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아시아

백두산 여행하기 좋은 계절 바로지금

나미야할아버지 2018. 11. 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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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은 높이 2750m, 북위 41도에 위치한 한반도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산 위 쪽에 화산 활동으로 인해 형성된 하얀 부석이 덮여 있어 흰 머리처럼 보인다고 해서 백두산으로 불린다고 한다. 이런 백두산은 북한이라는 매우 높은 벽에 둘러쌓여 있어서 여행을 가기 쉽지 않았는데 근래에는 중국을 통해서 백두산 여행을 갈수가 있게 되었다.

백두산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라고 한다면 단풍이 피는 가을이나 혹은 꽃이피는 봄이라고 생각을 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다. 아무래도 트래킹이 주요 관광코스이다 보니깐 봄이나 가을이 가장 좋은 것은 맞다고 생각을 하지만 개인적으로 백두산 여행하기 좋은 계절은 겨울이라고 생각을 한다. 겨울 백두산은 아름다운 천지뿐만 아니라 설경, 온천, 미식여행으로도 손꼽히는 곳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겨울 백두산 여행은 과연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을까?

로령호

파란하늘과 하얀 설원이 드넓게 펼쳐진 동화속 눈의 나라 로령호는 연길에서 백두산을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다고 한다. 2018년에 새로 선보인 관광지로 아직 관광객의 발길이 닿지 않아 원시자연림의 아름다운 풍광을 그대로 만끽할 수 있는 곳이라 그런지 근래에 인기가 좋은 코스라고 한다. 겨울에 특히 그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한다.

 

드넓게 펼쳐진 설원과 흩날리는 눈꽃이 장관인 로령호는 날씨가 좋을 때에는 멀리 하얀 눈이 쌓인 백두산도 볼 수 있는 곳이라 그런지 입이 떡 벌어지는 모습을 자랑한다. 사방에 심어진 나무 위에 핀 눈꽃과 파란 하늘은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신나는 제트스키를 타며 아름다운 설경을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담을 수가 있다고 한다.

백두산 미식여행

백두산은 여름 관광지로 유명하기 때문에 겨울에는 보다 여유롭게 관광을 즐길 수 있고 다양한 미식여행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한국인에게 익숙한 양꼬치 스타일은 연길이 원조이다. 현지인도 줄서서 먹는 50여개의 체인점을 가진 풍무양꼬치에서 맛있는 양꼬치와 연길 지역맥주인 시원한 빙천맥주로 여행의 피로를 풀어보기를 추천한다.

겨울에 먹으면 더 맛있는 백두산의 별미 연변냉면은 아삭한 양배추절임을 넣어 시원하고 달콤해 뜨끈하고 쫄깃한 찹쌀탕수육과 찰떡궁합이다. 동해가 가까운 연길은 명태요리가 발달되어 명태껍질로 만든 순대, 명태콩나물찜을 시원한 맥주와 함께하면 더욱 즐겁다. 마지막으로 우리와 닮은 듯 다른 연변 전통요리는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식으로 닭곰, 밴세, 감자만두, 모두부 등 색다른 맛을 즐겨볼 수 있다.

온천여행

뜨끈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면 하얀 성에가 머리에 앉게 된다. 머리는 차갑게 몸은 뜨겁게 즐기는 겨울 온천의 묘미를 백두산에서 즐겨볼 수가 있다고 한다. 이런 백두산 온천은 특히 2016년 이도백하에 오픈한 다이너스티 호텔 백두산 겨울철 인기 호텔이다고 한다. 깔끔하고 현대적인 396여개의 객실뿐만 아니라 다양한 테마와 온도로 이뤄진 실내 26개. 실외 13개의 온천탕과 수영장, 사우나, 휴게시설 등을 갖추어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온천을 구비하고 있다.

코끝이 쨍한 겨울바람을 맞으며 아름다운 설경과 함께하는 백두산 천연 온천수는 가족끼리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라고 한다. 다만 이런 백두산 온천을 이용할때에는 주의할점이 있다. 온천 이용 시에는 수영복 수영모자를 지참해야 한다고 한다. 중국은 일본 온천과는 다르게 수영복을 입고 온천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백두산을 여행하기 위해서는 따뜻한 발열내의는 꼭 챙겨 입고 옷을 여러 겹 겹쳐 입으며, 두꺼운 겨울점퍼와 모자, 장갑, 머플러 등등 방한용품을 잘 챙겨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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