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금이야 옥이야 결말 후속

나미야할아버지 2023. 9. 11. 11:39
반응형

금이야 옥이야 드라마는 이제 결말이 얼마 남지 않았다. 워낙 많은 이들에게 말이 많은 작품인데 금이야 옥이야 결말과 후속작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결말도 궁금하지만 금이야 옥이야 후속작에 대해서도 하고 싶은 말이 많은 작품이라 그런지 한번 정리를 해볼 필요가 있을듯 하다. 

금이야 옥이야 결말과 후속작은 어떻게 될까?

금이야 옥이야 줄거리

싱글대디 금강산과 입양아 옥미래를 중심으로 금이야 옥이야 자식을 키우며 성장해가는 가족들의 유쾌하고 가슴 찡한 이야기로  2023년 3월 27일부터 내 눈에 콩깍지의 후속작으로 방영이 되었던 KBS1 일일드라마이다. 이제 이번주면 결말을 맞이하게 되었다. 

금이야 옥이야 몇부작 및 방영기간

총 121부작으로 방영이 되었었고, 2023년 3월 27일 ~ 2023년 9월 15일까지 약 6개월에 걸쳐서 긴 여정의 마무리가 남은 작품이다. 

금이야 옥이야 시청률

처음에는 14%로 시작한 드라마로 단 5회만 남겨진 이번 작품의 시청률은 약 13~14%정도로 유지가 되고 있다. 사실 KBS1 일일드라마라고 한다면 20%를 넘기기 수월했었지만, 2021년부터는 20%를 넘기는 드라마는 으라차차 내인생의 최고 시청률이 20%였다는 것이 유일하다. 그 중에서 이번 금이야 옥이야가 가장 저조한 시청률을 가지고 있다.

전작이었던 내눈의 콩깍지는 최저가 11.9%였고, 최고가 19.6%였지만, 금이야 옥이야는 최저가 6.4%였고, 최고의 시청률이 14.7%였으니 KBS1 일일드라마 역사상 가장 최저의 시청률을 가지고 있는 드라마로 남게 되었다. 

금이야 옥이야 인물관계도

금이야 옥이야는 매우 복잡한 인물관계도를 가지고 있는데, 아무래도 100회가 넘어가는 일일드라마라는 특징상 어쩔수가 없을듯 하다. 금강산과 옥미래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금강산의 친정 식구들과, 옥미래의 가족들, 그리고 동주혁의 인물들이 나뉘어져 있다. 

참고로 다들 알고 있겠지만 썬제과점의 제빵사인 김두호는 옥미래의 친부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금잔디의 생부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이에 대한 어떤 복선도 없는 상태. 단 5회만 남기고 있는 상태인데 이를 어떻게 풀어 나갈지 의문이다. 만일에 잔디의 생부가 금강산이 아니었다면 70~80회에 복선이 나왔어야 했다고 생각을 하는데.. 끝까지 고구마 전개로 드라마를 이끌고 있다. 

금이야 옥이야 드라마 논란과 비평

가장 큰 비판은 배우들의 비중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메인 주인공들보다 조연의 비중들이 많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였고, 이들을 챙겨주느라 미래 및 잔디의 출생의 비밀, 가출한 잔디의 친모 이선주, 동주혁의 내연 사실 같은 중요한 메인 스토리에 대한 진행이 매우 늦어서 드라마 자체가 매우 루즈했다는 평을 가지고 있다. 

6월 중순 들어서 김두호-옥미래의 관계가 조금씩 진행이 되었고,  7월에 접어들기 시작하면서 차근차근 해결되어 가고 있었지만, 5회를 남겨놓은 지금 시점까지 잔디의 생부에 대해서는 아직 정체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리고 각본가들이 유머러스한 내용으로 삽입한 장면들이 전혀 유쾌하지 않고 불쾌감만 유발한다는 평도 있었으며, 답답한 전개가 한두회 문제가 아니었고, 정말 드라마 방영 내내 시청자들을 괴롭혔다. 

금이야 옥이야 등장인물 리뷰 

옥미래 27세 (윤다영)

본명은 김행복으로 7살에 김두호가 패싸움으로 구속이 되었을때 모텔방에서 경찰관에게 발견되어 보육원에 맡겨지게 되었다. 그때 황동푸드 일가로 입양이 되었다. 수양딸로서 지내면서 서러움이 있었지만 이를 그림을 그리면서 위로 받았다. 자신처럼 상처를 가진 아이들을 가르키기 위해서 지금은 미술 선생님으로 살아가고 있는 인물.

동주혁을 오랫동안 짝사랑을 하다가 동주혁의 청혼으로 연애를 시작했었지만 올케 언니인 수지가 동주혁에게는 다른 연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를 미래에게 전해주게 된다. 동주혁은 미래를 사랑해서라기 보다는 본인의 개인적인 복수심으로 결혼을 하려 했다는  것도 알게 되어서 동주혁과 헤어지게 된다. 헤어지는 과정에서 집안간의 문제도 있었지만 잘 해결이 되고 동주혁과는 좋은 오빠 동생 사이가 되었다. 

전과자인 김두호가 자신의 친부라는 것을 알게 되고, 친부가 자신을 버렸다라는 기억으로 그를 원망했었지만 강산의 설득으로 두호와의 관계도 호전되게 된다. 후에 강산이 미래에게 고백을 하게 되고, 둘은 연인사이로 발전을 하게 된다. 이 둘의 관계를 당연히 집안 사람들의 반대를 했고, 허락을 받는 과정에서 오토바이와 교통사고가 날 뻔했는데, 이를 강산이 구해주게 되면서 가족들이 금강산을 인전하게 된다. 

하지만 이선주의 등장과 악행으로 인해서 위기가 찾아오게 된다. 이선주가 오랜시간 동안 사라졌다가 다시 등장을 하게 된 이유는 바로 금잔디를 자신의 또 다른 딸의 생명연장을 위한 도구로 쓰기 위해서 였다. 이를 준표를 통해서 미래가 알게 되었고, 이를 강산에게도 알렸다. 문제는 다른 가족들도 알게 되면서 매우 격분하게 된다. 

금강산 35세 (서준영)

작중 홍도네 손맛 사장, 황만석 회장 요양 보호사로 전형적인 딸바보이다. 자신의 딸인 금잔디를 통해서 하루의 활력을 얻고 있으며 아내인 선주를 계속 기다리면서 처가살이를 하고 있다. 

황만석의 요양 보호사로 일하면서 황만석 회장의 신임을 얻게 되었고, 잔디의 유일한 핏줄인 선주를 찾는 부탁을 하게 된다. 그런데 제보를 통해 선주가 유서를 남기고 인생을 마감했다는 말을 듣게 된다. 선주의 장례후에는 미래를 만나게 되어 연인으로 발전을 하게 된다. 

그러다 갑자기 선주가 돌아오게 되고 선주는 미래와 금강산의 관계를 틀어지게 만들었지만 다행히 둘은 이런 역경을 이어내게 된다.

금강산도 더이상 이런 이선주의 행동에 이혼할 결심을 하게 되지만 장모인 마홍도는 금강산에게 이혼을 허락할 생각이 없었다. 이에 금강산은 처가 살이를 그만둘 생각을 하게 되고, 딸인 금잔디가 이선주의 꾐에 넘어가면서 옥미래를 적대하게 된다. 

황회장의 건강검진으로 인해서 병원에 방문을 했을때 이선주가 조혈모이식센터에 나오는 것을 보게 되는데 이를 이상하게 여겼다. 이선주는 미국에서 또다른 남자사이에서 태어난 제니에게 금잔디의 골수를 이식하기 위해서 접근했던 것이었는데, 이런 계략을 모두 알게 된다. 이로 인해서 황동푸드 일가는 금강산과 옥미래를 다시 반대하게 된다. 

금강산은 이런 이선주의 모습에 매우 분노를 하게 되는데 이선주는 뻔뻔하게 금잔디를 이용해 금잔디에게 금강산이 친아버지가 아니라는걸 말해버리겠다고 협박까지 한다. 이런 이선주의 악행을 금선달이 알게 되고, 마홍도와 이예주를 책망하는 소리를 금잔디가 듣게 되고, 미래의 위로까지 받으면서 결국 금잔디는 제니에게 골수기증을 하지 않기로 한다. 

마홍도 57세 (송채환)

금강산과 은상수의 장모이자, 반찬가게 <홍도네 손맛> 사장님으로 극중 서브 빌런이다. 작은사위 금강산을 부려먹고, 차녀 이선주를 편애하는 태도를 보이기 때문에 매우 많은 이들에게 비판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행방불명이 되었던 작은 딸 선주가 생존한 모습을 보게되자마자 선주를 챙기려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외손녀 잔디의 양육을 떠넘긴 작은 딸의 잘못을 책망하지지도 않고 선주만 두둔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전부터 금강산을 사위로 보지않고 그저 부려먹을 대상으로만 쓰며 힘들게 만들었고, 이선주가 다시 나타난 후로도 이런 태도를 매우 일관성 있게 유지를 하고 있다.

선주 편애가 심해질수록 이젠 그동안 키운 외손녀인 잔디를 희생시켜 또 다른 손녀 제니를 살리려는 뻔뻔함을 보이고 있다. 결국 마홍도가 이선주의 악행을 방치하여 금잔디는 큰 상처를 받았고, 옥미래를 포함한 황만석네 식구들과 장호랑 남매는 이선주의 악행으로 피해를 입고 말았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선주보다 더욱더 발암 캐릭터이고, 이선주는 목적이라도 있지만 마홍도의 목적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인물이다. 10년 가까이 열심히 자신을 돌봐준 작은사위 금강산의 노력은 잊어버린건지 이미 마음도 떠났는데 단순히 자기 딸이 원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재결합을 주장하는 모습에 어이가 없을 지경이니 말이다. 

금잔디 15세 (김시은)

강산의 의붓딸이자 마홍도의 외손녀로 원래 시놉시스상으로는 속이 따뜻한 아이 캐릭터로 설되었다고 하지만 극이 진행이 되면서는 표독스러운 아이로 변모를 하고 있다. 특히 자신의 생모인 이선주에 관해서는 더욱더 이런 빌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잔디는 본인이 어릴 때 자신과 강산을 두고 집을 나간 엄마 선주를 정말 많이 그리워하고 자신을 위해 애써주는 강산에게 고마워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107회 기점으로 이선주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으로 인하여 점점 빌런으로 변하고 있고, 금강산에게 은혜를 원수로 갚는 등 오히려 외할머니 마홍도외 어머니 이선주와 더불어 메인 빌런 급으로 진화를 했다.

나중에 자신이 금강산의 친딸이 아닌 것을 알게 될 경우 자신이 금강산에게 패악 부린 것을 후회하고, 어머니 이선주에게 원망을 하기 않을까 싶다. 이선주의 진실을 알게 되었으니 간접적으로 눈치를 채지 않았을까 싶지만, 어린 아이라는 설정을 감안해 본다면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해줘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도 들다. 

이선주 35세 (반소영)

강산의 아내로, 잔디의 친엄마, 마홍도의 차녀이자 작중 진 최종보스라고 할 수 있다. 외동딸 잔디의 양육을 남편 금강산과 자신의 식구들에게 떠넘겨 미국으로 간 인물이다. 이런 이선주의 행동으로 인해서 금강산은 10년동안 홀아비로 금잔디를 지극정성으로 키웠다. 

자신이 자초한 일에 대해서도 남을 원망하며 책임회피를 할 뿐만 아니라 자기합리화하며 거듭된 악행으로 등장인물들 중에서도 가장 나쁜 부분만 고로 갖춘 인물이 아닐까 싶다. 

자신의 또 다른 딸인 제니를 살리기 위해서 금잔디를 이용하기 위해 한국으로 들어온 인물로 나중에 이를 잔디가 알게 된다면 어머니에 대한 배신감을 느끼고, 금강산과 옥미래의 관계를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막장드라마라 이선주의 또 다른 반전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

황만석 (김호영)

미래의 양외할아버지, <황동 푸드>의 창업주, 회장으로 젊은시절 노점상부터 시작하여 맨 땅에서부터 굴지의 기업을 창업한 자수성가형 인물이다. 유독 집안 됨됨이에 민감한 성격으로, 처음에 찬란이 미래를 입양하려했을때 반대했으며 강산을 고용할 때도 집안때문에 못마땅해 한적도 있다. 

이후부터 꼰대스러운 태도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주변 인물들에게 막말하는 태도를 보였고, 심지어 옥미래에게 저런 근본없는 자식을 받지 말았어야했다는 험한 말까지 해서 옥미래에게 상처를 주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런 악평이 무색하게도 이상하게 강산의 말은 잘 듣고 수용해 주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두호 (김영호)

<썬 제과점>의 제빵사로, 옥미래의 친아버지이다. 남주인공 금강산의 아버지 금선달과 동주혁의 아버지 동규철, 금잔디의 친어머니 이선주, 이선주의 어머니 마홍도처럼 막장 부모이지만, 유일하게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주변 인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 인물이다. 

김두호는 과거 조직생활을 한바 있지만 아내를 만나면서 조직생활을 그만두게 되었다. 하지만 아내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많은 돈을 쓰다 생활이 궁핍해졌고 아내와도 사별을 하게 된다. 혼자남은 딸인 미래를 양육하기 위해서 큰돈을 벌어야만 했고, 이 과정에서 다른 조직과의 패싸움에 말려들어 결국 구속을 당해 교도소에 수감이 되게 된다. 

이런 과정에서 미래가 보육원에 들어가게 되고, 미래는 친부가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두호지만, 행복에게 범죄자 자식이라는 꼬리표를 남기게 하지 않기 위해, 딸을 찬란에게 입양 보내게 된 것이다. 

금이야 옥이야 후속작

금이야 옥이야 후속작으로는 우당탕탕 패밀리라는 작품이 방영 예정이다. 금이야 옥이야 후속작인 우당탕탕 패밀리 줄거리 같은 경우는 30년 전 원수로 헤어진 부부가 자식들 사랑으로 인해 사돈 관계로 다시 만나면서 오래된 갈등과 반목을 씻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명랑 코믹 가족극이라고 한다. 

우당탕탕 패밀리는 총 120부작으로 이뤄진 작품으로 기대보다는 우려가 더욱더 많은 작품이다. 〈내 눈에 콩깍지〉와 전작 〈금이야 옥이야〉에 이어 문제점이 다분한 드라마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