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동남아

페낭 볼만한곳 즐길거리

나미야할아버지 2020. 1. 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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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낭은 말레이시아에서 오랫동안 유명한 제 2의 도시로 도양의 에메랄드로 불리는 곳이다. 말레이시아, 유럽, 인도 등 다양한 인종이 섞여 있는 만큼 다양한 나라의 식문화를 즐길수가 있기 때문에 인기가 좋은 곳이다.

아직까지는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말레이시아 휴양지이지만 색다른 여행지를 찾는 이들에게는 그렇게 어색한 곳은 아니다. 페낭의 날씨는 섬으로 이루어진 페낭은 말레이시아 대륙의 도시에 비해 기온이 높은 편이다. 낮 평균 기온은 29~35도이며, 밤은 26~29도이다. 일년 중 7~8월이 가장 더우며, 습도는 3~5월, 10~11월 몬순 기간이 높은 편이다.

그렇다면 이런 페낭에 볼만한곳 혹은 즐길거리는 어떤것들이 있을까?

다채로운 식문화

페낭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을 뽑자면 바로 동양의 미슐랭이라고 불릴정도로 다채로운 식문화가 아닐까 싶다. 미슐랭 부럽지 않은 다채로운 현지 음식들이 거리에 빼곡히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어디에서든지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노천 먹자골목인 거니 드라이브부터 조지타운, 시암 로드, 비치 스트리트까지 장소도 다양하고 그곳에서 즐길 수 있는 메뉴 선택도 폭이 넓은 편에 속한다.

 

새콤 매콤한 맛이 일품인 '아삼 락사'부터 얇게 구워낸 빵에 여러 가지를 곁들여 먹는 '로티 차나이', 중국식 면 요리인 '퀘 테우 씽', 볶음면 '차퀘티아우', 바나나 잎으로 포장된 '나시 르막'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현지식들을 만날 수 있으니 음식을 찾아다니는 쏠쏠한 재미는 페낭여행에서 가장 즐거운 부분이 아닐까 싶다.

수상가옥

페낭에서의 색다른 로컬 분위기를 경험해보고 싶다면 조지타운의 북동쪽 끝자락에 자리한 제티 수상가옥을 추첞나다. 19세기 초 중국 이주민들이 생계를 위해 부둣가에 나무 판지로 이어 만든 수상 가옥 단지로 집이 땅 위에 있지 않아 세금을 내지 않고 있다고 한다.

 

물 위의 마을은 '제티'라고 불리는데, 옹 제티부터 림 제티, 츄 제티 등 총 7개의 제티가 있으며, 그 중 츄 제티가 가장 규모가 크다고 한다. 그 외 대부분은 여행객들을 위해 각종 관광 상품과 열대 과일을 파는 가게들로 가득하다고 한다. 중국 명절 기간에 제티를 방문한다면 큰 축제도 열리기 때문에 페낭에서의 더욱 색다른 여행의 맛을 느낄수가 있다.

조지타운

페낭의 대표 관광지로 알려진 조지타운은 1786년 영국의 식민지 당시 세워진 유럽풍 건축물들을 지금까지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2008년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이라고 한다. 그만큼 조지타운은 정말 색다른 느낌을 받을수가 있는데 천천히 걸어 가다보면 조지타운의 찐 매력을 느낄수가 있다고 한다.

 

오래된 건축물들에서 발견할 수 있는 세월의 흔적과 '자전거 타는 남매', ' 이소룡과 고양이'를 비롯해 40여 개의 벽화와 아랍어 캘리그래피, 철재 구조물들까지 곳곳마다 포토 스폿이 자리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인증샷과 인생샷을 찍을수가 있다. 그뿐만 아니라 조지타운 내에는 여행자들을 위한 아기자기한 기념품을 팔고 있는 노점부터 사원, 난타 공연등은 물론이고 간식거리들까지 자리잡고 있으니 정말 오감만족을 하는 곳이 아닐까 싶다.

다양한 문화

페낭은 다양한 인종이 함께 살아가는 도시로 매우 유명한데 그래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수가 있는 곳들이 많다. 과거 페낭은 서양과 동양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했던 곳으로 영국부터 포르투갈, 네덜란드, 중국, 일본 등 다양한 나라와의 교류의 흔적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현재 페낭은 기독교, 불교, 힌두교, 이슬람교까지 총 4개의 종교가 나란히 자리하고 있으며 페낭의 명소들 또한 다양한 종교적 색을 뚜렷하게 볼 수 있다. 기독교인 '세인트 조지 교회'를 비롯해 전통 인도 무굴 양식의 '카타판 켈링 모스크', 중국에서 이주한 구(邱)씨 일가의 '쿠 콩시 사원' 그리고 극락사까지 있으며 이슬람 예배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으니 여행 코스에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호캉스

페낭이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휴양지로 자리 잡을수가 있었던 부분중에 하나가 바로 고급 호텔과 리조트들이 즐비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이런 숙소는 바투 페링기에 밀집해 있는데 페낭의 습하고 더운 날씨를 싹 잊게 만들어주는 시원한 야자나무와 탁 트인 바다가 반겨주며 해변을 따라 샹그릴라부터 골드 샌즈, 홀리데이 인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급 숙소들이 자리잡고 있다.

각 숙소들마다 앞으로는 전용 비치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프라이빗하게 해변 산책과 페러세일링, 스노클링, 서핑 등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바투 페링기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 아닐까 싶다. 호텔 & 리조트에서의 호캉스는 물론, 저녁 6시부터 자정까지는 샹그릴라 라사사양 앞에서 홀리데이 인 리조트까지 약 1km에 걸쳐 긴 야시장이 열리기 때문에 기념품부터 먹거리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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