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아시아

샤먼 여행 구랑위 토루 먹거리

나미야할아버지 2018. 11. 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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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정말 다양한 여행지들을 확인할수가 있다. 그 중 최근에 사랑받는 여행지가 있다면 바로 중국 샤먼이 아닐까 싶다. 중국 샤먼은 반도와 섬으로 이루어진 푸젠 성 제2의 도시이다. 파란 바다와 푸른 하늘, 짙푸른 가로수, 깨끗하게 정돈된 거리를 걷다 보면 ‘이곳이 중국인가?’ 싶다. 아름다운 해안 도로가 40km 펼쳐지고, 온종일 붉게 타오르던 태양이 서서히 바다 아래로 사라지는 일몰은 남국의 정취를 닮았다.

중국 샤먼은 겨울 낮 평균온도 20도로 따뜻한 항구도시에 해당이 된다. 짠내투어와 배틀트립에서도 소개가 되어서 그런지 근래에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여행지이다. 눈부신 경제 발전을 이룩한 샤먼은 지금 ‘청정 도시’로 탈바꿈 중이다. 도심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도로다. 환경과 교통질서를 위해 오토바이 통행을 금지하여 소음이 적기 때문에 휴양을 위해서 방문을 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렇다면 중국 샤먼 여행 매력에 대해서 알아보자.

먼저 중국의 볼거리는 어떻게 될까?

구랑위

구랑위는 샤먼의 필수 관광지로 페리를 타고 20분 정도면 도착하는 작은 섬이라고 한다. 해변 암초의 구멍이 파도와 만나 북소리를 낸다 하여 고랑서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피아노 박물관이 있어 피아노 섬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아편전쟁 시기 때 지어진 영사관들과 별장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만국건축박물관’이라 할 정도로 건물 하나하나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나기 때문에 볼거리가 매우 가득한 곳이다.

 

그리고 골목골목 감성적인 식당과 카페가 많아 현지 여성들과 연인들이 특히 좋아하는 곳으로, 섬 전체가 잘 가꾸어진 유럽의 화원처럼 산책하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점도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일광암에 올라 한눈에 고랑서와 샤먼 본섬을 바라볼 수 있으며, 대만령의 섬들까지 조망이 가능하다고 한다. 여유를 갖고 돌아보기 좋은 추천 관광지에 해당하기 때문에 샤먼에 갔다면 구랑위는 필히 방문해야 하는 곳이다.

토루

토루란 흙과 설탕, 찹쌀 등으로 두터운 흙벽을 만들고 나무로 내부를 짜서 맞춘 복합 구조의 집단 주택 가옥이라고 한다. 토루는 발견 당시, 독특한 외관 때문에 핵 기지로 오해를 받았을 정도라고 한다. 폐쇄적인 건축양식은 중국 객가인들의 삶과 전통을 현재까지 그대로 보여주고 있으며 다양한 건축적 의의가 있는 토루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다.

 

토루는 이것들은 대부분 12세기에서 20세기에 걸쳐 만들어진 건축물이라고 한다. 사각형이나 원형을 가지며, 매우 두껍고 무게가 나가는 흙벽과 나무 골조로 지지를 하며 2층에서 5층의 높이로 쌓는다. 이 흙건축물은 하나의 문을 가지며, 10 cm 정도 두께의 문을 단다. 맨 꼭대기에는 비적을 방어하기 위한 총구를 만들어 두어 방어용의 목적도 가진다. 엄청난 스케일로 인해서 토루를 보면 저절로 입이 떡 벌어지게 된다. 아직도 토루 안에는 사람들이 생활을 하고 있다.

무이산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중국 동남부의 최고의 명산 무이산은 36개의 봉우리와 72개의 동굴, 99개의 암산으로 둘러싸여 있다고 한다. 무이산의 산수풍경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바로 구곡계 뗏목 탑승과 천유봉 트레킹! 대나무로 만든 뗏목에 올라 물줄기가 9번 굽이치는 구곡계에서 산수 절경의 주인공이 될수가 있는 곳이다.

 

각 굽이마다 특색 있는 경관을 선사하여, 9.5km에 이르는 일곡~구곡까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무이산에 왔다면 천유봉에 올라 한눈에 무이산의 절경을 담아보는 것도 매우 좋을듯 하다. 중국 송대의 학자인 주자는 무이산의 풍경을 보고 반하여 '무이구곡가' 라는 유명한 시를 지었고, 무이산을 인간세계의 별천지라고 표현하기도 했다고 한다.

샤먼대학교

특이하게 샤먼에 왔다면 반드시 들리는 관광지 중 하나가 대학교 캠퍼스라고 한다.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캠퍼스로 꼽히는 샤먼대학교는 중국판 꽃보다남자의 촬영지로 잘 알려져있을 만큼 아름다운 외관을 자랑하고 있다. 야자수와 이국적인 건축물, 낭만적인 호수 부용호가 어우러져 대학교가 아닌 마치 아름다운 공원 같은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한다.

특히 샤먼대학교는 해 질 녘 캠퍼스를 거닐며 산책하기도 좋다고 한다. 이곳 대학생들이 직접 그린 벽화가 가득한 부용 터널은 인증샷을 찍기 위한 관광객들로 항상 북적인다고 한다. 최근 관광객이 급격히 늘면서 교정이 몸살을 앓을 지경이 되자 관광객 출입을 12~14시까지 70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강의가 끝나는 오후 17시부터는 인원수 제한 없이 들어갈 수 있다. 입구에서 일일이 신분증을 검사하니 여권을 지참할 것. 검색대 앞에 학교 내부 지도가 배치되어 있다. 들어갈 때 잊지 말고 챙기는 것이 좋다.

중산로

중산로는 현지 젊은이들이 쇼핑, 식사, 데이트하는 최대 번화가로 손꼽히는 곳이라고 한다. 대형 쇼핑몰과 고급 음식점은 물론, 골목골목에서 길거리 음식을 즐기기에도 금상첨화인 곳이다. 특히 중산로는 차가 없는 거리로 유명한데 거리 간식을 손에 들고 현지인들과 뒤섞여 쇼핑도 하며, 이색 거리를 누려보는 것도 매우 좋을듯 하다.

샤먼 먹거리

해산물 요리 : 항구도시답게 저렴한 해산물의 천국인 샤먼으로 랍스터, 조개, 굴, 새우 등 다양한 해산물 요리가 무궁무진하다고 한다.
굴전 : 굴과 계란 반죽을 고소하게 부쳐낸 전 위에 양파와 소스를 곁드리면 샤먼 최강의 맛 조합인 굴전이 탄생하게 된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맛이라 실패가 없는 메뉴로 추천하고 싶은 메뉴 중에 하나이다.

사챠면 : 해산물로 국물을 내어 시원하면서도 담백한 국물 맛이 일품인 요리 중에 하나이다.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샤먼 대표 음식 사챠면으로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것도 매우 좋을듯 하다.
망고떡 : 고랑서(구랑위)의 명물 망고떡집은 이미 한국 방송에도 나와서 유명세를 치른 맛집 중에 하나이다. 적당히 단 망고소를 품은 쫀득쫀득 망고떡은 자꾸 손이 가기 때문에 한국인들에게 매우 인기를 끌고 있다. 매일 준비한 재고가 떨어지면 판매를 하지 않으니 일찍 이른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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