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순이의 흔한 취미/아이 밥상

아이주도 이유식 식단 아이국수 만들기

나미야할아버지 2020. 3. 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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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주도 이유식을 한다는 것은 정말 준비를 해야 하는 것들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일단 가장 중요한것은 엄마의 체력이 아닐까 싶다.

대부분 아이들은 엄마가 주방에서 일을 하는 것을 두눈 띄고 보지를 못한다.
호기심이 많은 우리 아이는 나의 바지가랑이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았고,
위에서 엄마가 어떤 것을 하는지 궁금하기 때문에
불 위에서 음식이 조리되는 것을 보여달라며 떼를 쓰기 시작을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아이를 재우고 나서 요리를 하는것이 좋다.

즉, 아이주도 이유식을 하게 된다면
아이가 잘때 누렸던 엄마의 자유는 거의 없다고 생각을 하는것이 좋을듯 하다.

아이주도를 할때 아이가 잘 오물오물 씹고,
엄마의 의도대로 잘 따라와 준다면 돌이 되기 전에 밀가루 알레르기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밀가루 알레르기 테스트를 하기 좋은 것은 무엇보다 국수가 가장 제일이다. 
다만 국수로 촉감놀이를 하고 나서 알레르기 테스트를 완료하고
국수 메뉴를 주는것을 추천한다.

 

국수 메뉴를 정성스럽게 준비를 했는데
아이가 알레르기를 일으킨다면
식사를 중단해야 하기 때문에 솔직히 좀 아깝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아이가 맛있게 먹고 있는데 식사를 중단해야 한다면
더욱더 아깝기도 하고 아이에게 미안해 지기 때문이다.

아이가 좋아하지만
엄마가 아이에게 미안해 지는 일을
만들지는 말도록 하자.

아이주도 이유식 식단 아이국수 만들기

재료 : 소면(밀가루 알레르기가 있다면 쌀소면을 준비하도록 하자.), 다시다, 닭 안심, 간마늘, 밤, 대추, 양파, 당근, 양배추  등(집에 있는 다양한 야채를 준비하도록 하자)
아이가 멸치육수를 좋아한다면 멸치육수를 준비하는 것도 좋을듯 하다.
멸치 육수를 내서 위에 고명을 올려주는 것도 매우 좋다.

1) 먼저 다시다를 우려내서 준비한다.
2) 다시다 우린물에 닭안심과 간마늘, 밤, 대추, 양파를 넣고 30~40분정도 푹 고와준다. (약간 삼계탕 맛이 나도록 하는것이 좋다. )
3) 국물이 잘 우려나오면 밤과 대추는 꺼내주는데 밤은 아이가 좋아한다면 그냥 주어도 무관하다. (우리 아이는 별로 좋아하지 않고, 닭과 함께 고와준 대추는 영양가도 없으며 닭은 좋지 않은 성분을 빨아드린다고 하니 버리는 것을 추천한다. )
4) 잘 고와진 안심은 아이가 먹기 좋게 찢어주고, 국물에는 다른 야채들을 넣어서 아이가 먹기 좋게 익혀준다.
5) 국수는 푹 퍼질때까지 삶아주는데 약간 중면이 될때까지 삶아주었다.
6) 국수를 찬물에 잘 씻어주고(씻어주지 않아도 무관하다) 그릇에 국수와 국물을 같이 내어준다.

 

※ 아이국수 먹일때 주의사항

아이가 국수를 먹일때 그냥 꿀꺽 삼키는지 아니면 앞니로 끊어서 먹는지 잘 살피는 것이 좋다.
아이가 그냥 삼킨다면 국수를 한입에 먹을수가 있도록 잘 잘라주는 것이 좋으며
잘라 먹을줄 안다면 그냥 주어도 상관없다.

하지만 대부분 아이들이 그냥 삼키기 때문에
먹일때 매우 주의해야 한다.

씹지 않으면 국수는 소화도 잘 되지 않고,
목에 걸릴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잘 살펴보고
잘 먹는지 옆에서 지도를 해주어야만 한다.

물론 아이들은 매우 좋아하는 메뉴 중에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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