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J의 가족여행/나트랑

나트랑 자유여행 경비 4박5일 항공권

나미야할아버지 2023. 6. 3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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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나트랑 자유여행을 다녀왔다. 총 4박6일이지만, 밤비행과 새벽비행으로 인해서 결론적으로는 4박5일 정도 되는 일정으로 다녀오게 되었다. 우리는 총 성인 5명과 5살 아이 1명이 함께 했던 여행으로 결론부터 이야기를 하면 매우 만족스러운 여행이 아닐까 싶다. 원래 한번 여행을 했던 곳은 다시 가지 않고 있지만 내년 날씨가 좋을때 다시 한번 방문을 할 예정이다. 그만큼 나트랑 자유여행이 매우 만족스러웠고, 주의에도 많이 추천을 하고 있다. 벌써 내 주위에 한 가족은 나트랑 항공권을 알아보고 있을 정도이다. 

성격이 파워J라서 그런지 영수증도 받을수가 있으면 모두 챙겨서 가지고 왔다. 해외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경비들을 모두 정리해 보았다. 물론 이게 정확하다고 할수는 없겠지만 오차는 5만원 안쪽이다. 중간에 간식이나 맥주등을 사먹을 경비들이 있는데, 영수증이 없고, 다른 일행이 사먹기도 하여 딱 떨어진다고 할수는 없을듯 하지만, 대충 이정도 금액이라고 할수가 있을듯 하다. 

이번 경비를 정리한것에는 쇼핑한 금액도 들어가 있으니 이점을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혹시 자세한 금액등이 궁금하다면 댓글을 적어주시면 좋을듯 하다. 자세한 금액 내역에 대해서도 기억나는 대로, 영수증이 있다면 찾아서 적어줄수가 있고, 천천히 포스팅을 올릴 예정이니 참고하여 포스팅을 봐주면 좋을듯 하다. 

인천에서 나트랑 행은 제주항공을 이용했다. 일단 금요일에 출발을 하는 항공권이라 일주일중에 가장 비쌀수 밖에 없었다. 항공권은 화요일이 가장 저렴하니 시간에 제약이 없다면 화요일 항공권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금요일이 가장 비싸고, 다음이 토요일이 비싸다. 일행중 한명이 휴가에 자유롭지 못하여 금요일 밤 비행기를 선택할수 밖에 없었고, 키가 커서 좌석이 너무 좁은 비엣젯은 구매할수가 없었다. 그리고 아이도 있으니 연착이 기본 1시간이 되는 비엣젯은 예약하기가 꺼려졌다. 보통 비엣젯은 10만원대에 예약이 가능하니 정말 가성비로 갈수가 있다면 비엣젯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듯 하다.

* 네이비 호텔

원래는 0.5박으로 콩 탄 롱 비치 호텔을 이용하려고 했으나 새벽에 도착해보니 리셉션에 사람이 없었고, 기사님이 전화를 해보아도 사람이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급하게 네이비호텔로 잡았고, 기사님이 양해해줘서 추가금을 내고 네이비호텔로 이동이 가능했다. 그냥 짐만 놓고 가버리지 않아서 길거리에 잠들지 않을수가 있었다. 나트랑도깨비를 통해서 픽업을 예약했는데 너무 만족감이 높았다. 다음에 나트랑에 간다고 해도 나트랑 도깨비를 통해서 픽드랍을 예약할 예정이다. 

* 나트랑 원숭이섬

다음날 원숭이섬에 갔고, 렌트를 4시간 밖에 하지 않아서 별로 많이 놀지는 못했다. 그런데 5달러에 들어갈수가 있어서 너무 가성비가 좋았다. 원숭이섬에 대해서 조사를 했을때에는 원숭이가 공격도 하고 한다고 했지만, 과자 가방을 들지도 않았고, 성인 남성과 함께 있어서 그런지 공격을 하는 원숭이는 없었다. 더운 날이라 그런지 원숭이가 물에서 다이빙을 하고 놀고 있었고, 그늘에서 과자 봉지를 든 사람이 왔을때에는 나와서 아이와 함께 갔어도 전혀 위험하지는 않았다. 사진찍을 포인트도 매우 많았고, 몇몇은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는 모습도 보였다. 결론적으로 너무 만족감이 높았던 곳이다. 

* 담시장

대부분 안쪽에서 구매를 했고, 미리 알아본 시세를 대부분 불러서 깎지 않고 구매를 한것들이 더욱더 많이 있다. 깎아봤자 1만동 정도 였는데, 옷을 3~4개 정도 사고 1만동을 깎고 그랬었다. 시세대로 구매를 한것 같아서 만족감도 높고, 오히려 계산을 잘못하니 돈을 돌려주는 일도 있었다. 담시장은 다른 곳들보다 양심적으로 운영을 하는것 같아서 한국의 재래시장과도 비교가 되었다. 바가지 쓸일이 없으니 담시장을 가는것도 좋을듯 하다. 

* 그랜드투란호텔

우리가 묵는 동안에 호텔 수영장이 공사를 해서 수영장을 전혀 이용하지 못했다. 조식은 맛이 없었고, 신상 호텔이라 전반적으로 깨끗했지만 청소상태가 매우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하지만 다른 호텔들도 청소 상태가 만족 스럽지 못하다는 평을 많이 봐서 그냥 그럭저럭 괜찮았다. 가성비도 좋고, 수영장을 이용하지 못해서 매우 화가 났지만 어쩔수가 없었다.

* Banh mi space / Greek Souvlaki Nha Trang / Com tam keo

호텔에 도착하여 점심은 테이크아웃을 해서 먹었는데, 반미는 가족들 모두 만족스러웠다. 향도 많이 나지 않고, 신랑은 또 먹고 싶다고 할 정도였다. 참고로 반미는 소시지가 맛있어야 하는데 소시지 맛도 좋고 소스 맛도 너무 좋았다. Banh mi space가 반미로 엄청 유명한 분이 계시는데 그 할머니에게 소스 비법을 전수받으신 분이 가게를 열였다고 한다. 

Greek Souvlaki Nha Trang은 한국인들에게 유명한데 유명한 만큼 맛있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반미와 함께 먹은 껌땀이 더욱더 만족도가 높아서 맛있었지만 가성비가 좋다고 할수는 없을듯 하다. 

Com tam keo는 파노라마호텔 맞은편에 있는 로컬 껌땀집으로 가족들이 모두 호평을 했던 메뉴이다. 포크껌땀과 치킨껌땀을 먹었는데, 정말 싹싸 긁어먹을 정도로 맛있었고, 두개 하여 8만동 밖에 하지 않았다. 베트남 사람에게는 돈을 적게 받는 곳이라고 하는데 다른 껌땀집도 40K~45K정도 한다. 그랩으로 배달을 하는것보다는 나을것 같고, 한국 돈으로는 2천원 정도니 여행가서 그정도 바가지라면 상관없을듯 해서 먹었는데 만족감이 매우매우매우 높았다. 

* 베나자 스피드보트투어 

두번째날에는 호핑투어를 진행했다. 호핑투어는 베나자 보트투어를 선택했다. 결론부터 이야기를 하면 매우 만족스러운 투어가 아니었나 싶다. 일단 더운 여름날에 호핑투어는 매우 잘 선택한 투어였고, 가이드분들은 매우매우 친절했다. 내가 지갑을 두고 와서 팁을 줄 돈이 없었는데, 호텔에서 기다려줘서 팁도 잘 전달을 할수가 있었다. 

첫번째 포인트에서는 물고기가 별로 없다고 했지만 전에 세부에서 호핑을 했었던 때보다 물고기가 더 많았고, 물이 맑았다. 그래서 첫번째에서도 우리는 매우 만족을 했고, 아이도 튜브를 타고 매우 재미있게 놀수가 있었다. 

두번째 포인트인 혼문섬에서는 정말 물고기가 바글바글해서 해변에서 조금만 가도 물고기와 헤엄을 치는 경험을 할수가 있었다. 시원한 맥주와 콜라도 마시면서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혼문섬에서 한시간 있었는데 더 있고 싶었다. 할수만 있다면 하루종일도 있으면 좋을듯 했다. 

세번째 포인트에서는 식사와 낚시를 했다. 다른 가족들은 이곳에서도 수영을 하는 가족들도 있었고, 물은 혼문섬 못지 않게 매우 맑았다. 낚시 포인트에서 바라봐도 안에 물고기가 다 보일정도로 맑았다. 밥은 그럭저럭 괜찮았고, 해물라면은 면이 좀 불었지만 한국인들 입맛에 맞게 매콤했다. 신라면정도 매콤하여 한국인들 입맛에 매우 좋았다. 

* 리빈콜렉티브

리빈콜렉티브는 한국인들에게 매우 유명한 곳인데 BBQ식당이다. 맛은 괜찮았고, 에어컨도 있어서 나름 시원하게 식사를 할수가 있다. 그런데 나트랑 물가에 비해서는 너무 비싸서 가성비가 좋지는 않다. 할인을 받아서 차라리 한국 아웃백에서 먹는것이 더욱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맛은 매우 훌륭했다. 

하지만 다시 나트랑에 간다면 다시 찾을것 같지는 않다. 한번 먹은 걸로 족할것 같다. 

* 빈원더스 나트랑

6월의 빈원더스는 최악이었다고 할수가 있다. 일단 클룩을 통해서 예매를 했는데, 나는 예약을 잘 했지만 4시 티켓이라고 하면서 추가금액을 더 내야 했고, 후에 클룩에 항의하여 추가금을 환불받을수가 있었다. 

6월부터 나트랑도 휴가기간이라 현지인들도 매우 몰리는 기간이고, 더위는 너무 더워서 빈원더스 안에서 이동을 하기 매우 어려웠다. 원숭이섬은 그늘이라도 있지만 빈원더스 안에는 그늘도 별로 없어서 아이와 나이든 부모님과 돌아다니기엔 너무 무리가 있었다. 체감은 2018년 여름(당시 체감온도 40도)과 체감온도가 비슷했다. 더운날 빈원더스를 고려한다면 40도에 30~40분씩 아스팔트 위를 걸을수가 있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절대절대 33~35도를 윗도는 나트랑 날씨에 빈원더스를 가지 않는것이 좋다. 나트랑 시내보다 더욱더 뜨거운 날씨를 경험하게 되니 말이다. 

우리는 사파리를 둘러보자 마자 모두 녹초가 되었고, 다른 일정을 소화하기 어려웠으며, 옆에 워터파크에서 좀 놀다가 다시 호텔로 복귀를 했다. 지금 생각을 해도 빈원더스는 최악이었다. 물론 빈원더스는 볼거리 즐길거리가 너무 많은 곳이다. 하지만 워터파크로 가는 10여분도 너무 힘들정도였으니 이점을 참고하여 빈원더스를 고려해야 할듯 하다. 

* ba toi

역시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베트남 가정식 식당으로 음식 맛은 매우 좋았다. 2층에 에어컨자리가 있다고 했지만 우리가 갔을때에는 1층 자리만 사용이 가능하다고 했다. 2층 에어컨 자리는 주말에만 이용이 가능할듯 하다. 더운 날씨였지만 그래도 아이도 맛있게 먹고, 가족들도 매우 맛있게 먹었다. 

* Bay Deli Restaurant

파노라마 호텔 옆에 위치한 식당으로 매우 깔끔하고 음식 맛도 매우 정갈했다. 대부분 쌀국수 맛이 좋았고, 껌땀도 괜찮았다. 다만 고수를 다져서 넣어주기 때문에 고수를 꼭 빼달라고 하는것이 좋다. 샐러드도 매우 신선했고, 대체적으로 맛이 좋았다. 

* 체크아웃투어 

마지막날은 체크아웃투어를 계획했다. 차량 렌트를 했고, 시내투어는 4시간만 차량 렌트를 해도 충분했다. 대부분 입장료가 없거나 미비하여 굳이 투어를 선택하지 않고, 차량을 렌트했다. 충분이 가이드 없이도 가능한 투어이고, 기사님이 잘 알아서 코스도 가주고, 간단하게 설명도 해준다. 번역기를 통해서 '나트랑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이다.' 이정도 설명을 해주신다. 

포나가르 참탑 - 롱선사 - 나트랑 대성당 - 롯데마트 순으로 투어를 했고, 사진 찍기도 좋으며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투어였다. 롯데마트도 근처이기 때문에 루트가 너무 잘 맞았다고 생각했다. 롯데마트에선 장난감도 저렴하고 다양한 과자와 커피등을 팔기 때문에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다. 그리고 더 못사온것이 후회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사라. 

* Chao mao Nha Trang

역시 한국인들에게 매우 유명한 식당인데 한국인 입맛에 매우 잘 맞는 곳이다. 특히 미꽝과 분짜가 맛있었는데, 우리는 더위에 지쳐서 입맛을 잃어 많이 먹지 못했다. 미꽝과 분짜는 두번 먹어라. 베트남에 매운 음식들이 별로 없는데 미꽝이 한국인들 입맛에 너무 잘 맞는매운 음식이라 너무 좋았다. 

* Ell Lounge spa&hotel

호텔까지 드랍을 시켜주기 때문에 예약한 마사지인데, 일정 중에 한번 와서 미리 받아 봤기 때문에 매우 좋았다. 시설도 깔끔하고 가격대가 좋고, 압도 매우 좋았다. 호텔 드랍이 너무 좋은 서비스였고, 이곳은 8시간 0.5박용 호텔도 운영을 하기 때문에 나중에 0.5박으로 이용을 해보면 좋을듯 하다. 

* 진에어

인천행으로는 진에어를 선택했다. 에어서울과 같은 시간대지만 에어서울은 수화물 합산이 안되기 때문에 에어서울 보다는 진에어가 더욱더 이득이다. 하지만 제주항공 보다는 좁은 좌석과 좀더 딱딱하기 때문에 제주항공이 더욱더 좋았다. 하지만 제주 항공은 새벽 2시 비행이기 때문에 선택지가 있지는 않았다. 

이렇게 4박 5일 나트랑 자유여행 경비를 정리해보니 약 550만원이 들었다. 1인당 약 100만원씩만 잡으면 매우 나트랑 여행을 하는데 무리가 없을듯 하다. 물론 숙소도 싼곳이 아니라 스위트 룸도 잡고, 금요일 항공권도 있었기 때문에 좀더 비싸게 다녀왔지만, 이점들을 잘 짠다면 충분히 가성비 좋은 여행 코스를 짤수가 있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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