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국내 온천 순위 베스트

나미야할아버지 2019. 12. 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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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날씨가 너무 추워지고 있는데 이렇게 추운 겨울이 오면 꼭 생각이 나는 것이 바로 겨울 온천이 아닌가 싶다. 겨울에 온천은 꼭 즐겨봐야 하는 것 중에 하나라고 생각을 하는데 특히 노천온천이라면 더욱더 겨울에 가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생각을 한다.

만일에 눈이 오는 날에는 뜨겁고 몸에 좋은 온천수로 몸을 지지며 펑펑 눈이 오는 절경을 맛보게 된다면 겨울 온천여행 최고의순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 많은 이들이 이런 온천여행을 다른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지만 한국에도 외국 못지않은 온천들이 매우 많이 있다. 그렇다면 과연 국내 온천여행지 추천 어디가 있을까?

충주 수안보 온천

충북 충주에 자리한 수안보 온천은 한때 ‘국내 온천여행의 교과서’로 불린 곳으로 지금도 꾸준한 여행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곳 중에 하나이다. 수안보 온천의 역사는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태조 이성계가 피부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자주 찾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왕의 온천’이라는 별칭도 붙어 있는 곳이라고 한다.

 

국내의 다른 온천과 마찬가지로 알칼리성을 띠고 있으며 물에 들어가면, 매끈거리는 기분이 들고, 피부도 실제로 좋아진다고 한다. 물이 매끈거리는 온천은 세계적으로도 쉽게 만날 수 있는데, 물에 무기질과 리듐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각종 질환과 피부 미용에 효과가 있다. 연인과 가족끼리 온천욕을 즐기고 나면, 건강해지는 느낌까지 들기 때문에 가볍게 충주 수안보 온천을 주말에 다녀와도 좋을듯 하다.

양양 오색온천

설악산을 찾는다면, 양양의 오색온천도 함께 둘러보는 것도 매우 좋다. 주변의 ‘오색 약수’와 더불어 온천 역시 양양의 오랜 명물이기 때문이다. 해발 800m 지점, 그러니까 산 중턱에 온천 시설이 자리하고 있는데, 외관이 매우 일품이라고 한다. 봄에는 꽃이 만발하고, 여름에는 녹음이 무성하고 가을에는 단풍이, 그리고 겨울에는 설경을 배경으로 온천욕을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래전 ‘오색 석사’라고 불리던 절의 스님이 처음 약수를 발견한 뒤, 지금에 이르고 있는데, 오색 온천 역시 물이 좋기로 유명한 온천 중에 하나이다. 온천수는 약알칼리성을 띠고 있는데, 신경통, 빈혈 등에 효능을 보인다. 피부미용과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좋아서 산을 타고 오색온천에 몸을 풀면 매우 완벽한 코스가 된다. 또 오색 온천에서 목욕하는 미인이 된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제주 산방산 탄산온천

산방산 일대는 제주도에서도 꽤 유명한 핫플레이스로 자리를 잡고 있다. 오래전 땅에서 솟은 용암이 그대로 굳은 봉긋한 형태의 산도 일품이지만, 산방산 주변으로 멋진 유채꽃밭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산방산 인근에 자리하며 몸에 좋은 탄산 온천수가 솟아난다는 ‘산방산 탄산온천’ 역시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이곳의 온천수는 지하 600m에서 솟은 탄산수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나트륨과 유리 탄산 등 몸에 좋은 성분을 함유하고 있기에 피로회복은 물론 피부미용에 좋다. 또 심장병과 각종 혈관 질환,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탄산이 가득한 탕 속에 들어가면 온몸에 미세한 기포가 달라붙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후끈거리는 특징이 있다. 약간 따끔하면서도 곧 묵은 피로가 저만치 물러나고 시원해지는 기분에 사로잡힌다. 내부에 다양한 테마의 풀장이 준비되어 있기에 친구나 연인은 물론 가족이 동시에 즐기기 좋다. 야간 노천탕도 매력적이다.

함평 해수온천

전남 함평 손불면 궁산리에 자리한 온천으로 ‘함평 주포 해수찜’이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해수찜이란 섭씨 1300도로 달군 유황석을 해수에 넣은 뒤, 배출되는 증기로 몸을 데운 다음 그 물에 적신 수건을 몸에 덮는 방식의 온천욕을 뜻한다. 먼저 다녀온 여행자들의 호평만 봐도 겨울철 힐링 여행으로 이만한 곳을 찾기 어렵다고 한다.

 

함평 해수찜의 효능은 일단 피부미용과 성인병을 예방해준다. 이는 앞에서 설명한 다른 온천과 비슷하다. 여기에 살균작용, 신경통, 당뇨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데, 이것 역시 앞에서 소개한 일부 온천과 일맥상통하다. 마지막으로 만병통치의 게르마늄 해수찜을 즐기기에 뭉친 근육이 서서히 풀리면서 시원한 기분을 받는다. 함평 해수찜은 온천과 약찜의 효능을 동시에 누릴 수 있기에 ‘힐링 여행지'로는 이만한 곳이 없다.

울진 백암온천

경북 울진에도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좋은 온천을 보유하고 있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울진 백암 온천이다. 이 백암 온천의 기원은 신라시대인데 유황 온천으로 알려져 있으며 천연 알칼리성의 성질을 보인다. 제법 온도가 높아 사우나의 온탕을 넘은 열탕에 들어간 느낌을 절로 받는다고 한다.

따라서 백암온천에 처음 들어간다면 저절로 시원하다라는 말이 나온다고 한다. 겨울에 온천에 들어가면, 뜨거운 열탕에 몸을 지지면서 반신욕을 즐길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강한 알칼리성 온천이라 피부염과 기관지염, 당뇨, 신경통 등에 큰 효과를 보인다. 따라서 백암온천은 부모님을 모시고 떠나는 효도여행으로는 제격인 여행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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