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유럽

블라디보스토크 가볼만한곳 추천 이곳

나미야할아버지 2018. 8. 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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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엄청난 폭염이 한국은 덮쳤는데 그래서 이런 날에는 좀 시원한 도시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 좋다. 시원하고 저렴한 곳으로 여행을 떠나면 이런 폭염을 좀 피할수가 있는데, 가장 적당한 곳이라고 한다면 바로 블라디보스토크가 아닐까 싶다.

인천국제공항에서 2시간30분이면 닿을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유럽으로 약 9288㎞ 시베리아횡단열차의 시작점이자 종착점이다. 킹크랩, 반야 사우나, 돌고래 쇼, 루스키섬 트래킹까지 블라디보스토크의 모든 것은 여행자들에게 매우 즐거운 여행지가 아닐까 싶다.

중앙광장

블라디보스토크는 러시아어로 동방정복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이름부터가 러시아 동진(東進)을 반영한 근대 도시이다. 러시아인들이 1856년에 발견한 이 도시는 애초부터 러시아의 태평양 진출을 위한 교역 항구를 겸한 군항으로 개항됐다.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시발점이 되었다. 블라디보스토크를 찾는 여행자들이 순례하듯 반드시 들르는 코스가 있는데 바로 혁명광장, 독수리전망대, 아르바트 거리, 해양공원 등이다.

 

블라디보스토크는 주요 명소들이 근거리에 위치해 걸어 다니면서 여행해도 될 정도라고 한다. 혁명광장은 중앙광장이라고도 부르는데 중요한 국경일 행사가 개최되는 곳으로 러시아 혁명기였던 1917년부터 1922년까지 이 광장을 중심으로 많은 의회, 집회 등이 열렸다고 한다. 광장 중앙에는 구소련을 위해 싸웠던 병사들을 기리기 위한 동상이 세워져 있다. 현재는 블라디보스토크 시민들의 휴식처로 자리 잡았으며 각종 행사가 열린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나치와 싸워 이긴 전승기념일에는 각종 행진과 불꽃놀이가 펼쳐진다고 한다.

독수리 전망대

독수리전망대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가장 핫한 곳이자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알려져 있다. 도시 가장 높은 산에 위치하고 있어 블라디보스토크 시내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서 블라디보스토크에 오면 반드시 들려야 하는 명소 중에 하나인다. 황금뿔 금각만과 그 위에 놓인 시원스러운 금각교가 파노라마로 펼쳐져 있어서 블라디보스토크를 한눈에 담을수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독수리 전망대에 올라가면 가슴이 뻥 뚫리듯 개운한 맛을 느낄수가 있다. 그리고 '푸니쿨레르'라고 불리는 케이블카를 이용해 편하게 오를 수 있다. 해가 진후에는 조명으로 치장된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 야경포인트로도 불리우고 있다. 아르바트 거리는 모스크바에 있는 거리를 본떠 만든 곳으로 우리나라 가로수길처럼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 중 하나라고 한다. 예술의 거리라고 불리는 만큼 예스러운 곳곳에 숨겨진 아티스트들의 흔적은 물론 맛집과 카페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10번가는 알록달록한 벽화 거리를 볼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해양공원과 루스키섬 투어

해양공원은 바다를 테마로 한 공원으로 블라디보스토크의 특징을 드러내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곳은 시민들의 쉼터로 특히 여름이 되면 길거리에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해변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사람들, 놀이기구를 타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대표적인 휴양공간이라고 한다. 더불어 곰새우, 킹크랩 등 싱싱한 해산물을 판매해 관광객들이 해산물을 먹기 위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2012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였던 루스키섬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몇 ㎞ 떨어진 곳에 있는 섬으로 동해연안에 위치해 있다. 이 섬은 소련 시절 군사기지로 이용됐다는 점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 크론시타트에 비교돼 극동의 크론시타트라고도 불리기도 한다고 한다. 긴 시간 폐쇄돼 있다가 2012년 루스키 대교가 건설되면서 민간인에게 개방됐다. 자연이 잘 보존돼 있어 아름다운 경치를 만날 수 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블라디보스토크 역

블라디보스토크 역은 1912년에 완공된 기차역이다. 9288㎞에 이르는 시베리아횡단열차의 시작점이자 종착로 건축학적 보석이라고 불릴 만큼 17세기 러시아 전통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기차역 외관은 궁전처럼 웅장한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따. 과거에 실제로 운행했던 증기기관 열차가 전시되어 있기도 하고. 시베리아횡단열차의 종착지임을 알려주는 9288㎞ 기념비가 세워져 있으며 C-56 잠수함 박물관은 그 자체로 박물관 같은 느낌이 많이 난다. 1982년에 설립된 것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군함을 10척 이상 침몰시킨 소련 태평양 함대 잠수함인 C-56의 선실, 기관실, 조타실 등 내부를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 오늘날 볼 수 있는 잠수함의 절반 정도 되는 규모지만 2차 세계대전 당시 대서양과 태평양을 누비며 공을 세웠다고 한다.

극동연방대는 러시아 연방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가장 큰 종합대학교라고 한다. 일본 홋카이도 하코다테시에 이 학교의 분교가 있으며 1899년에 설립된 곳이다. 몇몇 학과를 제외한 대부분 학과가 2012년에 블라디보스토크 시가지 앞바다에 있는 루스키섬으로 캠퍼스를 옮겨졌다고 한다. 캠퍼스 안에 해변이 있어 학생들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기도 한다.

굼백화점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자 러시아 최초의 백화점으로, 백화점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블라디보스토크 유적으로 지정돼어 있다고 한다. 19세기 독일 기업가 쿤스트와 알베르스가 건축한 무역관 건물로 바로크 양식으로 건축돼 유럽 느낌을 물씬 느낄 수가 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러시아 혁명 이후 국영화됐고 1934년부터 백화점으로 이용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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