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여행을 가기 좋은 곳이라고 한다면 대부분 동남아를 떠올리겠지만 나른 홍콩도 여름여행을 하기에도 좋다. 홍콩의 여름이라고 한다면 엄청난 더위를 예상하겠만 이렇게 엄청난 더위를 자랑하고 있는 만큼 대부분의 상가들에선 에어컨이 빵빵하게 틀어져 있다.
쇼핑의 천국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다양한 거대 Mall과 더불어 초고층 빌딩 루프톱 풀에서 수영을 즐긴다면 매우 인상적이고 환상적인 여름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다. 또한 멋진 바에서 살짝 오른 취기에 몽롱한 시간을 보내다 보면 새로운 도시여행의 홍콩을 느낄수가 있게 된다.
홍콩은 동서양 문화, 클래식과 모던함, 복잡한 도심과 아름다운 자연, 심지어 뜨겁고 차가운 공기마저 조화로운 글로벌 시티로서 그 홍콩 여름 여행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그렇다면 홍콩 여름여행 추천 어디가 좋을지 한번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까 하다.
다양한 Mall 즐기기
홍콩의 몰에 들어서는 순간 화려함과 엄청난 볼거리를 자랑한다. 움직이기 쾌적한 온도와 동선, 적재적소에 들어선 카페와 레스토랑, 급기야 지갑을 열게 만드는 탐나는 아이템들로 인해서 이런 것들만 구경을 해도 시간은 금방 간다. 몰에는 마치 자본주의가 만든 바다와 같아서 단순한 쇼핑뿐만 아니라 미식, 엔터테인먼트, 관광 명소 등 모든 것이 담겨 있는 곳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 몰에는 우기가 없고 태풍도 불지 않기 때문에 날씨로 인해 귀한 여름휴가를 망칠까봐 조바심 낼 필요도 없다.
최근 홍콩에서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몰은 엘리먼츠라고 할수 있는데 더위를 잊고 즐길 수 있는 아이스링크와 홍콩에서 가장 큰 규모의 극장을 자랑하는 곳이다. 홍콩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하버시티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 무려 450여 개 브랜드, 60여 개 레스토랑이 입점해 있는 하버시티를 제대로 둘러보는 데는 이틀도 부족하고 한다.
또한 지난 5월 8일 새롭게 문을 연 오션 덱은 이번 여름 홍콩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몰인데 일몰을 270도 파노라믹 뷰로 감상할 수가 이있다고 한다. 그리고 IFC몰은 홍콩 여행 경험이 있다면 누구나 들러 봤을 친숙한 명소로 자리를 잡고 있다. 교통 중심지에 위치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여행자에게 추천을 하고 싶은 곳이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88층짜리 two IFC 건물 55층에 올라가 보는 것도 매우 좋은데 홍콩의 역사가 담긴 화폐박물관과 환상적인 전망을 무료로 즐길 수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지하에 있는 슈퍼마켓은 세상 모든 식재료를 파는 미식가들의 쇼핑 명소로 알려져 있다. L4층 넓은 테라스에 올라가면 멋진 야경을 바라보며 분위기 있는 저녁 식사를 즐길 수가 있다.
카페탐방
홍콩은 도시 여행으로 최적의 도시인데 이런 도시여행에서 빼 놓을수가 없는 것이 있다면 바로 카페투어가 아닐까 싶다. 카페 탐방과 디저트 섭렵은 여행의 또 다른 묘미로 자리를 잡고 있다. 특별한 커피를 맛볼수가 있는 곳이 바로 홍콩인데최근 홍콩의 젊은 부자들은 값비싸고 희귀한 스페셜티 커피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홍콩에는 다양한 스타일의 커피 전문점이 존재하는데 생두 선택부터 로스팅, 바리스타의 추출 스킬 모두 최고 수준을 경험할 수가 있다고 한다. 스페셜티 커피 신의 선두 주자인 더 커피 아카데믹스와 작은 규모지만 실력과 근기를 모두 갖춘 바리스타 던 첸의 앰버 커피 브루어리는 커피 마니아들의 성지로 불리는 곳이다.
홍콩의 카페는 분위기와 인테리어도 남다름을 자랑한다. 스타벅스는 홍콩의 옛 모습을 재현한 매장으로 홍콩의 역사에 대한 존중을 표현했고, 랄프로렌은 브랜드를 모티브로 만든 패셔너블한 카페를 하버시티 몰에 열어 주목을 받고 있으니 커피와 카페를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홍콩은 반드시 여행해야 하는 곳이 아닐까 싶다.
홍콩에서 아이스크림은 반드시 즐겨 봐야 하는 음식 중에 하나인데 더운 여름, 달고 찬 아이스크림 한 입이면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미국의 에맥 앤 볼리오스, 일본의 아이크레메리아 등 다양한 아이스크림 브랜드가 홍콩에 진출했다. 홍콩을 베이스로 한 신생 브랜드도 많아 아이스크림 가게만 순례하는 여행이 가능할 정도라고 한다.
홍콩의 루프톱
도시의 여름 풍경, 그 화룡점정은 루프톱이 아닐까 싶다. 홍콩은 빼어난 전망으로 여행자의 발길을 붙잡는 루프톱 수영장이 여럿 마련돼 있으니 이런 루프톱을 즐겨보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을 한다.
홍콩의 수많은 호텔 수영장 중 최근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리츠칼튼 홍콩 118층 '천상의 수영장'을 들수가 있다. 지난해 문을 열어 핫 플레이스로 등극한 케리호텔 인피니티 풀, 전지현 수영장으로 유명해진 카오룽 하버그랜드 호텔의 유리 풀 등이 있는데 홍콩에 왔다면 이런 루프톱 수영장을 반드시 즐겨보도록 하자.
같은 물놀이라도 호텔이 아닌 자연에서 즐기고 싶다면 해변으로 가면 된다. 한 시간 내 거리에 유럽의 호젓한 마을에 발들인 듯한 착각이 드는 해변이 여럿 있어서 휴양을 즐기기에도 더없이 좋다. 뛰어난 접근성과 깨끗한 환경을 자랑하는 해변으로는 리펄스 베이와 디스터버리 베이를 들수가 있다.
뜨겁고도 시원한 낮을 보냈다면 찬란한 밤을 뜨겁게 보낼 차례인데 홍콩의 나이트 라이프는 화려하고 개방적인것이 특징이다. 란콰이퐁 같은 관광객 밀집 지역은 밤늦게까지 영업하는 바와 클럽, 라운지가 즐비하고 치안도 안전한 나라이다.
홍콩의 음식들
테이스티 콘지 앤 누들 완탄 숍
콘지와 완탄면을 메인으로 야채 볶음, 칠리 새우, 볶음밥 등 다양한 요리를 내고 있다. 현지인, 관광객 구분 없이 즐겨 찾는 곳으로 엘리먼츠 몰, 하버시티 몰 등에서 총 5개 체인점이 성업 중이다.
오전 11시~오후 11시/ 연중무휴 / 딤섬 24~30홍콩달러, 완탕면 45~50홍콩달러
반 고흐 센시스
침사추이 중심에는 옛 해경 본부 건물을 리노베이션한 럭셔리한 쇼핑몰로 1881 헤리티지가 있다. 2017년 8월 반 고흐를 테마로 한 프렌치 레스토랑 '반 고흐 센시스'가 오픈했다.
오전 10시~오후 11시 / 커피 48홍콩달러부터
커피 아카데믹스
스페셜티 커피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로스팅은 물론 교육까지 겸하고 있으며 코즈웨이 베이 등에서 총 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6월에는 서울의 팥빙수를 판매한다.
주중 오전 8시~오후 9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8시/ 커피 38~100홍콩달러
랄프스 커피
패션 브랜드 랄프로렌이 운영하는 카페이다. 뉴욕, 런던, 파리, 시카고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홍콩의 오션 터미널에 문을 열었다(랄프로렌 매장 바로 옆).
오전 8시~오후 10시 /커피 35~60 홍콩달러, 디저트 20~60홍콩달러
아이크레메리아
일본 브랜드로 홍콩 하버시티 몰 외 5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우아한 모양의 아이스크림을 선보이는 카페로 시그니처 메뉴는 크레마도로, 밀크 클래시코 크레마 위에 금박을 입혔다.
낮 12시~오후 10시 /푸르타크레마 88홍콩달러부터, 쟈포니스크레마 56홍콩달러부터
에맥 엔 볼리오스
홍콩 센트럴의 소호 거리,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옆에 위치한 아이스크림 집이라고 한다. 미국 보스턴에서 시작한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100% 버터로 만든 콘이 에맥 앤 볼리오스의 주인공이라고 한다.
오전 11시~오후 11시 / 와플콘 12홍콩달러, 마시멜로시그니처콘 20홍콩달러, 아이스크림 스몰(싱글) 45홍콩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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