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유럽

유럽 한달살기 베스트 도시 추천

나미야할아버지 2018. 11. 2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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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가장 뜨는 여행의 트렌드라고 한다면 바로 해외에서 한달살기가 아닐까 싶다. 퇴사, 휴학, 방학등으로 한달 혹은 그 이상의 해외에서 보내게 된다면 정말 다른 느낌을 받을수가 있기도 하고 완전한 리프레시가 되어서 삶의 활력이 되기 때문이다.

해외에서 한달살기를 할때에는 몇가지 준비를 해야 할 것들이 있다.

목표 세우기

휴양을 위해서라면 굳이 유럽까지 갈 필요가 없다. 치앙마이나 우붓에서도 충분히 휴양을 할수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럽 특유의 분위기를 즐길수가 있는 사진을 찍기나 혹은 미술관이나 건축물 투어, 유럽 정취를 느끼기, 야경을 느끼기등 유럽에서만 즐길수가 있는 목표가 뚜렷한 것이 좋을듯 하다.

 

주방있는 곳 선택하기

짧은 기간 떠나는 여행이라면 깔끔하고 수준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에서 지내며, 외식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한달을 가는 것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한국 음식이 그리울 수도 있으며, 하루 여행이 끝나면 현실에 돌아와 '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숙소를 구할 때는, '주방'이 있는 숙소를 구하는 것이 좋을듯 하다. 

안전

치안이 안전한 곳으로 떠나더라도 안전은 언제나 고려를 해야 하는 것이다. 또한 골절이나 열상, 맹장염 등 예기치 못한 부상과 질병으로 병원 방문을 해야 할 수도 있다. 그러니, 너무 늦은 시간에 돌아다니거나 으슥한 골목을 가는 것은 피하고, 여행 전에 여행자 보험를 필수로 드는 것이 좋다.

독일 베를린

베를린의 장점은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섞여 있어 자유로운 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일 것이다. 도시 곳곳에 있는 공원에서 사색을 즐기며, 갇혀 있던 사고의 틀을 깨기 좋은 도시이기 때문이다. 또한 대중교통이 발달해 이동이 편리하며, 대중교통을 한 달 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패스인 모나츠카레트게 있어 경제적이다. (오전 10시 이후에 사용하는 패스의 경우 약 76,000원)

 

물론 기차와 비행기 등을 이용해 다른 국가를 여행하기에도 좋은 지리적인 여권으로 베를린을 숙소로 정하는 이들도 매우 많이 있다. 게다가 식료품이 저렴해(맥주의 경우 약 1유로) 직접 요리한다면 식비를 줄이기에도 좋기 때문에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기에도 좋다. 다만 베를린의 여름은 성수기라 숙박비가 비싸고, 겨울에는 혹독한 추위가 찾아오니 봄이나 가을에 떠날 것이 좋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운하의 도시'만큼 여유를 만끽하기 좋은 곳이 또 있을까? 트렌디한 여행지를 좋아한다면, 디자인이나 패션, 음악 분야에 종사하거나 관심이 높다면, 분명 암스테르담에 반하게 될 것이라고 장담을 할수 있다. 낮에는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암스테르담 시립 미술관, 반 고흐 미술관, 렘브란트의 집 등에서 예술적 영감을 받을 수 있고, 밤에는 유럽에서 가장 핫한 암스테르담의 클럽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독특한 아이템이 모여있는 나인 스트리트도 빼놓을 수 없을듯 하다. 숙박비는 한 달 기준 약 100만 원 정도로 비싼 편이지만, 그 이상의 가치를 찾아볼수가 있기 때문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도 한달 살기 리스트에 빼 놓을수가 없을듯 하다. 그리고 암스테르담에 갔다면 꼭 자건거 타기를 해보는 것이 좋은데 자전거 도로도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자전거로 도시를 둘러보기에 매우 좋다.

체코 프라하

저렴한 숙박비와 식비, 교통비, 게다가 도시 가득한 중세 시대 건물까지 유럽의 정취를 가장 잘 느낄수가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 아닐까 싶다. 이런 것들을 고려한다면 럭셔리한 프라하를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프라하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블로그 검색을 멈추는 것이 아닐까 싶다. 블로그에 정말 많은 정보들이 있다고 하지만 프라하에서는 그렇게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을 한다.

 

관광객에게 많이 알려진 가격이 비싼 레스토랑과 카페를 찾아가는 것보다 골목을 돌아다니며 마주친 곳에서 '유레카'를 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달간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교통권의 가격은 670코루나 (약 33,000원)이니, 마음껏 골목 여행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그리고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며 리프레쉬를 할수가 있다.

포르투칼 포르투

스페인에서 한 달을 살고 싶지만, 바르셀로나의 치명적인 물가에 상처를 입었다면, 포르투갈을 선택하는 것도 매우 합리적이다. 스페인과 비슷한 분위기이며, 어쩌면 더 근사한 매력을 가진 곳일지도 모른다. 포르투는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 겨울 날씨(그래도 어디까지나 겨울이니 춥기는 하다)와 도시와 가까운 바닷가, 중세 건물이 가득한 구시가지, 맛있는 해산물 요리가 있는 것이 장점이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한다면 용량이 모자랄 때까지 많은 피사체를 담을 수 있다. 게다가 우리나라에서는 찾기 어려운 포트와인 작은 병이 보통 2,000원도 안 하니 물 대신 달콤한 와인을 홀짝일 수도 있다. 단, 도수가 약 20도로 상당히 센 편이라 정말 물처럼 마셨다가는 여행을 즐길 수 없으니 주의! 포트와인은 이름에서 느껴지듯 포르투에서 만들어지는 와인이라 도시에서 와이너리 투어를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부다페스트는 동유럽에서 빼놓을수 없는 여행지이자, 한달살기로도 사랑받는 곳이다. 오스트리아, 체코 등 인접한 동유럽 국가를 여행하기에도 좋아서 동유럽 코스를 짤때에도 꼭 빼놓지 않는 도시 중에 하나이다. 그리고 굳이 떠나지 않더라도 부다페스트 내 즐길 거리가 다양하기 때문에 한달살기에도 매우 적합한 곳이다.

세체니 온천, 겔레르트 온천 등에서 휴식을 하거나 근사한 야경을 사진으로 남기기, 트램을 타고 곳곳을 누비기 등을 할수가 있다. 돼지고기 1kg은 만원도 하지 않고, 맥주 한병은 천원으로 저렴한 물가 역시 매우 매력적인 곳이다. 평소 와인에 관심이 있었다면 세계에서 손꼽히는 헝가리의 토카이 와인 투어를 추천하고 싶다. 부다페스트로 떠나기 전, 치안이 안전한 동네 위주로 숙소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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