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남미 및 아프리카

쿠바 여행루트 치안 시기

나미야할아버지 2018. 12. 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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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드라마 남자친구로 인해서 많은 이들이 쿠바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듯 하다. 사실 쿠바라는 나라는 먼저 생각이 나는 것이 아바나가 아닐까 싶다. 아바나의 칼라풀한 도시의 정경은 저절로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드는것 같다. 그렇다면 쿠바 여행루트는 어떻게 짜는 것이 좋을까?

쿠바날씨

쿠바는 적도 가까이에 위치한 섬나라인 만큼 연중 따뜻하고 습한 날씨를 가지고 있다.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가는 한여름(7-8월)을 제외하곤 연중 온화한 날씨를 보이기 때문에 여행하기 좋다. 여행하기 가장 좋은 건기인 12월부터 4월까지이며, 이 시기에는 숙박시설이 만실이 되기 때문에 미리 숙소를 예약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우기와 허리케인이 겹치는 9-11월 사이엔 날씨가 궂은 날이 많다고 하니 여행일정에 참고하는 것이 좋다. 쿠바 여행 시에는 시원한 옷차림과 함께 아침 저녁으로 걸칠 얇은 겉옷을 챙기는 것이 좋다. 또한 강한 햇빛을 피할 선글라스와 선크림을 꼭 챙기는 것을 잊지 말자.

 

쿠바 치안

쿠바의 치안은 그렇게 안전하다고 생각을 하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쿠바의 여행자 치안은 안전한 편이나, 도심에서는 소매치기의 범죄를 주의하는 것이 좋다. 특히, 사람이 많은 대중교통이나 펍 등에서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여행자 보험을 미리 가입하고 떠날 것을 권장하며,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없는 곳이 많기 때문에 떠나기 전에 비상 연락망과 본인의 일정을 공유해두는 것이 좋다.

아바나 (Havana)

쿠바 여행의 중심인 아바나(Havana)는 최대의 관광지에 속한다. 시간이 멈춘 올드 아바나의 거리에서 쿠바 여행을 시작해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올드 아바나 지역에서는 스페인 식민지 시절 건축된 산 크리스토발 대성당부터 고풍스러운 산 프란시스코 교회가 보이는 산 프란시스코 광장, 활기찬 분위기로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아르마스 광장 등 가볼 곳이 많다.

 

거리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클래식 카도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아바나 여행의 묘미라고 할수 있다. 최근 방영되고 있는 인기 드라마의 주인공들이 만난 바로 그곳이 아바나이다. 스페인어로 '방파제'를 뜻하는 말레콘 비치는 드라마의 풍경보다 더 낭만적인 자태로 여행객들을 맞이한다. 말레콘 비치는 해질 녘에 가장 아름다우니 방파제 앞에 걸터앉아 일몰을 감상해보는 것이 좋다. 해가 진 후에는 쿠바의 전통 칵테일인 모히토를 즐기며 하루의 마무리를 해보는 것도 매우 좋다.

비냘레스 (Vinales)

아바나 서쪽, 차로 2~3시간 거리에 위치한 비냘레스는 쿠바섬 태고의 모습을 간직한 생태도시라고 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비냘레스 계곡은 산과 계곡 그리고 그 사이를 채우고 있는 넓은 경작지가 장관을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냘레스는 담배 재배지와 자연경관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관광온 이들이 꼭 들리는 곳이다.

위에서 말을 했듯이 비냘레스는 쿠바의 전통 시가의 원재료인 담배 재배지로도 유명한데, 시가를 만드는 과정을 경험을 할수가 있기 때문에 매우 독특한 여행을 만들수가 있다. 비냘레스 일일투어로 비냘레스 계곡과 천연동굴, 담배 재배지를 둘러보는 일정을 계획할 것이 좋으니 여행 일정을 짤때 꼭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산타 클라라 (Santa Clara)

쿠바의 상징적인 인물, 체 게바라가 잠든 산타클라라는 혁명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 쿠바 혁명의 중심지 비달 광장에서부터 체 게바라의 청동상이 자리 잡은 체 게바라 기념관까지 천천히 둘러볼 것을 추천한다. 체 게바라 기념관에는 그의 유해가 안장되어 있는데, 쿠바 민중들을 사랑했던 그의 혁명 정신을 찬찬히 돌아보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트리니다드 (Trinidad)

스페인 식민시절의 풍경을 예쁘게 간직하고 있는 트리니다드 역시 하바나 못지 않게 아름다운 도시라고 할수 있다. 도시 전체가 여행자를 위한 포토스팟 같은 느낌을 준다. 호화롭고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역사 박물관에서 트리니다드 여행의 일정을 시작해보는 것도 매우 좋은 선택이라고 할수가 있다.

트리니다드 여행의 중심은 바로, 마요르 광장으로 야자수와 잘 가꾸어진 정원이 자리 잡은 광장 주변엔 레스토랑과 펍이 즐비해있는데, 저녁엔 살사 등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곳들도 있으니 참고하여 여행루트를 짜는 것이 좋다. 카리브해의 눈부신 바다를 마주한 앙꼰 비치 (playa Ancon)도 트리니다드 여행의 묘미라고 할수가 있다.

바라데로 (Varadero)

아바나의 동쪽, 차로 2시간 거리의 이까꼬스 반도에 위치한 바라데로 또한 쿠바하면 매우 유명한 관광지라고 한다. 투명한 바다와 백사장으로 둘러싸인 바라데로는 지상 최고의 휴양지로 불리는 멕시코 칸쿤과 종종 비교되는데, 칸쿤 못지않은 아름다운 해변과 특급리조트 서비스를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누릴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쿠바 여행의 막바지 일정엔 바라데로에서 여행의 피로를 씻어보면 매우 특별한 여행을 만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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