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부모님과 해외여행하기 좋은곳 추천 베스트

나미야할아버지 2019. 2. 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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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해외여행을 간다는 것은 정말 기분 좋은 일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부모님과 해외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여행지 선정부터 항공, 숙소, 맛 집, 관광지, 그리고 부모님 취향까지, 친구와의 해외여행 보다 더 세심하게 신경 쓸 수밖에 없는듯 하다.

나름 큰맘 먹고 준비하는 효도여행이라면 실패하지 않을 만한 목적지를 정하는 것이 좋을듯 하다. 그래서 오늘은 부모님과 해외여행하기 좋은곳을 한번 알아볼까 하다. 과연 어디가 좋을지 한번 알아볼까 하다.

일본 교토
 
휴양지보다는 역사적인 명소를 관광하러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부모님과 함께 하는 해외여행이라면, 일본의 옛 수도로 일본의 문화를 가장 잘 들여다볼 수 있는 교토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수가 있다. 교토는 신식 고층 건물 가득한 도쿄, 오사카와는 다르게 시내 중심부를 조금만 벗어나도 일본 전통 가옥들이 많고 도시 전체적으로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매우 인상적이다. 청수사, 금각사, 은각사 등 푸르른 나무로 둘러싸인 교토의 절과 사찰마다 각각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하나씩 둘러보며 그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보는 재미가 매우 좋다.

 

그리고 예쁜 정원을 통유리로 조망할 수 있는 다다미 카페에서 일본식 차와 예쁜 디저트 한 상을 시켜놓고 일본식 문화를 간접 체험해 보는 재미도 있고, 마치 옛 일본 거리를 거니는 듯한 예쁜 기온 밤거리에서 정갈한 일본 가정식을 먹고 간단히 산책하는 것도 매우 좋다. 조금 더 자연의 한적함을 느끼고 싶다면 일본 전통 호지차가 유명한 우지와 대나무숲 치쿠린이 유명한 아라시야마에 가보는 것도 매우 좋은데 교토는 워낙 대중교통수단이 잘 되어있는 곳이라 열차, 버스 혹은 노면전차를 타고 다니는 데 딱히 어려움을 겪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매력적인 여행지가 아닐까 싶다.

베트남 다낭

다낭은 근래에 한국인들에게 매우 사랑받고 있는 여행지 중에 하나이다. 베트남 다낭은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라 호불호가 매우 적다. 국적기와 LCC, 그리고 외항사까지 여러 항공사들이 매일 수차례 운항하는 항공편 중 하나를 골라 타고 약 5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 아닐까 싶다. 또한 다낭에서는 해변가 가성비 좋은 리조트에 머물며 느지막이 일어나 부모님과 함께 푸짐한 조식을 먹고 리조트 내 부대시설을 즐기거나 마사지를 받거나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하루가 금방 가기 마련이다.

 

사실 이 지역에 가면 이건 꼭 보고 와야 하는 필수 관광지가 많아 시간에 쫓기는 유럽과는 다르게, 꼭 보고 와야 할 관광지가 크게 없는 다낭은 쉬엄쉬엄 여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 중 하나이다. 게다가 베트남 음식 자체가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편이라 웬만한 레스토랑들에서는 음식이 부모님 입맛에 맞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도 없다. 심지어 택시비가 엄청 저렴해서 인생 샷 스팟인 호이안이나 바나힐 등 리조트 단지와 거리가 꽤 있는 관광지들도 부담 없이 택시로 편하게 다녀올 수 있다는 점 역시 부모님과 여행 다니기 정말 편리한 이유 중 하나라고 한다. 그리고 다낭에서도 역시 택시 잘못 잡으면 바가지 쓰기 십상이므로 동남아의 카카오택시라 할 수 있는 어플 Grab을 이용하여 미리 요금 확인 후 택시를 호출하는 것이 좋다.

대만 타이페이

꽃보다 할배들도 반했던 대만 타이페이도 역시 짧은 비행시간, 저렴한 물가가 매력적인 도시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게다가 주요 관광지는 대부분 시내에 몰려있으며 지하철 연결이 잘 되어있어 부모님과 함께라도 편하게 돌아다닐 수가 있다고 한다. 타이페이 시내에서는 번화한 도심과 고층 건물들을 배경으로 한 야경을 즐길 수 있으며, 지하철을 타고 조금 나가면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촬영지 단수이에서 부모님 인생 샷도 찍어드릴 수가 있다고 한다.

 

타이페이 시내의 맛집 미슐랭 스타 딘타이펑 본점, 피크시간에 가면 긴 웨이팅은 절대 피할 수 없는 키키 레스토랑 등에서는 부모님 입맛에도 잘 맞는 음식들을 다양하게 맛볼 수도 있다. 또한 시내에서 멀지 않은 온천마을 우라이에서 여행의 피로를 싹 풀어주는 온천욕도 즐길 수가 있으니 부모님과 함께 가기 좋다. 그리고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배경지 아메이차주관이 있는 홍등 거리 지우펀, 마치 화성 속에 들어와 있는 독특한 느낌을 주는 예류 등 타이페이 근교 여행지들은 한국에서 미리 버스투어나 택시투어 등 일일 투어를 예약해가면 교통편 걱정 없이 하루 종일 편리하게 즐길 수가 있다고 한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부모님과 서양 문화를 즐기고 싶은데 유럽이나 미국을 가자니 너무 멀고 시간도 오래 낼 수 없다면 2박 3일이나 3박 4일로 가장 가까운 유럽,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과 인접해 있어 동양의 영향도 많이 받았으면서도 러시아 도시 중 하나라 서양스러운 느낌까지 오묘하게 섞여서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가 있다고 한다.

특히 블라디보스톡의 예쁜 유럽식 건물들과 독특한 카페는 어머니의 소녀스러운 감성을 자극하기에 안성맞춤이며 저렴하고 양 많으면서도 맛있는 시푸드와 서양식 요리들은 부모님 모두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또한 면적이 작은 도시인 블라디보스톡 역시 웬만한 관광지들이 다 시내에 밀집해 있어 웬만한 곳은 도보로 돌아다닐 수 있어 부모님과 함께 다니기에도 큰 어려움이 없다고 한다. 블라디보스톡 인증 샷 필수 코스 독수리 전망대에서 예쁜 야경을 배경으로 부모님 커플샷 찍어드리는 것도 필수이다.

일본 오키나와

동양의 하와이라고도 불리는 오키나와는 2시간 조금 넘는 짧은 비행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곳이라 부모님과 해외여행하기 좋은곳이 아닐까 싶다. 도쿄, 오사카 등의 복잡한 일본 대도시들과는 다르게 에메랄드빛 아름다운 바다와 적당히 한가한 시내를 모두 즐길 수 있다. 렌터카를 빌려 새파란 해안 도로를 달리면 부모님께 황홀한 바다 풍경을 선물할 수가 있다.

덩치 큰 고래상어가 헤엄치며 돌아다니는 츄라우미 수족관에서는 부모님 마음속 깊은 곳에서 잊혀져 있던 동심을 발견할 수 있으며, 나하 시내의 고즈넉한 슈리성을 가볍게 산책하며 걷는 것도 하나의 추억을 만들수가 있다. 한가로운 카페에 앉아 따뜻한 차를 마시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야자수가 펼쳐진 국제거리에서 소소한 기념품들을 구입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참고로 오키나와는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곳이라 스테이크가 유명하니 마지막 저녁은 나하 국제거리의 철판 스테이크를 맛보는 것이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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