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라비 자유여행 코스 추천 즐길거리

이번 여름에 가고 싶었던 해외여행지라고 한다면 보라카이를 많이 생각했지만 안타깝게도 보라카이는 6개월간 잠정적으로 폐쇄가 된다. 그래서 요즘에 보라카이를 대체할 여행지를 생각하게 되는것 같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태국 끄라비인데, 휴양부터 액티비티까지 모두 즐길수가 있고, 신혼여행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그렇다면 끄라비 자유여행 코스 어디가 좋을까?

아오 낭 해변(Ao Nang Beach)

끄라비에 닿는 페리가 도착하는 항만이다. 평화롭고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300m가 넘는 백사장과 오염 없는 청정해변을 간직하고 있다. 끄라비 타운까지는 약 20Km 떨어져 있는 곳이라고 한다. 아오낭 비치 주변에는 클롱무앙 비치처럼 고급스런 리조트들이 많지 않다는 점이 특징이다.

 

2만원이 채 안되는 저렴한 호텔들도 많았고 재미있는 콘셉트의 작은 호텔들, 부티크 리조트들, 중급 체인 리조트들이 다양한 가격대로 산재해 있다. 아오낭의 대표적인 리조트라면 아오낭 비치에서 유일하게 해변을 끼고 있는 끄라비 리조트가 아닐까 싶다. 아오낭 비치는 여행자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다있는 작은 카오산, 작은 파통도 있으며 한국인이 거의 없기 때문에 오히려 유명해지기 전에 가보는 것이 좋을듯 하다.

정글 투어

에메랄드 풀(Emerald Pool)

바다 수영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에메랄드 호수Emerald Pool가 제격인데 이름 그대로 호수의 빛깔이 에메랄드색으로 빛난다고 한다. 수심이 1~1.5미터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수영을 잘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으로는 제격이다. 특히 현지인이 많은 찾는 곳이니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이곳은 석회수가 흘러내린 계곡인데 신기하게 천연 풀장이 만들어져 있고 수온도 적당하다. 그리고 이 에메랄드 풀에서 놀다가 에메랄드풀 800미터 위에 위치한 블루 풀을 보고 오는것도 좋다. 코발트에 의하여 비취색을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연못으로 구채구나 플리트비체가 떠올려지는 곳이라고 한다. 다만 이곳은 에메랄드 풀처럼 수영을 할수는 없다.

핫 스프링 Hot Spring

끄라비에도 온천이 솟는다고 한다. 클롱 톰(Khlong Thom) 지역의 정글에 숨어있는 '남똑 론 클롱 톰(Namtok Ron Khlong Thom)'이라는 온천은 모양이 독특하여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끄라비 자유여행 코스이다.

자연적으로 솟은 온천이 오랜 기간 계곡물처럼 흐르며 몇 개의 계단식 웅덩이를 만들었다. 이것들은 마치 목욕탕 욕조처럼 생겼는데 사람들은 이곳에 들어가 노천욕을 즐긴다고 한다. 천연욕조인 셈이다. 웅덩이를 타고 흐르는 것이 폭포를 닮아 '온천폭포'로도 불린다고 하는데 주변은 원시림이 빼곡해 운치가 매우 빼어나다.

끄라비 4섬 투어

끄라비는 수도 방콕에서 남쪽으로 814km, 푸껫에서 동쪽으로 45km 떨어진 200여 개의 섬들을 포함한 지역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한 영화 '더 비치'의 배경이 된 피피섬도 이곳에 속한다고 한다. 끄라비 4섬 투어는 끄라비에서 절대 빼놓을수가 없는 여행상품으로 200여 개의 섬 중에서도 물이 맑기로 유명한 섬들을 배를 타고 오가며 스노클링을 체험하는 투어이다.

일반적으로 포다섬, 툽섬, 까이섬, 라일레이 4곳을 둘러보는데, 그중 포다섬은 '끄라비의 하이라이트'라고 불린다고 한다. 해변이 대륙 쪽과 반대쪽 양편으로 발달해 있어서 우기에도 파도가 많이 치지 않고 잔잔해 스노클링을 즐기기에 매우 좋으니 끄라비에 왔다면 4섬 투어는 꼭 해봐야 하는 여행 코스 중에 하나이다.

액티비티

프라낭 해변 암벽 등반

끄라비의 가장 큰 볼거리는 기이한 석회암 지형이다. 칼로 썰어낸 듯 '싹둑' 잘린 산과 섬들이 눈길을 끈다. 일설에 따르면 1만 1,000년 전 빙하기 끝자락에 바다의 수위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만들어진 지형이란다. 끄라비의 낙도 꼬홍은 해수욕을 즐기기 좋은 바다가 있는데 해변을 마주한 석회암 절벽에선 암벽 등반을 즐길 수가 있다고 한다. 전세계 클라이머들은 이런 암벽 타러 끄라비로 몰려든다.

 

바다에서 즐기는 카야킹

웅장한 석회암 절벽과 푸르른 바다, 빽빽하게 우거진 맹그로브 숲. 아오 타란Ao Thalane에서 타는 바다 카야킹은 끄라비의 자연환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방법이다. 맹그로브 숲에선 원숭이와 도마뱀도 발견할 수도 있어서 매우 이색적인 체험을 할수가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