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우 다이빙 포인트 총정리

혹시 팔라우라는 나라에 대해서 알고 있을지는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다이빙을 정말 좋아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팔라우는 진짜 좋아하는 여행지 중에 하나이다. 팔라우는 환상적인 바다를 가르는 스노클링과 수만 개의 별을 등불삼아 즐기는 밤낚시, 그리고 천상의 물빛이 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밀키웨이와 그 곳에서의 산호 머드팩, 전 세계 다이버들이 꿈꾸는 팔라우 다이빙, 썰물 때 드러나는 숨겨진 바닷길 롱비치에서 산책까지 완벽한 여행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하다.

팔라우란?

동남아시아와 마이크로네시아 지역에서 가장 선호하는 다이빙 여행 지역으로 꼽히는 팔라우 공화국은 필리핀과 괌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다. 343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팔라우 군도의 전체면적은 591평방킬로미터 (괌은 541평방킬로미터, 사이판은 185평방킬로미터)로 이 중 유인도는 단 9개 섬뿐이고 크게 다섯 지역으로 나뉘고 있다. 수도인 코롤(Koror)에는 공공기관과 호텔, 쇼핑센터, 식당 등이 밀집해 있으며 공항은 바벨투압 섬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다.

 

팔라우 다이빙

팔라우에는 세 가지의 다른 해류가 지나고 있어 1,500여 종의 열대어와 700여 종이 넘는 산호가 발달되어 있는 독특한 해양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그 영향으로 지금까지 60여개의 다이빙 사이트가 개발되어 있는데 팔라우의 대표적인 다이빙 사이트인 블루 홀과 블루코너에서 볼 수 있듯이 팔라우의 다이빙 사이트는 다양하고 풍부한 생물상과 독특한 해저지형의 멋진 조화로 이루어진 곳이 많이 있다고 한다. 또한 팔라우의 수중생물은 크기가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우 크고 다양성이 풍부하기 때문에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볼 수 있는 거의 모든 생물들을 볼 수가 있다고 하니 세계에서 최고의 다이빙 포인트를 자랑한다.

팔라우의 다이빙은 신이 다이버들을 위해 창조한 천국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매우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한다. 하지만 팔라우의 다이빙 사이트는 큰 스케일만큼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는데 팔라우의 유명한 사이트는 깊은 수심의 다이빙과 질벽, 절벽 형태의 다이빙이 대부분이라서 아주 강한 조류는 조심해야 한다고 한다.

 

시야가 맑은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방심하는 사이에 깊은 수심을 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해서 팔라우 다이빙여행을 준비한다면 쏘시지와 조류걸이는 필수 휴대품으로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또한 경험이 적은 다이버는 여행을 떠나기 전 스쿠버 리뷰 교육을 받기를 권장하니 즐거운 여행이 우선이지만,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니 안전에 유의해야만 한다.

팔라우 다이빙 포인트

블루 코너 (Blue Corner)
팔라우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다이빙 포인트인 블루 코너에서는 큰 사이즈의 다양한 열대어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단 조류가 강하고 변화가 심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기도 하지만, 명실상부 팔라우 최고의 다이빙 사이트임에 틀림없는 곳이라고 한다.

블루 홀 (Blue Hole)
블루 코너 바로 옆에 위치한 블루 홀은 바닥에 도착해서 입구쪽을 바라보면, 홀 입구에서 내려오는 햇빛이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장관을 이루는 모습을 볼수가 있다. 홀 안쪽의 벽면에 작은 생물들을 볼 수 있으며 어드밴스급 이상 되어야 다이빙이 가능한 곳이라고 한다.

 

뉴 드롭오프 (New Drop-off)
대표적인 절벽 다이빙코스로, 평평한 리프에 많은 어류들이 노닐고 있어 수족관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이빙 포인트라고 한다.

빅 드롭오프 (Big Drop-off)
저먼 채널 남쪽 끝으로 터틀코브 다이빙 후에 가는 곳이라고 한다. 절벽의 움푹 패인 곳 관찰, 부채산호를 볼 수 있는데 특히 연산호가 아름답기로 소문이 난 곳이라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저먼 채널 (German Channel)
카프 리조트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인공 채널로 독일 점령당시 배의 통행을 위해 발파해서 만든 곳이라고 한다. 아름다운 산호와 만타 가오리를 볼 수가 있다고 한다.

울롱 채널
울롱 섬에 위치하며 채널 양쪽 중 한쪽에서 시작하는 드래프트 다이빙 포인트라고 한다. 채널 안쪽에서 다양한 해양생물을 볼 수 있으며 가장 유명한 대형 레튜스 코랄 군락을 볼 수 있어 인기있는 곳이라고 하니 여행에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시아즈 터널
터널 입구에서 안쪽으로 이동하면 평균수심이 30m에 산호가 발달해 있으며 상어를 비롯한 다양한 열대어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초보자에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다이빙 포인트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