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미세먼지 없는 나라 베스트4

나미야할아버지 2019. 1. 2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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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외출을 하려면 가장 먼저 체크를 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미세먼지가 아닐까 싶다. 어쩔때에는 너무 미세먼지가 심해서 그런지 눈이 따까울 정도인데, 숨을 쉴수가 없기 때문에 마스크를 해도 목이 따가울 정도인듯 하다.

지난 14일에는 환경부가 초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최악 수준인 126㎍/㎥을 기록했다고 한다. 주의보 발령이 75㎍/㎥부터인 것을 감안하면 2배 가량을 초과한것이다. 그래서인지 미세먼지 없는 나라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굴뚝같은듯 하다. 그렇다면 미세먼지 없는 나라 베스트4를 알아볼까 하다.

아이슬란드

영화 '인터스텔라' '배트맨 비긴즈' 등에서 지구가 아닌 듯한 신비로운 풍경을 자랑한 아이슬란드는 현실 속에서도 태고의 환경을 뽐내고 있다. 경제개발협력기구 OECD가 발표한 '2017 삶의 질' 보고서에서 아이슬란드는 3.0㎍/㎥을 기록해 공기 질이 가장 좋은 국가 1위에 올랐다고 한다. 반면에 OECD 평균은 13.9㎍/㎥로, 27.9㎍/㎥을 기록한 우리나라는 최하위 수준이었다고 하니 맑은 공기를 마시고 싶다면 아이슬란드로 여행을 가야할듯 하다.

 

아이슬란드 여행의 백미는 요쿨살론 빙하투어가 아닐까 싶다. 얼음 동굴 탐험 등을 통해 빙하를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어 마치 SF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아이슬란드 여행의 백미라고 할수가 있는 것은 에메랄드빛의 동굴에 들어가면 세계 5대 온천 중 하나인 블루라군이 아닐까 싶다. 또한 대기가 맑은 만큼 빙하와 어우러져 더 아름다운 빛을 발하는 오로라 헌팅도 꼭 즐겨야 하는 여행 투어이다.

노르웨이

아이슬란드와 더불어 대표 북유럽 국가인 노르웨이도 공기 질에서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할정도 매우 맑고 깨끗함을 자랑한다. OECD 조사 2위가 바로 노르웨이(4.6㎍/㎥)라고 한다. 스칸디나비아 반도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노르웨이는 타 유럽 국가들에 비해 비교적 덜 알려진 편이지만, 유럽인들에게는 주요 여행지로 인기가 많은 곳 중에 하나이다.

 

그중에서도 피오르(Fjord)는 오랜 세월 빙하의 침식 작용으로 생겨난 좁고 긴 모양의 협곡으로, 죽기 전에 반드시 봐야 할 경치 중 하나로 일컬어질 만큼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노르웨이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4대 피오르 유람으로 유람선에 올라 송네, 뤼세, 예이랑에르, 하르당에르 피오르의 그림 같은 풍경을 보고 있으면 주체할 수 없는 대자연에 감동을 하게 된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모티브가 된 노르웨이 제2의 도시 베르겐 역시 꼭 들러볼 만한 여행지이다.

뉴질랜드

순수한 청정 자연과 활화산, 빙하 등 대자연을 가득 품고 있는 뉴질랜드는 미세먼지 없는 나라 중에 하나이다. 세계경제포럼의 2017년 조사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나라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고 한다. 대기오염이 거의 없다 보니 물도 맑디 맑은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물이라 일컫는 푸타루루 블루 스프링은 꼭 가봐야 할 곳 중 하나라고 할수가 있다.

치유 효과를 기대한다면 폴리네시안 유황 온천도 빼놓을 수 없다고 한다. 지하에서 직접 분출하는 라듐과 프리스트가 첨가된 광천수라 근육통이나 관절염에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다. 뉴질랜드는 거리도 매우 풍부한데 수도인 오클랜드는 여러 설문조사에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 전경을 자랑하는 도시 톱5'로 꼽힐 정도로 수려한 풍광을 자랑한다고 한다. 영화 '주라기 공원'의 촬영지로 유명한 레드우드 수목원과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호빗마을 샤이어의 촬영지로 알려진 마타마타 호빗마을 역시 꼭 들러야 할 명소 중에 명소이다.

스위스

알프스, 만년설 등 스위스하면 떠오르는 아름다운 자연들. 때문에 애칭 중 하나가 '유럽의 청정국'이라고 할수 있다. 실제로 스위스는 ㎥당 미세먼지 농도가 5.1㎍을 기록해 우리나라 연평균 수치인 28.7㎍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를 자랑하고 있는 나라 중에 하나이다. 그만큼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다는 얘기라고 할수가 있다.

스위스는 아이거, 묀히, 융프라우 등 3개의 산을 중심으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즐길 수가 있다. 스위스의 상징이라 불리는 마테호른이 대표적인데 특색 있는 모양새와 황홀한 절경을 자랑하는 마테호른은 스위스의 3대 미봉 중 하나로 꼽힌다고 한다. 또 세계에서 가장 맑은 강으로 알려진 베르자스카 계곡도 빼놓을 수 없는 스위스 여행 코스로 이 계곡에서는 번지 점프도 할 수 있다고 한다. 깊이를 알 수 없는 가장 깨끗한 물을 향해 뛰는 번지 점프는 더욱 스릴 넘치는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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