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유럽 온천 추천 베스트

나미야할아버지 2018. 7. 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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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편인데 겨울에는 밖에 나가기 정말 싫어할정도로 추위를 싫어한다. 그래서 스키나 스노보드와 같이 겨울 스포츠도 매우 싫어하는 편인데 이럴때에는 온천을 가게 된다.

온천에 몸을 담구고 있으면 온 몸이 노곤노곤해지면서 몸의 피로가 모두 풀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대부분 온천이라고 하면 아시아를 많이 떠올리지만 은근 유럽에도 온천을 즐기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유럽온천 추천을 해볼까 하다.

오스트리아 바트이슐(Austria Bad Ischl)

지리적으로 ‘유럽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오스트리아는 무려 8개 나라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나라이다. 북쪽으로 독일과 체코, 남쪽으로 이탈리아와 슬로베니아, 동쪽으로 헝가리·슬로바키아, 서쪽으로 스위스·리히텐슈타인과 맞닿아 있다. 오스트리아를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동안 통치한 황제는 68년간 재위한 프란츠 요제프 1세인데 이가 ‘지구상의 천국’이라 칭할 정도로 사랑했던 도시가 바로 바트 이슐이다.

 

바트 이슐은 오스트리아 사람들이 순수한 휴식을 위해 즐겨 찾는 휴양 도시로 작은 도시를 빼곡하게 채운 온천호텔 중 가장 유명한 곳은 ‘카이저테르메(Kaiser Therme)’라는 곳으로 황제 온천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프란츠 요제프 1세의 어머니가 불임으로 고생하다 이곳에서 온천욕을 한 뒤 황제를 낳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영국 바스(England Bath)

영국 남서쪽에 바스(Bath)라는 도시가 있는데 이곳은 '로만 바스'는 세계에서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로마식 목욕탕을 가지고 있다. 천연 온천수를 뿜뿜 뿜어내는 바스는 2000여년 전부터 온천 휴양 도시로 유명했다고 한다. 1세기에 영국을 점령한 로마인들은 바스에 호화로운 목욕탕을 만들어 온천을 즐겼는데, 지금도 바스에 가면 그때 그대로의 목욕탕을 볼수가 있어서 관광객들에게 매우 사랑을 받는 관광지이다.

 

외관부터 고풍스럽고 웅장한 이 로마식 목욕탕에는 냉탕과 온탕, 도서관, 정원과 산책로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금도 1층의 노천탕에는 온천수가 가득 차 있으며 내부는 박물관으로 꾸며놓았다. 그리고 ‘펌프룸’도 재미있는 장소가 있는데 귀족들은 펌프룸의 우아하게 장식된 방에서 온천수를 마시면서 음악을 듣거나 오락거리를 즐겼다고 한다.

독일 바덴바덴(Germany Baden-Baden)

독일 최고의 온천 휴양지이자, 유럽 전역을 통틀어서도 매우 유명한 온천도시로 자리잡은 곳이다. 바덴바덴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은 카라칼라 온천(Caracalla Therme)과 프리드리히 온천(Friedrichsbad)이라고 한다. 프리드리히 온천은 남녀 혼탕으로 운영되는데, 완전한 알몸으로만 입장이 가능한 곳이라고 한다. 한국에서는 좀 문화충격이겠지만 1877년 문을 연 이래 계속적으로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카라칼라 온천은 수영복을 입고 들어갈수 있으며 2층에 있는 사우나탕은 알몸으로만 입장 가능하다. 카라칼라는 실내, 실외 온천장과 폭포탕 등 다양한 온천 시설을 현대식으로 갖추고 있어 한 해 60만명이 찾는 인기 있는 온천이라고 한다. 바덴바덴이 온천 휴양지로 명성을 떨치기 시작한 건 19세기부터로 1850~1860년대에 빅토리아 여왕과 나폴레옹 3세가 바덴바덴의 온천을 즐겨 찾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본격적으로 유럽 귀족들과 예술인들의 휴양지가 되었다고 한다.

헝가리 부다페스트(Hungary Budapest)

동유럽의 파리라 불릴 만큼 아름답고 물가도 저렴한 부다페스트는 한국인들에게 매우 인기있는 여행지 중에 하나이다. 부다페스트는 유럽에서 매우 유명한 온천 휴양지라고 하는데 무려 100개가 넘는 온천이 있다고 한다. 부다페스트의 100여개 온천은 각각 분위기도 다르고 종류도 다양해 ‘온천 여행’을 테마로 여행을 하기에 매우 좋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온천은 세체니 온천으로 유럽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19세기 네오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져 웅장하고 고풍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이 고풍스러운 건물로 둘러싸인 넓은 야외 온천장에서 수영복을 입고 온천을 즐길 수가 있다고 한다. 뜨겁고, 미지근하고, 차가운, 세 종류의 노천 온천탕이 있고 내부엔 스파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온천 중에 하나라고 한다.  

그리고 겔레르트 언덕 바로 옆에 자리한 겔레르트 온천은 아름답기로 유명한 온천이에요. 13세기부터 다양한 치료 효과가 있는 온천수로 유명했다고 해요. 10개 이상의 풀장과 자쿠지, 사우나 시설 등이 잘 갖추어져 있고 특히 온천 치료 전문가가 있어서 치료 목적으로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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