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유럽

영국 소도시 자유여행 코스 추천

나미야할아버지 2018. 12. 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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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영국에 여행을 가게 되면 런던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아무래도 런던이 가장 인기를 끄는 여행지라는 점에서 충분히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지만 영국은 런던만 좋은 곳은 아니다.

사실, 런던 외곽에는 런던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소도시 특유의 아름다움과 대자연의 경의로움을 느낄수가 있는 곳들이 매우 많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영국 여행에서 놓쳐서는 안될 런던 소도시 자유여행 코스를 추천해볼까 하다. 과연 영국 어떻게 즐기는 것이 좋을까?

옥스퍼드

런던에서 기차로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세계적인 명문대학교 이자 관광명소인 옥스퍼드는 대표적인 영국의 소도시 중에 하나이다. 학문의 도시인 만큼 깔끔하고 고즈넉한 도시 전경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드로잉을 만나 볼 수 있는 곳이라 그런지 매우 학구적인 여행을 만들수가 있다고 한다.

 

또한 옥스포드에서 절대적으로 들려야 하는 관광지가 있는데 그 중 셀도니언 극장은 꼭 한번 들러보길 바란다. 가장 아름다운 건물이라며 극찬을 받는 명소이기 때문이다. 무려 2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곳으로, 옥스퍼드의 멋진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더욱더 사랑을 받는 곳이고 인증샷을 찍기에도 매우 좋다고 한다.

바스

이름 그대로 천연온천으로 유명한 영국의 대표 휴양지 바스 역시 대표적인 소도시 중에 하나이다. 영국 남서쪽에 자리잡고 있는 로마시대부터 잘 알려진 온천도시 바스(Bath)는 18세기에 들어서면서 영국의 부유층이 가장 선호하는 세련된 요양과 사교의 도시로 화려하게 거듭났다. 온천이라는 자연적인 요건과 대대적인 건축 붐, 그리고 ‘멋쟁이 내시(Nash)’ 같은 사람의 활약으로 바스는 전에 없는 전성기를 맞는다.

이런 온천 뿐만 아니라 18세기 신고전주의 양식의 독특한 건축물들로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곳이기 때문에 영국에 갔다면 꼭 한번 들려보는 것이 좋을듯 하다. 과거 귀족들의 사교 모임장으로 사용되었던 로열 크레센트는 반달 모양 형식의 건축물을 자랑하고 있다. 현재는 호텔로 사용되고 있느니 과거 유럽 귀족 느낌을 느껴보려면 하룻밤 숙박해보시는 것도 매우 좋을듯 하다.

스톤헨지

윌트셔에 있는 스톤헨지와 에이브베리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거석군 중 하나이다. 두 곳의 유적에는 환상열석이 있으며, 환상의 패턴을 두고 천문학적 의미에 대해 연구 중이다. 이 성스러운 장소와 인근의 신석기 유적지는 선사시대의 전례 없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스톤헨지에 대해서는 우주에 살고 있는 외계인이 만들었다는 주장부터 중세 시대 마술사와 마녀들이 마술을 부리거나 춤을 추며 자신이 원하는 것을 기원했다는 이야기까지 많은 추측과 학설을 가지고 있다. 그저 모두 추측일 뿐이고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선사시대로부터 온 숙제 불가사의 스톤헨지는 꼭 한번 들려봐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 어떤 용도였는지 누가 만들었는지 가설만 있을 뿐 확증은 없는 인류의 수수께끼로 남겨 있다.

코츠월드

바이버리, 코튼온더워터 그리고 버포드까지 3개의 작은 시골마을들을 코츠월드라고 칭한다고 한다. 동화 속에 나 나올 것 같은 아기자기한 곳에서 맛보는 잉글리시 브런치&티타임과 작은 수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상점들까지 소소한 행복을 느낄수가 있기 때문에 영국 소도시 여행을 하는 이들에게는 매우 마음에 들어하는 코스 중에 하나이다.

브라이턴 / 이스트본

아름다운 해변도시 브라이튼은 영국 내에서는 살기 좋은 도시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비가 자주 오는 영국 대부분의 도시들과는 달리 연중 화창한 날씨를 자랑하는 곳이라 그런지 연중 휴양을 즐기기 매우 좋은 곳이다. 19세기초 국왕이 별궁을 지은 후부터 휴양지로서 발전하였다. 또한 런던까지 1시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런던으로 출퇴근하는 시민이 늘고 있다. 해안을 따라 산책로·선창·수족관 등이 있고, 그 밖에 아름다운 거리와 공원·박물관·미술관 등 각종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그리고 세븐 시스터즈는 독특한 백악질 절벽을 볼수가 있어서 매우 인기를 끄는 관광지 중에 하나이다. 1억 3,000만~6,000만 년 전 작은 해조류와 조개껍데기의 석회질이 해저에 백악질의 산을 이루었는데 그것이 현재 사우스다운즈 오브 서식스의 백악질 능선이 영국 해협과 만나는 곳에 서 있는 이 절벽이다. 아득한 옛날 강줄기가 백악질 능선을 흘러 만든 웅장한 세븐시스터즈 절벽 중에서 가장 높은 헤이븐브라우는 무려 77미터에 달한다. 일억 년이 넘은 긴 시간 동안 침식된 하얀 절벽의 웅장하면서도 견고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할수 있다.

케임브리지

영국 잉글랜드 케임브리지셔 주의 주도로 시의 대부분은 우즈 강의 지류인 캠 강 동안에 있다. 예로부터 런던과 북부 지방을 잇는 교통의 요지였으며, 지금은 케임브리지 대학의 소재지로 '영국 유일의 참다운 대학 도시'라고 불리어지고 있다. 케임브리지 대학은 1217년 처음으로 창설되어 1318년 요하네스 2세로부터 종합 대학의 인증을 받았다. 도시의 중앙을 흐르는 캠 강 양안에 역사를 자랑하는 트리니티, 킹스, 퀸스 등을 비롯한 수십 개의 칼리지가 모여 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중세 시대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주는 케임브리지는 다양한 학자를 배출한 학문의 도시로 거리를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종의 기원의 저자 찰스 다윈의 집과 케임브리지 대학의 피츠 윌리엄 박물관에서 모네, 드가, 르누아르 등 세계적인 명작들까지 만나 볼 수있어 매우 학구적인 도시라고 할수가 있다. 케임브리지 대학가에서 즐겨봐야 할 또 다른 체험이 있다면 바로 케임브리지 학생들이 가이드 해주는 펀팅이다. 색다른 경험과 학생들에게 듣는 진솔한 케임브리지의 매력을 느낄수가 있다.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해리포터 속 장면들을 직접 체험해보고 마법의 학교 및 등장한 잇 템들을 만나 볼 수 있는 해리포터 스튜디오가 영국에 자리잡고 있다.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는 투박하고 단조로운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70년전 영국 국방부 관할로 실제 제 2차세계대전 시절 전투기와 폭격기를 개발하던 공장이라고 한다. 워너브라더스가 인수 한 후 1994년부터 차츰 스튜디오로 탈바꿈을 해왔다고 한다. 인기가 많은 곳이라 최소 2주 전에는 예매를 해야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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