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우정여행 갈만한곳 추천 베스트

나미야할아버지 2019. 4. 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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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해외여행을 가는 이들이 정말 많이 있는데 그래서 결혼을 하기 전에 친구들과 우정여행을 해외로 가는 이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사실 결혼을 하게 되면 이런 우정여행도 가기 힘들기 때문에 친구들끼리 돈을 모아서 해외여행을 가는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을 한다.

2018년에는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2/3가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는 조사 결과가 있을만큼 매우 다양한 이들이 해외여행을 가고 있다. 그리고 해외여행의 문턱이 낮아짐에 따라 수많은 특가 항공권을 득템할 수 있는 기회도 많아지고 다양한 컨셉의 숙소들도 다양하여 친구들과 추억을 만들기에도 매우 좋다.

그렇다면 우정여행 갈만한곳 어디가 있을까?

뉴욕

뉴욕에서 친구끼리 꼭 해봐야 할 것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관람이 아닐까 싶다. 이것만은 꼭 봐야겠다 하는 공연은 매진 가능성이 있으니 미리 예매를 하는 것이 안전하나, 일부 공연을 제외하면 대부분 매 공연 지정 좌석을 로터리 방식으로 채우기 때문에 이 제도를 적극 이용하여 세계적인 뮤지컬을 30불 대의 환상적인 가격으로 관람할 기회를 노려보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다.

 

단, 좌석이 붙지 않는 정도는 감수하고 각각 1인 1좌석으로 응모해야 가능성이 높아진다. 라이언킹과 위키드를 추천하고 싶다. 세상 모든 트렌드는 뉴욕에서 시작된다는 말이 있듯,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카페나 백화점 브랜드는 어김없이 일본을 지나쳐 몇 년 후 서울 지점을 오픈하곤 하는 것을 많이 봐왔다. 맨해튼 소호와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 등을 둘러보면서 향후 트렌드에 대한 혜안을 테스트해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 될 것이다.

다낭 & 호이안

가장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해외여행지가 되어버린 베트남 다낭 역시 우정여행을 가기에도 매우 적당하다. 그곳은 저렴한 물가만으로도 가치가 있다. 기본요금도 안 되는 금액으로 호텔에서부터 가고 싶은 곳까지 실어 날라주는 택시가 천지에 있으니 더운 날씨에도 지칠 일이 없고, 베트남 음식이 우리 입에 딱 맞기 때문에 사실 여행에 있어서 호불호가 매우 적은 곳이라고 할수 있다. 쌀국수뿐 아니라 분짜, 반미, 반쎄오까지 다양한 음식이 레스토랑에서 먹어도 5천 원이 안 되는 가격이라 그런지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대학생들에게도 매우 인기가 좋다.

 

여행지에서 가장 신나고 여행 오길 잘했다고 생각되는 때는 당연히 한국에서 하지 못하던 것을 할 때가 아닐까 싶은데 다낭에서 받는 마사지는 전신 오일 마사지의 경우 태국보다도 저렴하면서 서비스가 좋으니 친구와 함께 누워 마사지를 받는 것도 매우 좋다. 네일아트 또한 화려할수록 한국과 비교가 안 되게 저렴해지니 예쁜 모습 인증 사진을 찍어 SNS에 업로드를 하기에도 좋다. 1박 2일 혹은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호이안 나들이는 우정여행이라면 더욱이 빠질 수 없는 코스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올드타운 곳곳이 인생 사진 포인트이기 때문이다. 단, 이곳에서는 재미로 아오자이와 베트남 모자인 논라까지 대여하여 착용하고 다니는 것도 추천할만하다.

블라디보스토크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이라고 불리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이야 말로 산뜻하게 우정여행을 즐기고 올 수 있는 장소 중에 하나이다. 유럽 국가의 색다른 매력에 빠져보는 데, 3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비행시간과 30만 원 이하의 항공권이면 되니 연일 폭발적인 입국자 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근래에 매우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어딜 가든 아시아 국가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주니, 금각교가 보이는 독수리 전망대나 귀엽기까지 한 개선문에서의 인증 사진을 찍는것은 필수이다.

 

현지 젊은이들 사이에 앉아 해양공원의 일몰을 느끼는 시간도 소중하다. 일몰 이후에는 바다를 옆에 낀 선셋 바의 분위기도 아주 좋으니 여행지에서의 자유를 만끽할수가 있다. 블라디보스톡에서 잊지 말아야 할 일 중 하나는 당연히 우리나라에서는 구경도 할 수 없는 곰새우를 먹는 것이다. 한 마리 까서 입안에 넣는 순간, 인생새우를 늘낄수가 있다. 해양공원에 있는 야외 식당에서 급랭된 상태의 곰새우를 1kg 단위로 구입하면 전자레인지에 돌려주는 방식이니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타이페이

여행의 절반은 현지의 맛있는 먹거리를 접하는 데 있다고 보는 이들이라면 버블티의 원조 국가인 대만 타이베이를 추천한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먹거리부터 기상천외한 먹거리까지, 야시장마다 돌아다니며 하나씩 맛보는 재미가 매우 쏠쏠한 곳이다. 더욱이 물가도 우리나라보다 저렴하여 여행 경비에 큰 부담이 없는 편에 속한다. 타이페이는 많은 영화 및 드라마의 배경으로 활용된 바 있는 지우펀을 비롯하여, 타이베이 근교의 신베이시 볼거리를 모두 모아 일일투어로 다녀오는 일명 “예스진지(예류, 스펀, 진과스, 지우펀)” 투어는 우정여행의 핵심인 인생 사진을 건질수가 있다.

스펀에서는 서로를 위한 메시지를 담은 풍등을 날려보면서 영원한 우정을 약속해 보는것도 매우 좋다. 오전에 고즈넉한 해안 마을 단수이에서 옛 추억을 나누며 산책하면서 원조 대왕 카스텔라와 대왕 오징어튀김을 먹고, 오후에는 일본에 이은 제2의 온천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베이터우 온천 마을에서 당일치기 온천욕을 즐긴 후, 해 질 무렵 멀지 않은 스린야시장으로 달려가 보면 완벽한 타이페이 여행이 될것이다.

홍콩

아무래도 짧은 일정의 우정여행에서는 대자연을 만나기보다는 도시의 매력을 담뿍 느끼는 것이 좋을듯 하다. 그런 차원에서 가장 다채로운 볼거리를 안겨주는 곳이 바로 홍콩이라고 생각을 한다. 침사추이에 자리를 잡고 센트럴의 마천루에서 쏘아 올리는 형형색색의 불빛과 레이저를 감상하는 시간부터 몇 백 원의 뱃삯만으로 세상에서 가장 예쁜 뷰를 얻을 수 있는 스타페리를 타고 강을 건너는 시간까지, 로맨틱함은 사랑뿐 아니라 우정도 굳건히 만들어준다. 하지만 진정한 재미는 바로 홍콩섬의 골목 투어에 있다.

지형적 특성으로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좁은 길이 가득한 소호 지역은, 낡디낡은 건물이 가득하여 당장 ‘재개발’이라는 단어가 떠오르지만, 언밸런스하게도 그 사이 곳곳에 숨은 세상 개성 있는 카페와 편집숍들이 밸런스를 이루어 주니 사이사이 걸어 다니며 보물 같은 곳을 찾을수가 있는 곳이다. 또한 지도 표기도 애매한 위치에 아무렇지도 않게 숨어 있는 미슐랭 맛 집들을 찾아 입을 호강시키고, 디즈니랜드에서 캐릭터 액세서리를 장착한 채 퍼레이드를 즐기는 것도 만족스러운 우정여행을 완성시켜줄 것이다. 마카오까지 다녀온다면 3박 4일 이상의 일정을 잡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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