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동남아

호이안 여행지 추천 관광지

나미야할아버지 2019. 5. 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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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여행은 한국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여행지 중에 하나이다. 다낭 여행에서 꼭 하루를 투자하여 들려봐야 하는 곳이 있다면 바로 호이안이 아닐까 싶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호이안의 구시가지는 다낭과 사뭇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호이안은 한때 국제무역항으로 번성했던 호시절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어서 매우 운치가 있는 여행지이다. 특히 일본과 중국, 유럽의 상인들이 드나들던 당시의 모습을 어렴풋이 떠올려볼 수 있기 때문에 더욱더 매력적이다. 특유의 매혹적인 색감이 인상적인 호이안에서는 막 찍어도 인생 샷을 남길수가 있으니 꼭 한번 들려보도록 하자.

내원교

내원교는 호이안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축물 중에 하나이다. 베트남 화폐 2만 동짜리 지폐를 펼치면 내원교를 볼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16세기 호이안에 정착했던 일본인이 지은 목조 다리다. 과거 호이안은 일본인과 중국인의 거주지가 나뉘어 있었는데 두 마을을 연결해 주는 다리가 내원교였다. 처음 지었을 때는 일본풍이 짙었으나 일본의 쇄국정책으로 인해 중국 색이 더해진 것이 매우 이색적인 느낌이 든다.

 

호이안 전통 예술 공연 극장

강변이 위치한 조촐한 규모의 전통 예술 공연 극장 역시 호이안에서 꼭 한번 가봐야 하는 곳 중에 하니이다. 호이안과 꽝남 지역의 음악과 무용을 즐길 수 있는 시간. 공연은 매일 3회 진행한다. 소요 시간은 약 25분 남짓. 공연장 내 에어컨이 가동돼 쾌적하다. 서로 다른 개성을 뽐내는 네 팀이 등장한다.

풍흥고가

호이안이 한창 번성했던 1780년에 지은 건축물이다. 발코니가 있는 2층 구조의 집으로 베트남, 일본, 중국의 건축 양식이 뒤엉켜 있어서 그런지 이 또한 호이안에서만 볼수가 있는 독특한 느낌을 자아낸다. 1층은 상점으로, 2층은 주거 공간으로 쓰였던 곳이다. 계피나 후추 등의 향신료, 실크와 도자기 등을 취급했던 상점이라고 한다. 현재 8대 후손들이 살고 있으며 베트남 전통색이 묻어나는 수공예품을 판매한다.

호이안 시장

강변에 위치한 활기찬 시장이다. 대다수의 호이안 식당들이 이곳에서 식재료를 사 간다. 청과류, 어패류, 육류, 해산물 등 베트남 식탁에 오르는 거의 모든 식재료를 호이안 시장에서 볼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한다. 다소 낯선 식재료도 종종 눈에 띄어 흥미진진한 시장 구경을 할수가 있다. 호이안 시장은 이른 아침에 더 활발하다.

 

오후 5시쯤 되면 텅 비었던 거리에 하나둘씩 노점상이 들어서며 야시장이 형성된다. 길 이름을 따서 응우옌 후앙 야시장이라 불리기도 한다. 아마도 호이안 구시가지에서 가장 번잡한 곳, 여기 아닐까 싶다. 각종 기념품 사기 좋고 특산품도 취급한다. 공산품이 대부분이다. 시장이라 부르는 게 값이다. 적당한 선의 흥정은 필수라고 한다. 군것질거리가 풍성하니 뱃속은 적당히 비워가는 게 좋다. 참고로 호이안을 대표하는 풍경, 등불이 주렁주렁 매달린 랜턴 숍이 초입에 있다.

안방 비치

해변을 따라 레스토랑과 바가 늘어서 있어 놀고먹기 딱 좋은 바닷가다. 야자수가 드리운 그늘 아래 누워 휴식 취하기 좋은 힐링 명당이라고 한다. 선베드 인심이 상당히 좋아서 음료 한 잔만 주문해도 종일 이용할 수 있다. 시원시원한 바다를 눈앞에 두고 시원한 맥주 한 잔을 하기 좋다. 호이안 구시가지에서 차로 15분 정도 소요된다. 택시나 그랩을 타면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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