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유럽

유럽 소도시 추천 어디가 좋아

나미야할아버지 2018. 7. 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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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은 언제나 매력적인것 같다. 그 중에 유럽의 소도시는 예전 느낌이 많이 나서 그런지 더욱더 매력적이게 다가오는데 그래서 오늘은 유럽의 소도시들에 대해서 알아볼까 하다.

유럽은 배낭여행의 천국이라고 불리우는데 그래서 대중교통과 뚜벅이 여행을 즐기기 좋다. 이런 여행에는 갑갑하게 사람이 몰리는 곳 보다는 오히려 한적한 소도시로 여행을 떠나는 것도 매우 매력적이다.

프랑스 아를

빈센트 반 고흐의 도시, 아를(Arles)는 유럽 소도시 중에서도 제법 이름이 알려진 곳이다. 고흐는 프로방스의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길목에 1년간 머물며 고흐는 200여 점의 작품을 남겼는데 어느 때보다 왕성한 활동이었고 '해바라기' 등 그의 명작들이 쏟아져 나온 곳이 바로 이 아를이라는 곳이다.

 

그래서 '해바라기', '밤의 테라스', '별이 빛나는 밤' 등의 배경지로 무척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또한 그곳에서 세계문화유산인 고대 원형 경기장과 극장을 둘러볼 수 있기 때문에 제법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소도시가 되었다. 고대 로마시대의 유적들의 숨결을 느낄수가 있기 때문이다.

독일 코블렌츠

라인강과 모젤강이 만나는 곳에 자리 잡은 코블렌츠(Koblenz) 역시 유럽 소도시 중에서는 제법 인기를 끌고 있는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에렌브라이트슈타인성에 오르면 코블렌츠의 아름다운 풍경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코블렌츠에 왔다면 반드시 들려야 하는 곳 중에 하나이다.

 

라인강과 모젤강의 합류점에 위치하는 도시로 라인 지방과 모젤 지방의 포도주 교역 중심지이다. 강의 합류 지점이므로 수운의 중심지이기도 하며, 풍부한 숲과 호수의 절경으로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유명한 황제 빌헬름 1세의 동상은 제2차 세계대전 때 파괴되었다가 1993년 재건되었다. 이전 서독 정부의 문서보관소 일부가 자리잡고 있다.

이탈리아 아시시

중세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이탈리아의 작은 도시, 아시시(Assisi) 역시 유럽 소도시 특유의 느낌이 잘 살아있는 도시 중에 하나이다. 아시시의 랜드마크는 바로 2000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성 프란치스코 대성당으로 성 프란시스코의 유해와 유품이 안치된 곳이라고 하며, 독특한 회랑과 프레스코화 등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로마제국 시대부터 번영한 시장도시이며, 성벽으로 둘러싸인 시가는 굴곡이 심한 좁은 가로가 사방으로 뻗어 있다. 중세시대 초기는 스폴레토 공작들의 지배를 받았으며 12세기에 자치지구가 되었다. 페루자와의 알력으로 전쟁을 치르기도 하였는데, 그후 교황령에 속하게 되었으며, 1860년 이탈리아 왕국에 합병되었다. 13세기에 건축된 로마 고딕양식의 성프란체스코 성당에는 지오토가 성 프란체스코의 일생을 주제로 그린 것을 비롯하여 조반니 치마부에(Giovanni Cimabue)와 시모네 마르티니(Simone Martini) 등이 그린 프레스코화가 있다.

그리스 미코노스

에게해의 낙원, 미코노스(Mykonos)는 그리스 최고의 휴양지로 손꼽히는 곳이라고 한다. 그리스 에게해에 뿌려진 400개의 섬들 중에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이다. 국내 여행자들에는 아직까지 산토리니가 대세인 듯싶다. 한때 유명 CF에 등장한 뒤 인기가 치솟았고, 그리스 섬 여행의 로망처럼 굳어졌다.

그리스 미코노스는 순백색의 집들과 푸른 바다가 서로 대비되는 멋진 풍경을 자랑하기 때문에 여유와 힐링을 느끼기에 매우 좋은 곳이라고 할수가 있다. 특히 이곳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먼 북소리'의 배경지로 알려져 있어서 그런지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 중에 하나이다.

폴란드 그단스크

폴란드의 작은 항구 도시 그단스크(Gdansk)는 10세기부터 동유럽 무역항으로 명성을 날린 곳이며 2차 세계대전 발발지라고 한다. 당시 60% 이상 파괴된 시가지들이 현재는 모두 복원되었기 때문에 여행을 하는데 문제가 있거나 그렇지는 않다.

그단스크의 동화 같은 분위기와 발트해의 정취를 모두 느낄 수가 있기 때문에 유럽 소도시 여행으로 제격인 곳이다. 10세기에 무역항으로 개발되었으며, 1361년 한자 동맹에 가입하여 동부 유럽의 주요 항구로 번영하였다. 조선소는 폴란드 제1위의 생산량을 나타내는 곳인데 이 곳 조선소의 노동자 파업이 폴란드 자유화의 시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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