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나의 아저씨 등장인물 줄거리!

나미야할아버지 2018. 3. 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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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정말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드라마가 있다면 바로 나의 아저씨가 아닐까 싶다. 바로 오늘 방영을 하는 드라마이기도 하고, 이선균과 이지은(아이유)가 출연을 하는 것이라서 더욱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강렬했던 예고편이 더욱더 관심을 가질수 밖에 없게 만들었던것 같은데, 나의 아저씨 줄거리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이 드라마가 기대가 되는 점은 이 시놉시스를 보고 나서였는데, 정말 지금 현시대를 잘 반영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드라마나 영화는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많은 작품들에게서 이런 현실을 외면하고 그냥 재미 위주로 제작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좀 실망스러운 작품들이 상당히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이번 현실을 담고 있을것 같은 작품들은 좀 챙겨서 보는 편이 되었다.

▣ 나의 아저씨 등장인물

이선균 : 둘째 박동훈 역
이지은 : 이지안 역
고두심 : 변요순 역 - 삼형제의 어머니
박호산 : 첫째 박상훈 역
송새벽 : 셋째 박기훈 역
김영민 : 도준영 역

 

나라 : 최유라 역 - 영화배우
이지아 : 강윤희 역 - 박동훈 아내
안승균 : 송기범 역
정영주 : 박상훈 아내
장기용 : 이광일 역
류선영 : 정채령 역
정재성

박동훈 (45세) / 이선균

"인생도 어떻게 보면 외력과 내력의 싸움이야. 무슨 일이 있어도 내력이 세면 버티는거야."
건축구조기술사. 순리대로 인생을 살아가며, 절대 모험을 하지 않는 안전제일주의.

공부는 건축사보다 많이 해놓고, 그들의 그늘에 가려 사는 구조기술사를 선택한 것도 그래서인지도 모른다. 그게 마음 편하니까. 눈에 띄는 게 불편하고 나대는 재주 없는 성품.

 

“이만하면 됐다.”

한직인 안전진단 팀으로 밀려났어도, 대학 후배가 대표이사로 머리 위에 앉아있어도, 이만하면 됐다. 아내는 동훈의 이 말에 차가운 얼굴을 했다. ‘그래. 넌 됐다 쳐라. 난 아니다.’라며 아이를 낳자마자 사법고시에 붙었고, 아들도 만리타향으로 조기 유학 보냈다. 그래도 아내가 돈을 잘 버니 이만하면 됐다. 인생 내리막길을 달리고 있는 형과 동생이 있지만, 여전히 즐겁다고 낄낄대는 속없는 인간들이라 고맙고 다행이다. 그래, 이만하면 됐다.

그런데 이상한 애가 동훈을 뒤흔든다. 거칠고 무모한 스물 한 살의 지안. 그 아이의 말은 거침없다. 칼로 푹 찌르고 들어오듯 서늘하다. 하지만 그 아이, 동훈의 인생을 아는 것 같다. 동훈이 어디에 눈물이 나고, 마음이 고요해지는지를. 나이 마흔 다섯에, 처음으로 발견된 길가의 꽃이 된 기분...

‘위험한 아이다. 조심하고, 또 조심하자!’

변요순 (73세, 삼형제의 모친) / 고두심

“나이 오십도 안 된 아들 둘, 집에서 삼시세끼 밥 먹일 줄 누가 알았어!”

억척스럽고 생활력이 강하다.
품을 떠나본 적 없는 막내 기훈이만 치우면 될 줄 알았더니, 큰 아이 상훈이가 늘그막에 빈털터리로 여편네에게 쫓겨나 집으로 들어왔다. 마흔 넘은 아들 둘이 집에 있으니 열이 뻗쳐 욕 한바가지 퍼붓다가도 삼시세끼 따뜻한 밥은 해 먹이는 엄마.

죽기 전에 아들들 제 짝이랑 우애 좋게 사는 것을 보고 죽어야 눈이 감길 텐데. 집안의 철부지 아들 둘이 추레하게 혼자 늙을까 걱정이 태산. 사실 생전 말없이

박상훈 (49세, 동훈의 형) / 박호산

"반세기를 살았는데 기억에 남는게 없어... 만들라구, 기억에 남는 기똥찬 순간."
가장 먼저 중년의 위기를 맞은 맏형.

22년 다닌 회사에서 잘리고, 장사 두 번 말아먹어 신용불량자 되고, 여기저기 몸 성한데도 없는데다, 매일 이혼 서류에 도장 찍으라고 악악대는 아내까지. 인생 초고속 내리막길.

그래도 여유와 웃음을 잃지 않는다. 여전히 술은 맛나고, 평생 술값 책임지겠다는 동생에, 평생 심심하지 않게 구박해주는 막내 동생이 옆에 있으니까, 그리고 욕은 해대지만 삼시세끼 뜨신 밥해주시는 노모도 계시니까. 인생에 돈은 없지만 재미는 있다.

늘 웃는 상훈이지만 자신의 인생이 맥없이 저무는 건가 대한 고민은 있다. 자신에게도 꿈이 있었던가. 그래서 결심한 인생에 적어도 일주일은 영화처럼 살아보기. 우리 삼형제가 검은 슈트, 검은 라이방, 검은

박기훈 (42세, 박동훈의 동생) / 송새벽

"내가 막 사는 것 같아도 오늘 죽어도 쪽팔리지 않게! 비장하게 살어."

한때는 천재로 추앙받던 영화계의 샛별, 현재는 형인 상훈과 함께 형제청소방의 동업자. 오랜 꿈을 포기했지만 자신에게만큼은 당당하고 싶은 막내. 욱하는 성격의 소유자.

 

스무 살에 찍은 독립영화로 깐느까지 갔는데, 첫끗발이 개끗발이라고 20년째 영화감독 데뷔 중. 오래 공들인 시나리오를 넘긴 선배 감독이 연봉 오백에 또 조연출하라던 날, 울분에 차 선배에게 주먹을 날리고 뛰쳐나와 자빠지는 다마스를 본 순간, 오래도록 꿈꿔온 영화판을 깡그리 단념했다.

그렇게 먼지 뒤집어쓰고 계단 청소를 하는데, 첫 장편 데뷔작이 될 뻔했던 영화의 여주인공을 만난다. 연기를 더럽게 못해 죽어라 구박한, 급기야는 기훈의 영화를 엎어지게 만든 여자. 그런데 그녀는 기훈을 반가워한다. 이럴 사이가 아닌데. 그리고 해맑은 얼굴로 기훈에게 망해줘서 고맙단다. 화가 뻗치다가도 자꾸만 자신을 챙기는 행동이 수상하다. 얘 뭐니?

강윤희 (42세, 동훈의 아내) / 이지아

“당신 보면 짠하다가도 울화통 터져. 밖에 나가서 좀봐! 딴 남자들 당신 나이에 어떻게 하고 사나 좀 보라구”
아이 낳고 돌 되던 해에 사법고시에 패스할 정도로 의욕적인 여자. 직업은 변호사.

박동훈과는 대학 때부터 오래 사귀었고, 사람 됨됨이가 좋아 결혼했다. 그런데 이 남자, 인생이 너무 빤하다. 여자 아무리 잘 나봤자 남편 평판 밑이라고, 아무리 애써봤자 자신은 그저 평범한 만년부장의 아내. 이렇게 살고 싶지 않은데...

다그쳐도 봤지만 소용없다. 그 어느 곳에도 마음 쏟지 못하고, 여기는 자기 세상 아니라는 듯 멍한 얼굴. 그러면서도 가족에 대한 의무는 성실하게 다 하는 답답한 인간. 짠하다가도 울화통이 터진다. 애초부터 그의 인생에 자신은 1순위가 아니었다. 자신으로 인해 절대 행복해질 수 없는 사람. 그래서 동훈을 포기했다.

조애련 (45세, 박상훈의 아내) / 정영주

여자 나이 45세, 거울보기도 싫어지는 타이밍. 이럴 때 돈 많은 중년들은 젊음 유지 보다는 고가의 명품으로 품위 유지에 신경 쓰는 쪽으로 넘어가는데, 돈이 없으니 속수무책. 가장 많은 돈이 필요한 나이에 빈털터리가 됐다.

남편이란 인간은 다 망해먹고 울어도 시원찮을 판에, 매일 형제들하고 술 마시고 낄낄낄. 징글징글한 삼형제, 사귀지 않고서야 그렇게 매일 만날 순 없다. 매일 갈라서겠다고 악쓰다가도 집안 행사는 꼬박꼬박 챙기는 책임감 있는 맏며느리.

이지안 (21세) / 이지은

"내가 어떤 앤지 알고도 나랑 친할 사람이 있을까?"
차가운 현실을 온몸으로 버티는 거친 여자.

여섯 살에 병든 할머니와 단둘이 남겨졌다. 꿈, 계획, 희망 같은 단어는 쓰레기통에 버린 지 오래. 버는 족족 사채 빚 갚는다. 그래서 하루하루 닥치는 대로 일하고, 닥치는 대로 먹고, 닥치는 대로 산다.

일생에 지안을 도와줬던 사람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딱 네 번, 그 뒤로 다들 도망갔다. ‘선량해 보이고 싶은 욕망을 채우기 위해 나의 불행함을 이용하려는 인간들.’ 세상에 대한, 인간에 대한 냉소와 불신만이 남은 차가운 아이.

어느 날 사채업자로부터 벗어날 좋은 기회를 잡았다. 죄책감 따위는 없다. 그래서 아저씨 박동훈에게 접근하는데... 이 아저씨, 깊이 알면 알 수록 더 궁금하다.

‘아무도 박동훈 건들지마! 다 죽여버리기 전에! 망가뜨려도 내가 망가뜨리고, 살려도 내가 살릴거야.’

이광일 (20대 중반) / 장기용

“또 말해봐, 니가 싫어하는 거. 그것만 할게”

지안을 괴롭히는 맛에 사는 사채업자. 무슨 사연인지 지안에 대한 증오심이 가득하다. 그녀의 다른 빚까지 사서 끊임없이 지안의 주위를 맴돈다.

어느 날부터인지 지안의 주변에 웬 아저씨가 보인다. 지안이 돈을 착실히 갚는데도 기분이 썩 좋지 않다. 그래서 지안을 더 괴롭힌다. 지안이 자신을 보게 만드는 방법은 그것 밖에 없으니까.

송기범 (21세) / 안승균

지안의 오래된 친구이자 조력자.

컴퓨터 게임, 모바일 게임, 24시간 게임을 놓지 않는 게임 중독자. 덕분에 컴퓨터를 잘 다룬다. 지안이 떠안은 사채 빚 중에 자신의 몫도 있어 늘 지안에게 마음의 빚을 지고 있다. 툴툴대기는 해도 지안이가 시키는 일은 다 한다.

도준영 (42세, 대표이사) / 김영민

재신임을 앞둔 삼안E&C 대표이사.
동훈의 대학 후배이자 윤희의 대학동기.

잘 생겼고, 학벌 좋았고, 매너 좋았고, 딱 거기까지. 나머지는 가진 척 연기했다. 그랬더니 소문이 부풀어 준영은 로얄 패밀리의 아들이 되었고, 덕분에 첫 직장에서 대표이사까지 올랐다. 일가친척 없는 회장이 지분만 넘겨주면 회사의 주인이 될 수도 있는 상황. 재신임을 위해서는 자기 사람을 늘려야 한다.

그런데 회장 노인네가 박동훈을 눈여겨본다. 하기야 대학 때부터 그랬다. 아무리 봐도 박동훈 보다 자신이 나은데, 사람들은 자신보다 박동훈을 더 좋아했다. 윤희도 결국 박동훈과 결혼했으니까. 박동훈 이 재수 없는 인간, 언제나 자신의 민낯을 까발리는 것 같은 무심한 눈길.

그래서 준영은 동훈을 잘라내기로 하는데...

최유라 (30대 중반) / 나라

“정말 고마워요. 망해줘서.”

연기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영화배우.
기훈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의 주인공.

기훈의 밑에서 딱 삼 개월 만에 말더듬고 연기 트라우마까지 생겼다. 하도 구박을 받다 보니까. 그때부터 망가지기 시작했다. 술을 마시고 계단에 토하기 시작한 것도 그때부터.

그런데 기훈이 쫄딱 망했단다. 그래서 기분이 너무 좋다. 그 동안의 불행한 과거를 벌충이라도 하듯 망가진 기훈을 보며 행복을 만끽한다. 눈곱만큼도 속내가 숨겨지지 않는 여자.

재기를 꿈꾸며 영화판에 돌아갔는데, 또 계단에 토해놓는다. 다시 찾아온 트라우마. 박기훈 당신 때문이야, 나 고쳐놔요!!

겸덕 (45세, 동훈의 친구) / 박해준

출가한 동훈의 오랜 불알 친구.

삼형제와 한 동네에서 나고 자랐고, 앞날이 보장된 좋은 대학에 들어갔다. 그러나 수컷들의 세계에서 위로 올라가든 밑에 깔리든, 그들의 스토리는 모두 ‘거꾸로 매달려도 이승이 좋다하는 사람들’의 얘기일 뿐. 이를 일찍 깨달은 겸덕은 미련 없이 속세를 등지고 절로 들어갔다.

동훈은 가끔 겸덕이 있는 절에 찾아간다. 오가는 대화는 짧지만 선문답 같이 깊이가 있고 정서가 있다. 말수가 적은 동훈의 진짜 속내를 엿보게 하는 그...

정희 (45세, 정희네 술집주인) / 오나라

삼형제가 제 집처럼 드나드는 동네 술집 주인이자
삼형제와 한 동네서 나고 자란 친구.

감정기복이 큰, 기이하고도 유쾌한 여자. 어떤 날에는 진한 화장에 노래를 흥얼거리며 좋은 안주가 들어왔다고 손님들에게 전화를 돌리다가도, 또 어떤 날에는 못 알아볼 정도로 후줄근하게 한 채 배터리가 나간 듯이 멍하니 앉아 미친 사람처럼 이상한 말을 중얼거린다.

문제의 원인은 인생에 필요한 딱 한 놈! 그 놈이 없기 때문. 늙어가니 젊어서 보다도 그 한 놈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 혼자 죽고 싶지 않아, 심심해서 못 살겠다!

 

이전 작품인 마더는 5%의 시청률대를 기록하였다. 사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10%였던것을 감안하면 좀 실망스러운 시청률이긴 했다. 사실 이번 나의 아저씨도 과연 흥행을 할수가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나의 아저씨 다음 작품이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워낙 기대작이라 그런지 상대적으로 좀 흥행에는 어떨지는 좀 미지수이지만 배우진들도 좋아 그런지 어느정도 퀄리티는 유지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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