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 등장인물 리뷰

나미야할아버지 2023. 8. 2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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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은 2023년 7월 31일부터 이로운 사기 후속으로 방영되고 있다. 소용없어 거짓말 드라마는 현재 중반부를 치닫고 있는 tvN 월화 드라마로 약 2~3%대의 시청률을 기록중이다. 소용없어 거짓말 같은 경우는 로맨스물의 활약이 저조한 현 시대에서 굉장히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소용없어 거짓말 줄거리 

거짓말이 들려서 설렘이 없는 '라이어 헌터' 목솔희와 비밀을 가진 '천재 작곡가' 김도하가 만나 펼치는 거짓말 제로, 설렘 보장 로맨틱 코미디

소용없어 거짓말 몇부작 및 방영시간

총 16부작으로 제작이 되었지만 스페셜 방송 1회가 더 방영이 되어 총 17부작으로 방영예정이다. 2023년 7월 31일 ~ 2023년 9월 19일까지 방영을 할 예정이다. 

소용없어 거짓말 시청률 및 평가

첫화는 2.5%로 시작을 하여 최고 3.4%를 기록하였다. 근래에 로코를 많이 볼수가 없는 한국 드라마 시장에서 오랜만에 제대로 된 로코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물론 tvN의 로코물로 최근에 킹더랜드를 선보였었고, 킹더랜드의 흥행에 비해서는 많이 부족한 부분들이 있지만 해외에선 평가들이 매우 좋기 때문에 기대를 해봐도 되는 작품이지 않나라고 보고 있다.

로코물을 대체적으로 잘 만드는 남성우 PD가 연출을 했는데, 사실 남성우 PD가 단독 연출을 했던 작품들 중에서 흥행을 엄청 했던 작품들이 있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 3~5%대의 시청률을 보였기 때문에 이번 소용없어 거짓말 역시 그 정도의 시청률을 기록하지 않을까라고 예상을 한다. 

소용없어 거짓말 기획의도

사람은 하루 평균 200번의 거짓말을 한다고 한다.
우리는 습관적으로 거짓말을 하고,
알면서도 거짓말에 속는다.
상사의 사진첩에 가득한 못생긴 아기 사진을 보며
예쁘다고 호들갑 떨어주고,
뒤에서는 내 욕을 했을 게 뻔한 부하직원의
낯간지러운 아부에 속아준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에게
살 빠졌다는 인사치레를 잊지 않고,
SNS가 허세와 거짓으로 가득한 걸 알면서도
보다 보면 내심 부럽다.
우리는 진실을 원한다고 말하면서도
막상 진실뿐인 세상에서는 살아갈 수 없다는 걸 이미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사랑할 때는 유독 진실과 거짓에 엄격해진다.
혹시나 속을까 봐. 믿지 못할 사람을 사랑하게 될까 봐.
그 불안을 잠재우려 이것저것 확인하려 든다.
누군가는 연인의 핸드폰 검사를 하기도 하고,
가까운 친구나 가족을 만나며 믿을만한 사람인지 파악하려 한다.
결혼정보회사의 수백가지 문항과 복잡한 서류제출은
믿음에 도달하기 위한 시간을 단축시켜 준다고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모든 것을 확인한 후 찾아오는 믿음은 얼마나 유지될 수 있을까.
아니, 애초에 모든 것을 다 확인하는 게 가능하긴 할까?
그저 사랑하니까 믿는 건 자칫 무모해 보이지만
그것이 바로 사랑의 아름다움이고,
그런 온전한 믿음은 한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키기도 한다.

거짓말이 들리는 능력 때문에
그 누구도 믿지 않던 인물을 통해
진실의 아름다움이 아닌,
믿음의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

소용없어 거짓말 등장인물

소용없어 거짓말 목솔희
27세 / 여 / 라이어 헌터

거짓말 목소리를 구별하는 선천적인 능력 탓에 세상은 착한 사람과 나쁜 사람이 아닌, 속이는 사람과 속는 사람으로 굴러간다는 걸 일찌감치 깨달았다.

이런 능력을 세상에 오직 저 혼자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우쭐하던 것도 잠시, 서서히 깨달았다. 이건 초능력이 아니라 저주임을. 누구도 온전히 믿을 수 없는 저주. 웃으며 뒤통수를 맞아야 하는 저주. 남들이 웃을 때 웃지 못하다가 결국 외로워질 수밖에 없는 저주. 기왕 이렇게 된 거, 이 저주를 최대한 효과적으로 써먹기라도 하자 싶어 검사나 경찰이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잠시 했다. 하지만 공부에 소질도 없고, 가난한 집안 살림에 돈벌이는 한시가 급했다. 결국 친구들이 문과 이과를 고민하던 때, 진실의 신령님을 모시는 무당으로 진로를 결정했다.

일명 ‘라이어 헌터’.

녹음본이나 전화 통화로는 거짓말이 들리지 않는다는 한계 때문에 거짓말을 직접 듣기 위해 출장을 다니며 팔자에 없던 재벌가 자제도 됐다가, 국회 출입 기자도 됐다가, 정장 차려입은 면접관이 되기도 한다. 용하다고 알음알음 소문나서 타로카페로 위장해놓은 상담소 앞에는 의뢰인들이 타고 온 최고급 세단이 끊이지 않는다.

그러던 와중에 마스크로 얼굴을 꽁꽁 가린 수상한 남자가 옆집에 이사 온다. 입만 열면 거짓말이 줄줄 쏟아질 거라 예상했건만 신기하게도 거짓말은 안 한다. 그렇게 이 수상한 남자의 첫 번째 거짓말을 기다리다가 저도 모르게 점점 마음을 열게 되는데...

목솔희 인물 리뷰

솔희의 능력으로 알 수 있는 '진실/거짓'의 기준이 '객관적 사실'이 아니라 대답하는 당사자의 '주관적 판단'이라는 떡밥이 있다. 첫화부터 '솔희 본인이 직접 귀로 들은 육성'만 거짓 여부를 알 수 있다며 능력의 한계가 언급되기도 했었다. 

소용없어 거짓말 김도하
29세 / 남 / 작곡가

현재 국내 저작권료 수입 1위의 잘 나가는 작곡가.

하지만 5년 전, 살인용의자가 되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과거가 있다. 결국 무혐의로 풀려났지만 세상은 그에게 사형선고를 내렸다. TV에서는 그를 살인자로 몰아가는 동창 녀석의 인터뷰가 흘러나왔고, 인터넷에서는 살인자 신상이라며 졸업사진이 떠돌아다녔다. 동네 시장바닥에서 난데없이 몰매를 맞고 쫓기듯 이사를 갔지만, 그 후 마스크로 얼굴을 가려야만 외출을 할 수 있게 됐고, 밤에는 악몽에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

이대로 다시는 세상 밖에 나올 수 없을 것 같았는데, 음악에 소질이 있었던 덕에 대중음악 작곡으로 3년 만에 어마어마한 돈을 벌었다. 이제는 서울 전망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펜트하우스에서 사는, 누가 봐도 성공한 인생이다. 비록 여전히 대인기피증과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지만.

어떠한 사건으로 요새와 같던 자신의 집에서 다시 도망치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연서동의 어느 다가구 주택으로. 그곳에 사는 옆집 여자가 마음에 걸린다. 자신의 정체를 다 알지만 모른 척 해주는 것 같고, 촉이 좋은 건지 남들 다 속을 때 혼자 속지도 않는다. 그저 마주치지 않는 게 상책이다. 피하고 도망쳐 보지만 어느 순간 이 여자 앞에서는 아무 소용 없음을 깨닫게 된다.

김도하 인물 리뷰

5년 전, 엄지 실종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이후 대인기피증과 불면증이 생겼으며, 무혐의로 풀려난 이후에도 신상이 털리고 사회적으로 매장당한 건지 길거리에서 집단 린치를 당하기도 한다. '김도하'는 작곡가로서 예명으로 보이며, 원래 이름은 '김승주'였다. 
4화, 5화에서 전 여자친구인 최엄지에게 지속적으로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는게 밝혀졌고, 엄지의 오빠인 최엄호 역시 거기에 가담해 도하를 핍박했다는 것도 밝혀진 상태. 이 때문인지 샤온의 자살 협박에 PTSD 증세를 드러냈던 것이다. 

대체적으로 깔끔한 성격으로 비춰진다. 좋아하는 제로콜라를 대량으로 구매해 냉장고에 열 맞춰 진열해놓고, 5화에서 화장실 안의 수건이 각 맞춰 정리되어 있는 모습을 보고 솔희가 놀라는 장면도 보였다.
과거 고등학교때에는 지금과는 정반대의 모습으로, 친구들에게 인기도 많고 축구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는 완벽한 반장의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소용없어 거짓말 이강민
31세 / 남 / 형사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천생 경찰.

그런 따뜻한 심성 때문일까. 세상 사람을 적으로 보듯 날이 서 있는 솔희에게 상처도 많고 사랑도 많다는 것을 금방 눈치챘다. 아빠의 부재, 사고 치는 엄마의 뒤치다꺼리를 하느라 일찍 철이 든 탓이라 생각하면 짠했다. 그래서 빨리 좋은 가족이 되어주고 싶었다.

하지만 인생은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솔희 입에서 헤어지자는 말이 나왔다. “오빠 거짓말... 다 들려.” 그 이상한 말이 마지막이었다. 멀어지는 솔희를 보면서도 이건 헤어지는 게 아니라 그냥 잠시 떨어져 있는 거다, 우리 사랑이 이렇게 쉽게 끝날 리가 없다고 믿으며 버텼다.

연서경찰서에 배치되어 솔희를 다시 만난 건 우연이 아니었다. 처음부터 욕심낸 건 아니고 그저 멀리서 얼굴이라도 보고 싶다는 생각이었는데 막상 다시 만나니 3년의 공백이 무색하게 심장이 쿵쾅거린다.

이강민 인물 리뷰

커피를 싫어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사실 형사들은 커피를 대체적으로 좋아한다. 커피를 싫어하는 이유가 나올것으로 예상이 된다. 

그리고 5화에서 카산드라가 강민을 처음보고 "되게 잘생겼다"고 이야기를 하는 장면도 나오고, 6-7화에서 여순경이 강민에게 호감을 갖고 다가오거나 여자친구가 있냐고 물어보는 등으로 비춰보아 이성에게 인기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소용없어 거짓말 샤온
24세 / 여 / 가수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나간 동네 노래자랑에서 득찬의 눈에 띄어 J엔터에 들어온 본투비 연예인.

섬세한 감성 표현, 청중을 집중시키는 타고난 목소리와 매력으로 한국 가요계의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 잡는 데 성공했다. 남다른 팬 사랑에, 일에 있어서만큼은 프로정신도 투철해 업계에서 소문도 좋은데 이상하게 도하 문제만 얽히면 정신줄을 놓는다. 자신에게 딱 맞는 노래를 만들어주는 도하가 소울메이트로 느껴졌다. 피아노 연주가 잘 어울리는 도하의 긴 손가락도 좋고, 종일 집에 있어서인지 자외선 한번 구경 못한 것 같은 흰 피부도 좋고, 과묵해서 가끔 들을 수 있는 귀한 목소리도 좋고, 사람들의 시선을 두려워하는 약한 모습조차도 귀여워서 좋고... 그냥 다 좋다! 어차피 나 말고는 알고 지내는 여자 하나 없으니 5년이 걸리든, 10년이 걸리든 결국엔 해피엔딩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 우리는 운명이고, 이미 음악으로 우리의 영혼은 뜨겁게 교류하고 있으니까.

샤온 인물 리뷰

연습생 시절, 과체중 몸무게로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아 담배를 피우려는 등 가수를 포기하려고 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도하의 위로와 응원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고 다이어트를 하면서 결국 연예인으로 성공을 하게 된다. 

소용없어 거짓말 조득찬
31세 / 남 / J엔터테인먼트 대표

도하와 샤온이 속해있는 J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도하의 친한 형.
학천에서 알아주는 사업가 집안의 장남.

부모에게 돈뿐 아니라 사업가적 기질, 사람 다루는 리더십을 물려받은 덕에 큰 어려움 없이 국내 굴지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일구었다. 물론 거기에는 히트곡을 만들어준 도하와 끼 넘치는 샤온의 역할이 컸다. 도하와의 인연은 여러모로 각별하다. 코찔찔이 때부터 매일 어울려 논 덕에 동네 친구들은 득찬의 친동생은 재찬이 아니라 도하라고 착각하기도 할 정도였다. 대학진학을 한 후에는 서울에서 함께 타지생활을 하며 더욱 각별해졌다. 어디 그뿐인가 시기가 맞아떨어져 도하와 군대까지 동반 입대했으니 도하에 대해서는 가족보다도, 어쩌면 도하 자신보다도 더 잘 알고 있다고 자신한다. 이런 도하가 엄지 사건 후 칩거하며 폐인처럼 살자 작곡과 전공을 살려 대중음악을 해보라며 끊임없이 권유했고, 결국 샤온의 전담 작곡가로 성공시켰다. 서로에게 은인이 되어준 셈.

속도위반으로 결혼했지만 단란한 가정도 있고, 회사도 안정적으로 굴러가는데 딱 하나, 사업해보겠다며 일 저지르는 동생 재찬이 그의 유일한 골칫거리다.

조득찬 인물 리뷰

개인적으로 조연이지만 소영없어 거짓말에서 주연 급으로 많이 중요한 인물이라고 생각을 한다.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어릴 적부터 도하와 같은 동네에 살았고 친한 사이로 지냈기에 같은 고등학교였을 가능성이 높은 인물이다. 

조득찬이 처음에 샤온에게 도하도 자신을 좋아하지만 아직 깨닫지 못한 것이라고 말하자 득찬은 "어떤 등신 같은 남자가 자기 마음도 모르냐?" 라고 말한적이 있다. 이 말은 나중에 도하가 솔희에 대한 마음을 자각하지 못할 것을 암시하는 듯 보인다.

소용없어 거짓말 백치훈 
26세 / 남 / 솔희의 경호원

솔희의 경호원이자 운전기사.

해맑은 미소가 보기만 해도 미소를 짓게 한다. 뇌는 더 해맑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백치미가 넘쳐 흐른다. “영화 ‘사도’에서 사도세자가 죽는다고요?? 아씨, 아직 안 봤는데 스포 하지 마세욧!” 그렇다고 매사 백치미가 흐르는 건 아니다. 탄탄한 팔뚝, 키 190에 육박하는 피지컬. 맡은 바 임무는 성실하게 수행하며 절대 허술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 프로.

샤온의 열혈 팬이라 원래의 꿈은 샤온의 경호원이 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인생사 어디 뜻대로 되나. 어쩌다 보니 솔희의 경호원이 됐고, 어쩌다 보니 경호보다는 운전을 더 많이 하게 됐다. 이러려고 경호학과를 나왔나 자괴감을 느낄 때도 있지만 솔희의 사업이 확대되는 것을 지켜보며 뿌듯한 순간도 있었고, 라이어헌터를 모신다는 나름의 자부심도 있다. 이제는 솔희가 친누나처럼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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