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비행기 유아탑승 준비물 주의사항 꿀팁

나미야할아버지 2018. 11. 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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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첫 해외여행 혹은 비행기를 타고 가는 여행을 준비하다보면 가장 걱정이 되는 부분이 바로 비행기를 타는것이 아닐까 싶다. 아이들은 좁은 장소에 있으면 불안해 하는 경우들이 있다. 그래서 비행기를 타다 보면 비명을 지르는 아이, 달래는 부모를 종종 볼수가 있게 된다. 3만 2000피트 상공에서 아이들 심술을 잠재우기 위해서 완벽한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과연 어떤 방법들이 아이들을 조금이라도 진정을 시킬수가 있는지 알아볼까 하다.

예행 여행 연습

시카고 임상 아동심리학자 마그렛 닉켈스(Margret Nickels)의 말에 의하면 철저한 준비가 예방책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는 비행기 여행 스트레스 요인을 비행 전에 아이들에게 미리 알려주기를 권하고 있다. 좁은 공간에 있어야 한다던가, 스스로 통제가 안된다는 것, 일상이 중단된다는 것 등이라고 한다. 3살 이상 아이들에게는 비행기와 관련된 감각적 경험을 사전에 알려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래야 아이가 닥쳐올 상황에 대해 어느 정도 예측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예측이 가능한 것들을 좋아하죠. 비행기에 오래 앉아 있게 될 상황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이상한 소음이나, 좌석벨트를 착용하고 낯선 사람들과 함께 있어야 한다는 사실 같은 것들요."  멘붕 온 아이들을 위해 여러가지 뇌물을 준비하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스티커, 마커,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 아이가 좋아하는 사탕과 같은 간식 정도로 말이다.

기본 규칙

예일대 정신과 박사 크리스토퍼 영(Christopher Young)에 따르면 기본 규칙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한다. 아이들이 닥칠 상황에 대한 추론을 하기는 매우 힘든데 일단은 아이들이 편안한지, 그리고 잘 먹는지를 확실히 해야 한다고 한다. 좀 더 큰 아이들에게는 기내에서 지켜야 하는 규칙을 안전을 내세워 알려줄 수도 있다. 예를 들면 비행 중에는 꼭 안절벨트를 착용하는게 기장님(혹은 캡틴!)의 규칙이라고 알려준다던가. 통로로 뛰면 위험하고 의자를 발로 차면 앞 사람이 아프다는 것 등을 말이다. 아이가 "싫어!" 라고 대답하지 않도록 긍정적 질문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가령 "색칠놀이 할래? 책 읽을래? 행맨(Hangman) 놀이 할래?" 같은 질문은 아이들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매우 좋은 질문이다.

 

보상 시스템

보상은 좋은 행동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아동심리학자 닉켈스 추천법은 '선물 가방!'이라고 하는데 작은 가방에 4개 정도 서프라이즈 선물을 채워 비행 중, 아이가 목표를 달성했을 때 선물을 하는 방법이다. 아이들에게 가방에 대해 설명하고 안에 무엇이 있는지 알려주는 것도 중요하다. 이렇게 하면 아이가 목표에 더 집중할 수 있닥 ㅗ한다. 전자기기를 갖고 놀 수 있는 시간도 좋은 동기부여가 될 수가 있다.

아이를 바쁘게 만들어라

아이는 쉽게 싫증을 내게 된다. 한 가지 추천하는 방법은 아이들로 하여금 무언가를 계속 하게 만드는 것이다. 뭔가에 집중하고 있으면 기내라는 제한된 환경에 덜 반응하기 마련인데 책, 발달에 좋은 놀이(색칠공부, 레고, 인형 등), 전자기기 정도가 좋을듯 하다. 그렇다고 아이를 이런 환경에 던져두고 넷플릭스에 뛰어들면 큰일 나는데 부모의 무관심은 아이 행동으로 이어지게 된다. 부모가 아이 관심을 붙들고 있는것이 좋은데 책읽기, 스티커 놀이, 그림 그리기, 간식먹기 같은 활동을 꾸준히 제안하는 것이다.

혈당도 한몫을 한다고 한다. 배고픈 아이들은 금방 변덕쟁이가 되는데 기내에 반입하기 쉬운 스낵을 들고 탑승하는 것이 좋다. 아이패드나 태블릿 기기로 아이를 보려고 하는 방법은 무척 유혹적이지만, 쉬지도 않고 전자기기를 이용하는 것은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한다. 과하게 전자기기에만 의존하다가 되려 아이가 짜증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디지털 세상에서 현실로 빠르게 돌아오지 못한다고 하는데 부모가 강제로 휴식을 취하게 하지 않으면 아이들은 배고픔, 갈증, 용변 등을 건너뛰고 전자기기에만 빠져들게 되는것이다. 그러다 갑자기 장치가 꺼진다면 바로 "짜증 모드"로 돌변하게 되는 것이다. 과도한 자극을 피하려면 사용제한을 두는 것이 좋은데 만화 두 편 정도 보고 간식시간 가지는 것이 가장 좋을듯 하다.

승무원의 도움

아이가 완전 '멘붕 모드'에 빠져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게 되는데 다른 승객이 짜증을 낸다고 그들을 비난할 수는 없다. 특히 부모가 오히려 그런 상황을 무시하는 경우에는 더 그런데 승무원협회 사라 넬슨(Sara Nelson) 회장이 말하길 당신이 상황을 수습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면 승객들은 더 공감하게 될 거라고 한다. 그러니 일어서서 "제 아이가 많이 시끄럽죠. 죄송합니다. 조금만 참아주세요."와 같은 말을 하는 게 도움이 될 수가 있다고 한다.  때로는 상황이 더 적대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아이 때문에 화를 내는 승객이 나타나면 승무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승무원들은 이런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받게 되는데 가족들을 다른 자리로 옮겨주거나, 화난 승객에게 음료나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기도 한다. 아이를 잘 타이르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주변 승객들에게 뇌물

주변 승객들에게 작은 선물을 주면서 미리 닥칠 상황에 대해 양해를 구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한다. 비행 동안 아이가 가만히 있다고 해도 이런 방식은 사전에 갈등을 피하도록 도와주는 방법이다. 조지 클루니와 아내 아말 일화에서 볼수가 있는데 그들은 2017년 쌍둥이 자녀와 함께 1등석 객실에 탑승했다고 한다. 객실 전체에 무선 소음차단 헤드폰을 돌린 일화로 유명하다고 한다. 이렇게 비싼 제품이 아니어도 괜찮은데 초콜릿, 이어플러그, 작은 스낵과 양해를 구하는 메모 정도가 들어 있는 선물가방도 매우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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