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유럽

터키 여행시 꼭 해야하는 선택관광

나미야할아버지 2018. 12. 1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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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란 정말 엄청난 힘을 주는것 같다. 특히 지겹고 힘든 일상을 탈출하고 싶을 때, 출발점으로 돌아가 다시 일어설 원동력을 충전하고 싶을 때 여행이 주는 힘은 어마무시하다고 생각을 한다.

이런 것을 바로 제로베이스라고 한다. 결과에 실망을 했을때 혹은 마음에 들지 않을때 원점으로 돌리고 싶은데 바로 사용을 하는 단어라고 한다. 여행이란 이런 제로베이스를 하기에 매우 좋다고 생각을 한다. 그래서 오늘은 이런 제로베이스 여행을 하기 좋은 터키여행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하다.

- 터키의 풍경

푸른 하늘

터키는 여행을 떠날때 개인적으로 건기에 떠나는 것이 좋다고 생각을 한다. 터키의 하늘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할수가 있다. 가는 곳마다 구름이 많으면 구름이 많은 대로 그리고 구름이 없다면 구름이 없는 맑은 하늘대로 정말 환상적인 모습을 선사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카메라로 사진을 찍지 않을수가 없었던것 같다. 그저 구름의 움직임을 타임랩스로 찍기만 해도 작품을 건질 수가 있으니 이보다 환상적인 여행지가 있을까 싶다.

 

거리의 고양이

터키의 골목골목을 점령한 무법자, 바로 길고양이 무척이나 많이 있다. 사람을 경계하지 않고 쉽게 다가오는 고양이가 많은데 손만 뻗어도 다가와서 ‘부비부비’를 하고, 냅다 무릎 위에 올라와 앉는 모습을 보여준다. ‘심멎 주의!’. 고양이를 모시는 집사 여행자들은 물론이고, 마음 한 구석에 고양이를 품어온 ‘랜선 집사’들이라면 가슴팍에 ‘츄르(대표적인 고양이 간식)’ 하나씩 품고 길을 거닐어 보기를 바란다. 정말 터키는 고양이 들의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터키 여행시 꼭 해야하는 선택관광

열기구

동트는 하늘 위로 열기구가 둥둥 떠다니는 카파도키아의 모습은 터키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머릿속에 그려지는 장면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 대자연을 배경으로 색색의 열기구들이 빚어내는 절경은 단연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수가 있다. 다시 땅으로 내려오면 수료증과 함께 샴페인 한 잔을 나누어주는데, 그 순간 또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한다. 다만 열기구 운행은 날씨에 예민하니 일정을 여유롭게 잡아야지만 가능하다. 대지와 하늘, 그리고 열기구의 삼합이 빚어낸 풍광은 그야 말로 정말 너무나 아름답고 다른 여행지에서 절대 느껴볼수가 없는 경험이다.

ATV

혹시 속도감을 좋아한다면, 혹은 액티비티를 좋아한다면, 예쁜 풍경이 좋다면 그럼 셋 다 잡을 수 있는 카파도키아 ATV 투어를 떠날 것을 추천한다. ATV는 운전이 어렵지도 않고, 앞서 달리는 인솔자를 졸졸 따라가기만 하면 그렇게 위험할 것도 없다. 울퉁불퉁한 길을 달리는 와중에도 사방으로 펼쳐지는 풍경이 장관을 이룬다. 팁이 있다면, 혼자보다는 두 사람이 탑승해 번갈아 가며 사진 찍고 운전 하는 편이 수월하니 관광에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로드트립

어디를  여행하든 자유롭게 로드 트립을 즐기기를 바란다. 길을 걷다가 차가 오지 않을 때는 '로드 샷'도 찍을 수 있고(물론 '로드킬'은 주의해야 한다), 차를 타고 이동할 때는 미처 보지 못한 것들을 발견할 수가 있다. 비좁고 울퉁불퉁한 낯선 길에 접어드는 재미도 쏠쏠한것이 바로 터키이다. 이렇게 걷고, 또 걷다 보면 친절한 사람들이 우리의 불쌍한 몰골을 보고 차에 태워주기도 한다. 젊음 하나 믿고 로드 트립에 나설 수 있기 때문에 더욱더 매력적인 여행지가 된다.

패러글라이딩

하늘과 바다, 운 좋으면 무지개까지 볼 수 있다. 이내 구름을 빠져나오면 푸르른 욜루데니즈가 펼쳐지는데, 인솔자 파일럿이 빙글빙글 돌며 하늘과 바다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와줄뿐더러(하지만 무섭고 어지러워서, 눈이라도 뜰 수 있다면 다행이다) 그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열정적으로 감성 사진, 인생 사진 가릴 것 없이 아름답게 남길수가 있는 것이 바로 패러글라이딩이다. 

- 터키의 또 다른 매력

친절한 터키사람

터키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친절하다. 히치하이킹을 굳이 하지 않아도 힘들지 않냐며 차에 태워주는 커플이 있고,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브라더!'를 외치며 친근하게 대해주는 이들이 많다. 심지어 나이 지긋한 할머니는 우리가 한국에서 왔다는 말에 손을 꼭 붙들곤 '땡큐'라고 말씀하셨는데, 눈물이 핑 돈 순간이였다. 여전히 우리를 기억하는 형제의 나라가 바로 터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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