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아름다운 세상 등장인물 관계도 몇부작

나미야할아버지 2019. 3. 2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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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은 2019년 4월 5일부터 방영 예정인 JTBC 금토드라마로 인기리에 방영을 했던 리갈하이의 후속작이라고 한다.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 줄거리 같은 경우는 생사의 벼랑 끝에 선 아들과 그 가족들이 아들의 이름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요즘에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을 담고 있어서 그런지 더욱더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작품 중에 하나이다.

 

총 16부작으로 제작이 된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은 학교폭력으로 인해 생사의 벼랑 끝에 선 아들의 가족 (아빠, 엄마, 이모, 동생)이 아들의 이름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투쟁기이며 서로의 상처와 아픔을 보듬어가는 치유와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그런지 매우 가슴 따뜻함을 가지고 있을듯 하다.

진정한 아름다운 세상이란 무엇일까? 고통스러운 진실과 마주하게 된 그들이 현재를 살아갈 힘은 진실 넘어에 있다. 고통과 아픔을 딛고 앞으로 나아가면 아름다운 세상을 만날 것이라고 믿는 희망과 혐오 그리고 불신, 경쟁이 아닌 신뢰와 배려, 진정성을 믿는 세상에서 우리아이들이 살아갈수가 있기를 바라는 희망까지.. 진성한 아름다운 세상을 꿈꿀수가 있는 세상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아름다운 세상 등장인물에 대해서 알아보자.

주요 인물
박희순 : 박무진 역 - 고등학교 교사
추자현 : 강인하 역 - 호호 베이커리 운영
오만석 : 오진표 역 - 서울대 행시 출신 사학재단 이사장
조여정 : 서은주 역 - 가정주부

그 외 인물
남다름 : 박선호 역 - 무진과 인하의 아들, 중3, 피해자 학생
김환희 : 박수호 역 - 무진과 인하의 딸, 중2
서동현 : 오준석 역 - 진표와 은주의 아들, 가해자 학생
서영주 : 한동수 역
조재룡 : 박승만 역 - 박선호 사건 담당 형사
강말금 : 은경선 역 - 성재의 어머니
정재성 : 배상복 역 - 명문사학 중학교 교감
이지현 : 임숙희 역
황태광 : 이상우 역 - 기찬의 아버지
이재인

강인하 추자현_선호의 엄마. 베이커리 'HOHO' 운영
아들의 사건 뒤에 감춰진 진실을 찾기 위해 불의에 맞서 온 몸으로 투쟁하는 여자

1년 전, 영양사였던 여동생 준하와 함께 베이커리 ‘HOHO’를 개업했다. ‘호호’라는 이름은 그녀의 아들 선호와 딸 수호의 이름에서 따왔다.

쾌하고 솔직하며 의지가 굳고 추진력이 강한 행동파다.
올곧은 성품이 양날의 칼이라 책임감과 신의가 강하지만 때론 융통성이 부족해 저돌적일 때가 있다.
우유부단함을 견디지 못해 독자적인 결정을 내리는 일이 종종 있지만 계산 없이 베풀 줄 아는 넉넉함과 타고난 마음결이 선해 강자한테 강하고 약자한텐 한없이 약하다.

그런데...내 아들 선호가 학교 옥상에서 떨어져 의식불명 판정을 받았다.

 

상상도 할 수 없는 슬픔과 절망, 분노가 그녀의 삶을 집어삼켰다.
기계의 힘을 빌리지 않고는 제 힘으로 숨조차 쉴 수 없는 아들을 무기력하게 지켜볼 수밖에 없는 그녀의 세상은 종신형 감옥으로 변했다.

그녀는 필름을 되감듯 선호가 했던 말들, 행동, 표정, 그녀가 기억해 낼 수 있는 모든 것을 기억해내려 애썼다.
그 기억 속에 선호의 초조함과 불안이 그리고 자신에게 보냈던 간절한 선호의 구조신호를 무심히 지나쳐 버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선호가 사고 난 날 밤, 고장으로 녹화가 되지 않았다는 학교 CCTV와 사라진 선호의 핸드폰 그리고 사라진 일기장은 선호가 학교폭력의 희생자라는 사실을 누군가 은폐했다는 확신을 갖게 했다.

‘분명 감춰진 진실이 있다.’

그녀는 찾아야했다.

이제 겨우 열여섯인 내 아들 선호가 왜? 누구 때문에 세상 밖으로 추락했어야 했는지 그 이유를, 진실을 찾아야만했다.

박무진 박희순_선호의 아빠. 고등학교 물리교사.
아들의 사고 후 그동안 회피했던 불의와 부딪치며 정의감을 회복하고 진정한 어른으로 거듭나는 남자.

매사 긍정적인 이상주의자. 웃음 많고 정도 많고 이해심도 많다.
좋은 게 좋은 거라는 태도가 몸에 배어있어 다툼이나 갈등을 싫어하고 시시비비를 따지는 것을 꺼린다.
술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그는, 지는 게 이기는 것이고 알고 보면 저마다 소쩍새 우는 사연은 다 지니고 있기에 속사정을 알고 보면 이해 못할 일은 없다는 자칭 평화주의자로 ‘다 그런 거지 뭐’란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아들 선호가 그저 건강하게만 자라주기를 바라던 마음은 조금만 더 성적을 올렸으면 하는 바람으로 바뀌었고, 너만 행복하면 된다던 마음은 가능하면 그가 원하는 아들이 돼서 나도 행복하게 해주면 좋겠다는 기대로 바뀌었다.
하지만 내색하지 않으려 애쓰며 좋은 아빠의 자리를 아슬아슬하게 지켜나갔다.

그런데, 평범했고 평온했던 일상이 하루아침에 무간지옥으로 변했다.
내 아들,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믿었던 내 아들 선호에게 닥친 불행!
도저히 믿을 수 없었고, 꿈이기를 그토록 기도했건만...현실이었다.

 

경찰과 학교는 청소년의 충동적인 자살미수라는 결론으로 서둘러 마무리지어버렸다.
하지만 이유 없이 자살을 시도하는 아이는 없다는 것을 교사인 그는 누구보다 잘 안다.
그 순간 떠오른 것은 학교폭력이었다.

그는 이제 불의에 도망치지 않고 맞서며 정당한 분노를 표출했다.
아내와 수호에게 행해지는 부당한 일들에 강력하게 대항했고 진실을 은폐하려는 자들의 행태에 분노해 주먹을 날리는 일도 왕왕 벌어졌다.
교직에 몸담고 있기에 받을 수 있는 회유와 협박에도 그는 당당하게 맞섰다.
이제 그는 아내와 수호를 지키는 일이라면 그리고 선호를 위해서라면 어떤 위협도 두렵지 않았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다.

강준하 이청아_인하의 여동생

욜로(you only live once)를 외치는 자유주의자로 유쾌하고 명랑하다.
엉뚱함과 유머감각으로 무장한 사차원 매력녀.
그녀는 조카 선호가 의식불명을 받은 엄청난 슬픔 속에서도 웃음을 찾아낼 줄 아는 무한긍정의 소유자다.

베이커리 'HOHO'의 주방을 책임지고 있다.

담임교사인 진우를 향해 “선생이 왜 그 모양이냐, 자격 없다”는 독설을 거침없이 해대며 툭탁대지만 진우와 미운정이 들면서 애정전선을 형성한다.
슬픔에 빠져있는 언니 인하의 가족에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위로와 활기를 주려 노력한다.

 

그리고 방황하는 수호의 친구가 되어주며 수호의 복수심을 유일하게 눈치 채고 막아선다.

서은주 조여정_준석의 엄마. 전업주부.
아들의 죄를 덮기 위한 잘못된 선택으로 벼랑 끝에 선 여자

부유한 사업가 집안의 1남 1녀 중 둘째.
타고난 미모와 꾸준히 관리한 몸매, 세련된 차림새와 정돈된 말투로 무장된 그녀는 어려서부터 남자들의 로망이었고 여자들에겐 선망의 대상이었다.
남들 보기엔 완벽한 행복정원에서 환하게 피어나는 장미 같아 보이지만 정작 그녀는 자존감이 부족하다.
하지만 그녀는 자기애를 자존감으로 착각하며 부족한 자존감의 자리를 선민의식으로 채웠다.

진표의 강압적인 태도와 폭력성이 준석에게 향할까봐 두려워 과잉보호했고, 준석의 잘못을 감싸고 변명하는 일이 늘어갔다.
준석이 종종 일탈된 행동을 보였을 때도 사춘기 남자아이들은 다 그렇게 크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자신의 아이는 누구보다 착하고 문제없는 아이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고등학교 동창인 인하와의 재회가 불편했고 반갑지 않았었다.
결정 장애가 있는 그녀와는 달리 자기 의사가 분명하고 당당한 인하가 그녀는 부러웠고, 질투했다.
그리고 열등감을 느꼈다.

헌데 아들의 가장 친한 친구인 선호의 엄마가 인하였다니...
선하다고 믿었던 내 아이, 친구를 잃은 슬픔으로 인하 앞에서 눈물을 흘리던 내 아이가 이토록 잔인한 짓을 벌였다는 사실이 도저히 믿어지지 않았다.

아들을 지켜야한다는 일념은 그녀의 양심을 순식간에 집어삼켰다.

오진표 오만석_준석의 아빠. 세아교육재단 이사장
타인의 고통에 무감각한 소시오패스 기질의 소유자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졸업과 동시에 행정고시에 합격, 교육부에서 몇 년간 재직하며 정치, 관료들과 인맥을 쌓았다.
교육부를 그만 둔 뒤 부친 밑에서 사학재단의 실질적인 수장 역할을 하다 39살에 이사장직을 물려받았다.

 

친일에 앞장서며 조부가 누렸던 부와 권력은 부친과 그에게로 이어졌다.
뼈 속 깊은 계급주의자로 강자한테 약하고 약자한테 무자비하다.
가식과 위선을 ‘노블레스 오블리주’라 착각하고 독선과 갑질을 리더십이라 믿고 있다.
부정한 일을 하면서도 부끄러움과 죄의식이 없으며 뭐든 돈으로 해결하려는 습성은 부친에게서 배웠다.

최근에 촛불혁명이니 계급주의 타파니 떠드는 사람들도 그저 치기일 뿐, 결국 돈 앞에서 굴복하지 않는 인간은 없다고 생각했다.
그가 가진 돈과 권력이라면 이 정도 일쯤은 쉽게 막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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