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아시아

교토 여행코스 추천 가볼만한곳

나미야할아버지 2019. 2. 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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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가려고 준비를 하는 이들에게 가장 쉽게 가기 좋은 나라가 있다면 바로 일본이 아닐까 싶다. 그 중에 교토는 오사카, 교토, 나라와 더불어 간사이 여행의 핵심 도시로 거론이 되기 때문에 일본 여행지에서 반드시 고려를 하는 여행지 중에 하나이다.

실제로 수많은 여행자가 오사카로 떠나면서 교토를 함께 둘러보는 경우 등이 매우 많이 있다. 전철로 약 1시간 정도면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당일치기로 다녀와도 부담이 없다고 한다. 현대도시 오사카와 달리 중세 에도 시대 풍 유적과 사찰이 많아 정적인 여행을 즐길수가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교토 여행코스 가볼만한곳 어디가 있을까?

아라시야마

8세기 후반부터 11세기 후반까지 번성했던 헤이안 시대 당시 귀족의 별장으로 개발되면서 시작된 곳이다. 아라시야마는 마을 자체도 멋지지만, 계절마다 보여주는 분위기가 달라 늘 수많은 여행자가 찾아오는 대표적인 교토 여행코스 중에 하나이다. 특히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 명소로 잘 알려져 있고, 인근의 대나무숲 역시 아라시야마에서 반드시 들러야 할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마을의 상징은 154m 규모의 목조 다리 도게츠교가 아닐까 싶다. 아라시야마에 처음 왔다면, 도게츠교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것이 좋으며 날씨가 좋다면, 호즈 강에서 보트 투어를 즐겨보는 것도 매우 좋다. 아라시야마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도게츠교 건너 북쪽에 자리한 대나무숲 방문이 아닐까 싶다. 혹자는 ‘우리나라에 담양 죽녹원이 있다면, 일본에는 교토 아라시야마 대나무숲이 있다’는 말도 한다. 헤이안시대 문학의 요람이 된 사찰과 신사, 동물원 등을 함께 둘러보는 것도 매우 좋으며 여유있는 여행자라면, 아라시야마의 명물인 도롯코 열차에 올라보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후시미이나리 신사

교토 남부 이나리 산기슭에 자리한 사찰이다. 13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일본인들이 사랑했던 숲길로 잘 알려져 있지만, 이곳이 크게 주목받은 것은 영화 <게이샤의 추억>에서 등장하면서부터가 아닐까 싶다. 숲길을 따라 설치된 붉은색 토리이는 약 4km 규모에 이른다. 붉은색 토리이 길은 후시미이나리 신사 입구에서부터 숲길을 따라 깊은 곳까지 이어져 있다고 한다.

 

붉은 토리이 숲길이 선사하는 이국적인 장면 덕분에 출사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연중 개방하기 때문에 새벽부터 밤늦은 시각까지 많은 여행자가 찾아오는 곳이다. 후시미이나리는 ‘여우신사’라는 별칭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여우가 살고 있다는 전설이 있는데, 실제로 입구에 여우 동상도 자리하고 있다. 이곳이 ‘여우신사’라고 불리는 정확한 이유는 이나리 오카미의 사자가 여우기 때문이다. 녹음과 단풍, 그리고 설경 등 후시미이나리 신사는 계절마다 서로 다른 장면을 선사하기 때문에 사계절 내내 언제 찾아도 멋진 장면이 약속을 하는 곳 중에 하나이다.

기요미즈데라

교토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명소 중에 하나이다. 오토와 산기슭에 자리한 사원으로 8세기 오토와 폭포를 발견했다는 엔친 대사가 관음상을 모신 것이 절의 기원이다. ‘기요미즈’라는 명칭 역시 이런 사실에 기초하고 있다. 기요미즈데라에는 눈길을 끄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데, 오토와 폭포의 물을 마시면 소원이 이루어지는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곳에서 물을 마시고 소원을 비는 여행자를 쉽게 볼 수 있는데 물론 전설은 믿거나 말거나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기요미즈데라는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교토 시내를 멋지게 내려다볼 수 있다. 또한 단풍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해마다 늦가을이 되면 많은 단풍객이 몰린다고 하니 여행시에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현재 기요미즈데라 시설 일부가 공사 중이다. 일부 리노베이션 중이라 경우에 따라 멋진 사진을 찍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한다. 주변에 멋진 건물과 이국적인 거리가 있으니 꼭 기요미즈데라 내부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상관없지만 선택은 여행자들의 몫이다.

킨카쿠지

14세기에 아시카가 가문의 3대 쇼군이던 아시카가 요시미쓰가 은퇴하면서 별장으로 지은 곳이라고 한다. 이후 로쿠온지로 이름이 바뀌면서 사찰이 되었는데, 킨카쿠지라고도 불린다. 킨카쿠지에 입장하면 대형 연못을 만나게 되는데, 금빛 누각의 모습과 함께 카메라에 담으면 그림이 따로 없다고 한다. 한 차례 화재를 겪은 뒤, 재건되었다고 한다.

킨카쿠지의 정확한 뜻은 ‘금빛 누각의 사찰’이다. 실제로 이곳의 금박 건물을 보면, 왜 이런 별칭이 붙은 지 금세 공감하게 된다. 무려 20만 장의 금박으로 만들어졌는데, 맑은 날이면 더욱 화려하게 빛난닥 ㅗ한다. 녹음으로 무성한 주변의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걸으면, 온몸이 건강해지며 힐링이 되는 느낌이 절로 든다. 시간이 많다면, 킨카쿠지 뒷산을 올라 사찰 전체를 내려다보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기온 거리

교토스러운 장소를 찾는 여행자들에게 추천하는 단 하나의 장소이다. 다양한 테마의 거리로 나누어져 있는 것이 특징으로 특히 은은한 조명이 들어오는 저물녘 인기 있는데, 풍경 자체도 멋지지만, 가끔 등장하는 게이샤의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목받는다고 한다. 이곳의 메인 거리로 통하는 시조도리, 전통요리 전문점이 많은 하나미코지, 그리고 키야마치도리 등의 골목이 주요 관람 포인트라고 한다.

기온 거리 주변에 자리한 야사카 신사를 둘러보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인데 또 오후에 기요미즈데라를 먼저 둘러본 뒤, 느긋하게 이곳으로 향하면 대충 노을 질 무렵이 된다고 한다. 기모노를 렌탈해 주변 배경으로 멋진 기념사진도 찍고, 교토식 오코노미야키 전문점을 찾아 저녁을 즐겨도 좋다. 이곳 일대에 혐한 논란을 부추기는 불량한 이들이 간혹 출몰하니 여행자는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하니 여행에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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