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동남아

달랏 여행지 코스 추천

나미야할아버지 2018. 11. 1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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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달랏은 럼동 섬의 성도로 럼비엔 고원에 자리하고 있는 곳이에요. 근래에 소도시 여행이 뜨고 있는데 이런 트랜드에 걸맞는 베트남 소도시가 아닐까 싶더라구요. 베트남 달랏은 늦봄이나 초가을 날씨가 1년 내내 지속돼 '영원한 봄의 도시'라 불리는 소도시다.

 

해발 1500m 고원지대에 자리해 있으며, 베트남 내에서는 신혼여행지나 골프목적지로 유명한 곳이다. 과거 프랑스 식민지 시절 프랑스인들이 휴양지로 이용하며 남긴 프랑스풍 건물들이 자연과 어우러진 모습이 인상적인 볼거리로 손꼽히는 곳이라고 한다. 베트남에 정말 많은 휴양지가 있지만 가족 전 구성원을 만족시킬수가 있는 여행지로 달랏을 선택한다면 매우 성공적인 초이스가 될수가 있을듯 하다.

 

달랏은 베트남 내 다른 관광도시들과 달리 아직 외국인 여행객들이 많지 않은 신규 여행지다. 원래는 하노이나 호치민에서 국내편 항공으로 환승하거나 나트랑에서 육로로 3시간을 이동해야 도착할 수 있지만, 내년 1월에 인천에서 출발하는 직항편이 한시적으로 운항해 이 때를 활용하면 여행하기 한결 편리할수가 있다고 한다.

사랑의 계곡 The Valley of Love

사랑의 계곡은 시내 중심가에서 북쪽으로 5km 지점에 있으며, 아시아 허니무너들에게 널리 알려진 휴양처라고 한다. 한때는 마지막 황제였던 바오다이에 의해 평화의 계곡(The Valley of Peace)이라고 불렸으나, 1972년 이곳에서 만나 사랑에 빠진 대학생 커플에 의해 사랑의 계곡(the Valley of Love)이라고 개명되었다고 한다.

 

계곡을 들어가면 노점상들이 곳곳에 있는데, 각종 기념품부터 시작해서 유아 용품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가족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사랑의 계곡 호숫가에는 서부의 카우보이처럼 차려입은 달랏 카우보이(Dalat Cowboy)가 안내해주는 말을 타거나, 발로 젓는 백조나 용 모양의 패들 보트를 빌려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한다.

달랏 기차역 Dalat Railway Station

베트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역으로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포인트라고 한다. 달랏의 필수 관광지인 달랏 기차역은 1938년 건설되어 베트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역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1964년까지 기차가 운행되었으나, 베트남 전쟁으로 철도가 파괴되어 운행이 중단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기차를 탈수가 없을까라는 생각을 하겠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

 

현재는 달랏 기차역에서 약 7km 정도의 거리를 운행하는 관광열차를 탈 수 있으며, 하루에 약 5회 운행중이기 때문이다. 이 달랏 기차역의 입장료는 1인당 5000동(약 250원정도)라고 한다. 그리고 기차역의 묘미는 직접 기차를 타 보는 것이다. 30분 정도 앤틱한 기차를 타고 Trai mat까지 갔다가 그곳에서 40분 정도 주변을 둘러본 뒤 다시 달랏 기차역으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바오다이 황제의 여름 별장 The Emperor Bao Dai's Summer Palace

베트남 마지막 황제 바오다이의 여름 별장 역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관광지이다. 1933년 베트남 마지막 황제인 바오다이 황제의 여름 별장은 세련된 프랑스풍의 25개의 방을 가졌으며, 원형 보존이 잘 되어 있어 지금은 보수공사를 통해 호텔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바오다이와 그의 아들 바오롱(Bao Long)은 여름 동안 코끼리나 호랑이 등을 사냥하기 위한 별궁으로 사용했으며, 오락을 즐기기도 했다고 한다.

1층 사무소와 리셉션 룸에는 바오다이 황제와 그의 선부 카이딘 황제의 흉상과 같은 많은 흥미로운 유물들이 있으며 벽에는 옛 왕조 황손으로 보이는 초상화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2층에는 별실이 있으며, 과거 이 커다란 거실에서 황제와 황비가 반원형의 소파에 앉고, 황손들은 핑크빛 의자에, 그리고 공주들은 노란 의자에 앉아 회의를 하는 황실의 모임이 있었다고 한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 맨 끝층에는 황실을 뜻하는 노란색의 커다란 쇠붙이가 있다고 한다. 이것은 과거에 남풍 황비가 사용했던 적외선 사우나를 하는 장치로 로아테르믹(Rouathermique)이라고 한다. 위층에서 창밖을 보면 프랑스식의 정원이 보이는데, 유럽의 잘 가꿔진 정원과 다르지 않다고 한다. 바오 다이는 12세에 왕으로 즉위하기까지 프랑스에서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그 영향이 이곳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꾸란 마을 Quran Village

소수민족이 거주하던 그림 같은 마을로 힐링이 되는 달랏의 대쵸적인 여행지라고 한다. 시원한 숲과 산속에 위치하여 뛰어난 전망을 자랑하는 꾸란 마을을 이전에 베트남 소수 민족이 거주하던 곳으로 넓게 펼쳐진 잔디밭과 시원한 냇가를 배경으로 아기자기한 가옥이 남아있기 때문에 매우 인상적인 여행을 만들어 준다.

이곳은 달랏 시민들이 사랑하는 소풍지일 뿐 아니라 지프차를 타고 마을을 둘러보는 액티비티도 즐길 수도 있기 때문에 꼭 추천을 하는 코스 중에 하나이다. 탁 트인 숲을 보며 즐기는 낭만적인 커피 한 잔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듯 하다. 복잡한 일상을 잊고 달랏의 아름다운 경치와 마음을 정화시키는 힐링 타임을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달랏 야시장 낭만 포차 투어 Dalat Market

낭만적인 달랏의 밤을 느끼기에는 야시장 만한 것이 없다. 달랏 시내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는 원형광장 인근에서 매일 밤마다 열리는 야시장이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에게 매우 인상적이며 낭만적인 여행을 선물한다고 한다. 낮 시간 동안 평화롭던 달랏은 해 질 무렵이면 반짝반짝 화려한 불빛과 함께 시끌벅적하고 활기 넘치는 곳으로 변신한다.

야시장은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달콤한 과일, 즉석에서 구워주는 꼬치 등의 먹거리뿐만 아니라 의류, 장난감, 기념품 등 다양한 종류의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한다. 그리고 다양한 관광상품을 구매할수도 있기 때문에 더욱더 매력적인 코스가 될수 있다고 한다.

랑비엔 고원 Langbiang

베트남판 로미오와 줄리엣, 랑비엔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지프차를 타고 랑비엔 정상까지 이동하면, 해발 1970M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풍경과 달랏의 자연을 느껴보실 수 있다고 한다. 베트남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고 불리는 랑과 비엔의 동상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한데, 이 동상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어 많은 관광객의 포토존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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