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해외 비올때 여행 추천지 아름다운 도시 정리

나미야할아버지 2018. 7. 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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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정말 장마다 다른때보다 일찍 찾아온것 같다. 그래서 비가 오면 센치해 지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데 이렇게 비가 올때에도 아름다운 모습을 자아내는 도시들이 존재한다.

해외여행을 갔는데 비가 오면 여행을 망쳤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사실 비가 오는 장면을 보는 것 또한 그 도시의 매력을 느낄수가 있는 또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오늘은 비가 올때 아름다운 도시들을 알아볼까 하다.

영국 런던

'비'하면 빠뜨릴 수 없는 곳이라고 한다면 바로 영국이 아닐까 싶다. 여름철은 비교적 덜하지만 9월부터 다음해 2월 사이로 잦은 비가 내리는 날씨를 자랑한다. 런던을 누비는 2층 버스와 도시를 상징하는 건축물들이 한 폭의 수채화처럼 어우러져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들기 때문에 비가 오는 런던 역시 매우 매력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비 갠 후의 런던은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평화를 찾는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맑은 공기까지 여유롭게 마실수가 있어서 비가 와도 매우 좋은 도시가 아닐까 싶다. 비가 올떄에는 중심가인 피카디리서커스는 쇼핑의 중심지이자 뮤지컬 극장들이 모여있는 곳에 가서 영국의 문화를 즐겨보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호주 멜버른

평소 온화한 날씨를 자랑하는 호주 멜버른 역시 비가 올때가 있다. 대체적으로 맑고 청명한 여름 날씨가 특징이지만 시즌 절정인 8월부터 겨울(12월)무렵까지 잦은 비소식을 들을 수가 있는 여행지이긴 하다. 물론 비가 온다고 해도 양이 적은 보슬비 수준이라 현지인들 중에는 그대로 비를 맞고 다니는 경우들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특히, 비가 더해진 야라강 주변은 깨끗하면서도 낭만적인 경관을 자랑해서 비가 온다고 해도 특유의 낭만은 가라앉지는 않는다. 그리고 유럽풍의 건물과 거리가 많아 호주 속 작은 유럽이라 불리는 곳이라 그런지 비가와도 매우 매력적이다. 한국에서는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촬영지로 많이 알려져있다. 또한 카페거리인 센터플레이스, 패션과 젊음의 거리인 채플스트릿과 브런즈윅에서는 멜버른의 길거리문화를 체험할 수가 있으니 여행에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물'의 도시라는 별칭답게 촉촉히 젖은 모습이 유난히 아름다운 이탈리아 베네치아도 빼놓을수가 없는 여행지 중에 하나이다. 사방이 건축 '작품'으로 둘러싸인 산 마르코 광장만 해도 매우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한다. 뜻밖에 내린 비라면 바포레토(수상택시)를 타고 광장을 들어와 단단히 젖은 광장 바닥을 걸어 본다면 사진 보다 더 예쁜 풍경을 만나볼 수가 있다고 한다.

 

베네치아는 버스나 지하철 같은 지상교통수단이 없으며, 물 위로 다니는 곤돌라, 수상택시, 수상버스가 유명하다. 곤돌라는 베네치아 구석구석을 둘러보기에 유용하고, 수상버스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비가 적게 온다면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베네치아는 매년 2월 사순절에 열리는 가면 무도회가 유명하다고 한다. 

프랑스 파리

유럽의 풍경은 그 건축물이나 사람들의 분위기를 닮아서인지 날씨가 아무리 시샘해도 그 나름의 매력들을 감출 수가 없는 곳이 있다면 바로 프랑스 파리가 아닐까 싶다. 비가 한바탕 온 거리를 적시고 나면 도시의 낭만은 두 배가 되는데 저녁녘 비 갠후 퐁네프 다리를 건너 보면 또 다른 낭만적인 여행 추억이 생겨난다고 한다.

 

파리는 에펠탑, 개선문, 노트르담 대성당, 베르사유 궁전 같은 대표 건축물 부터, 오르셰 미술관과 루브르 박물관 까지, 파리는 짧은 일정으로 둘러보기 힘들 정도의 많은 랜드마크들과 예술 작품들이 있는 곳이다. 비가 올때에는 다양한 건축물이 또 다른 느낌을 자아내는 곳이라 그런지 더욱더 매력적인 여행지로 변화하는듯 하다.

베트남 하노이

5월에 걸쳐 9월까지 한창 여름인 베트남 하노이는 아열대 기후라는 특징에도 불구하고 사계절이 구분된 도시 중에 하나이다. 쨍쨍하다가도 우수수 쏟아지는 소나기는 마치 더워 지친 마음과 밀고 당기기를 하듯 언젠가 반드시 떠오르게 만드는듯 하다. 그러다 보니 우비는 일상복, 우산 없이 비를 맞는 이들도 종종 보이는 곳이다.

하노이는 비가 와서 예쁜 곳이라고 하기 보다는 비가 내리는 하루에 어우러진 사람들과 그 풍경이 정겹게 느껴지기 때문에 다른 나라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곳이다. 그리고 하노이는 프랑스식 건축물과 베트남의 역사를 함께 느낄수가 있는 곳으로 바딘 광장, 호치민 생가, 호안끼엡 호수, 성요셉성당, 한기둥 사원 등이 주요 명소로 손꼽힌다. 비가 올때에도 역시 이런 명소의 느낌은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비가 올때에도 제법 즐기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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