고 기린도 봐서 좋았다고 하지만 홍학이나 기린은 서울동물원만 가도 볼수가 있는 것인데 그걸 보려고 갔다는 것이 좀 아쉽고, 기린에게 먹을것을 주는 체험도 하지 못한것도 아쉽다. 

다음에 다시 갈꺼냐고 한다면 6월처럼 더운 날은 피하고 싶다. 나트랑 온도가 약 30도 안팍이면 가겠지만 33~35도라면 절대 가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호텔 수영장에서 노는 것이 더욱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나트랑 빈원더스는 확실히 놀거리가 풍부하고 좋은 곳은 맞지만, 6월이라는 무더운 날씨와 베트남 휴가기간, 그리고 미흡한 대처로 인해서 본인은 너무 최악의 여행지가 아니었나 싶다. 6명 식수가 가서 약 25만원정도 쓴건데 너무 돈이 아까운 여행지였다고 생각을 한다. 

다음에 간다면 현장 결제를 하거나 혹시 날씨를 보고 전날에 예약을 하는것이 더욱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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