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3월 해외여행지 베스트 어디가 좋아?

나미야할아버지 2019. 2. 2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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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방학이 거의 끝나가고 있는데, 신학기가 시작이 되는 3월은 사실 해외여행을 떠나기 매우 좋은 계절이라고 생각을 한다. 여행 비수기에 속하지만 날씨이며 비행기표값이며 모두 저렴하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항공권과 숙박비가 저렴해 오히려 여행하기에 좋은 달이라고 생각을 한다. 봄이 다가오고 있지만, 아직은 쌀쌀한 날씨에 몸이 움츠러드는 3월인데 국내외 여행지 베스트는 어디가 있을지 한번 알아볼까 하다.

제주도

3월의 제주는 봄맞이 준비로 한창힌데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뽐내는 섬이지만, 역시 가장 아름다운 시기는 봄. 어딜 가나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노오란 유채꽃을 만날 수가 있게 된다. 제주도의 남쪽 화순 금모래해변부터 모슬포 하모체육공원까지 이어지는 올레 10코스는 이시기에 특히 걷기 좋은 길로 곶자왈과 산방산 둘레길, 독특한 모양의 바위들이 있는 사계 해변, 송악산을 지나게 된다.

 

산방산을 배경으로 넓게 펼쳐져 있는 유채꽃밭은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소이니 놓치지 말 것. 사계 해변을 지나 송악산으로 가다 보면 바다 위에 섬 두 개가 떠 있는데, 형제처럼 보인다 하여 이 길을 ‘형제해안로’라 부른다고 한다. 올레 10코스의 하이라이트는 송악산으로, 제주의 바람과 파도가 만들어 낸 기암괴석을 만날 수가 있으며 산책하듯 걷기 편한 길이 이어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다녀오기 좋다고 한다.

다낭 호이안

낮엔 햇빛이 뜨겁지만 습하지 않고,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 여행하기 좋은 시기이다. 휴양과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요즘 한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이라고 한다. 부담스럽지 않은 비행시간,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베트남 음식과 커피, 가성비 좋은 마사지, 합리적인 호텔 숙박비 등으로 꾸준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도시가 그리 크지 않은데다가 그랩(Grab)을 이용하면 바가지 없이 저렴하고 편안하게 이동이 가능하다고 한다. 근교의 호이안은 올드타운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도시로, 야경이 특히 아름다운 곳이다. 다낭의 한시장에서 베트남 전통의상인 아오자이를 저렴하게 맞춘 뒤, 호이안 야경 투어를 떠나보는 것이 좋다. 화려한 등불이 비치는 투본강의 야경이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한다.

대만 타이페이

타이베이는 비행시간이 짧아 가볍게 떠나기 좋은 여행지 중에 하나이다.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가 모두 다양해 가족여행지로도 인기 있는 곳인데 시내와 근교에 가볼 만한 곳이 워낙 많아 몇 번을 가도 새로운 여행지라고 한다. 교통의 중심지는 타이베이 중앙역으로, 대중교통이 편리하게 연결되어 있어 교통카드인 이지카드를 이용하면 시내 관광을 수월하게 할 수도 있다.

 

타이베이가 처음이라면, 근교의 유명 여행지들을 택시투어로 둘러보는 것이 편한데 해안가의 기묘한 바위들을 볼 수 있는 예류 지질공원, 소원을 적은 풍등을 날릴 수 있는 작은 마을 스펀, 거대한 황금이 있는 광산도시 진과스,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배경이 되었다는 지우펀까지 하루만에 알차게 여행을 즐길수가 있다고 하낟. 또한, 근교의 온천마을인 우라이&베이터우는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좋은 곳이니 꼭 한 번 들러보는 것이 좋다. 프라이빗한 개인탕에서 느긋하게 온천욕을 즐길 수가 있어서 여독을 풀기 매우 좋다.

태국 방콕

건기라 비가 거의 오지 않고 여행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게 된다. 배낭여행자들의 성지인 카오산로드, 야경이 특히 아름다운 ‘왓 아룬’, 화려한 ‘왕궁’, 거대한 황금 와불상이 있는 ‘왓 포’ 등 볼거리가 넘쳐나는 여행지이다. 낭만적인 차오프라야강의 야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해 질 녘 왓 아룬 건너편에 있는 레스토랑이나 루프탑바에 가거나, 디너크루즈를 타게 되면 더욱더 매력적인 여행이 된다.

또한, 도심의 화려한 야경은 시로코, 버티고 문 바 등의 루프탑바에서 즐길 수가 있다. 또한 1일 1마사지, 저렴하고도 맛있는 태국 음식, 크고 작은 야시장 구경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방콕이다.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근교의 아유타야, 깐짜나부리, 담넌사두억 수상시장 또는 암파와 수상시장에 다녀와도 매우 좋다. 도심에는 가성비 좋은 호텔이 많아 호캉스를 즐기기에도 완벽한 곳이라고 할수 있다.

홍콩 마카오

쇼핑, 미식,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연차를 하루만 내도 다녀올 수 있어 꾸준히 인기 있는 곳이 있다면 바로 홍콩과 마카오이다. 3월의 홍콩은 한국의 봄날씨로 여행하기 좋은 시기이다. 2박이라면 하루는 침사추이에서 쇼핑을 즐긴 뒤 레이저쇼인 심포니 오브 라이트 야경을 감상하고 근처 몽콕 야시장이나 레이디스 마켓에서 마무리를 하면 더욱더 완벽한 여행을 만들수가 있다.

다른 하루는 센트럴 쪽의 소호에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골목골목 트렌디한 카페, 레스토랑, 샵을 둘러본 뒤 저녁 때 빅토리아 피크에서 야경을 감상하면 좋다. 일정이 조금 더 길다면 디즈니랜드나 오션파크에 하루를 할애해도 좋고, 바닥이 투명한 옹핑케이블카를 타고 란타우섬의 포린 사원과 거대 좌불상을 보고 와도 좋을듯 하다.

마카오는 홍콩에서 버스나 페리를 타면 1시간 만에 갈 수 있다. 저렴한 가격에 5성급 호텔의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카지노가 있는 대부분의 호텔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기 때문에 교통비 들이지 않고 여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세나도 광장, 육포 거리, 성바울 성당, 타이파빌리지, 콜로안빌리지 등 가볼 만한 곳도 다양한 여행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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