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유럽

베네치아 가볼만한곳 추천 이곳

나미야할아버지 2018. 8. 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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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베네치아는 물의도시라고 불리우는 곳으로 넋을 놓고 바라보게 되는 독특한 풍경은 물론이고, 수많은 예술가들이 흠모하는 동경의 대상이 되었던 도시 중에 하나이다. 베네치아는 상상 속에서만 꿈꾸던 명장면의 주인공이 될수도 있는 곳으로 오랜 역사를 간직한 건축물과 고풍스러운 거리까지 매우 감성적인 도시 중에 하나이다.

바다 위에 지어진 도시 베네치아는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로 셰익스피어 희곡 ‘베니스의 상인’으로도 유명한 이 곳은 약 120개의 작은 섬과 400여 개의 다리로 이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유일한 교통 수단은 배라고 할수 있다. 도시 곳곳에 관광객을 실은 많은 배들이 다니고 있는 모습들을 볼수가 있다. 그래서 오늘은 베네치아 가볼만한곳 추천을 해볼까 하다.

산 마르코 광장 (Piazza San Marco)

"모든 길은 산마르코로 통한다" 라는 말이 있는데 산마르코 광장은 베네치아 여행의 출발점이자 중심이라고 할수 있다. 유럽에서 가장 큰 광장으로 손꼽히는 이곳은 1987년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여기를 거닐면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마져 받는다. 산마르코 광장 양 옆에 위치한 두칼레 궁전이 있는데 이곳은 일종의 정부청사 역할을 했던 곳으로, 베네치아 권력의 상징이라고 할수가 있다. 

 

두칼레 궁전 내부는 화려한 르네상스 양식과 함께 예술가들의 벽화와 천장화로 유명하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큰 유화 틴토레토의 벽화 '천국'을 보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그리고 베네치아는 골목 곳곳에 주요 명소로 가는 방향 표시가 있다고 한다. 어차피 어디로든 통하게 되어 있는 베네치아 니깐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카페 플로리안(Caffe Florian)

이곳은 베네치아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라고 한다. 산 마르코 광장에서 늘 음악이 흘러나오는 카페로 1720년 문을 열었다는 유서깊은 카페라서 그런지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플로리안은 괴테, 바이런,바그너, 디킨스, 니체, 모네, 마네 등 숱한 예술가들의 아지트였다고 하여 더욱더 유명세를 타고 있다.

 

희대의 플레이보이 카사노바도 단골이었다고 한다. 그가 풍기문란 죄로 감옥에서 탈출한 후 에스프레소 한 잔을 마시고 사라졌다는 일화도 있다고 할 정도이다. 카페 하나가 한 장소에서 300년 가까이 이어져왔다니. 에스프레소 한 잔이 6유로에  육박해 가격이 사악하다는 말이 많지만 직접 들러보시면 하나도 아깝지 않을 거라고 느낄수가 있는 곳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밤 12시까지 라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리알토 다리(Rialto Bridge)

베네치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라고 한다면 바로 대운하 위를 가로 지르는 리알토 다리를 들수가 있다. 우아하고 고풍스런 석조 다리로 베네치아의 필수코스로 알려져 있는데 정말 아름다운 뷰와 풍경을 자랑한다. 28m에 이르는 중앙 아치를 1만2000여 개 나무 말뚝을 박아 만들었다고 한다.

 

특히 이곳에서는 야경이 더욱더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하다. 더군다나 리알토 다리는 정말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은데 그만큼 로맨틱하고 낭만이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곳은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곤돌라를 타고 곤돌리에의 노래를 즐기며 낭만적인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매우 좋다. 곤돌라 요금은 배 한척에 80~100유로 라고 한다.

부라노 섬 (Burano Island)

대부분 베네치아 본섬만 찍고 돌아가는 이들이 많지만 사실 베네치아의 곳곳에는 매력적인 섬들이 즐비하다. 특히 여길 놓친다면 정말 후회할수도 있는 곳으로 가수 아이유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더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본섬에서 수상버스를 타고 1시간쯤 걸리니 하루 날잡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동화 속에 있을법한 파스텔톤 건물들 하나하나가 눈길을 사로잡을 만큼 아름답다. 특히, 부라노 섬은 관광객 유치와 마을의 조화를 위해 정부에서 색상을 지정해준다고 한다.

집이 알록달록한 이유는 이곳 주민 대다수가 어부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바다로 일을 나간 남편이 집을 무사히 찾아올 수 있도록 서로 다른 색으로 집을 칠한것에서 이런 모습을 만들어 냈다고 한다. 특산품인 레이스 장식품이 유명해서 공방이 근처에 많은데 레이스가 유명한 이유 중 하나가 부인들이 남편을 기다리며 레이스를 짰던 것이라고 한다. 아기자기한 이 마을로 수상버스에서 내리자마자 1초 만에 감탄사가 튀어나오는 곳이니 마을 전체가 꼭 하나의 세트장 같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노벤타 디 피아베 아웃렛(Noventa di Piave Centre)

베네치아의 상징인 곤돌라와 화려한 주택에서 영감을 받아 건축된 곳이 노벤타 디 피아베 아웃렛도 근래에 매우 뜨고 있는 여행지 중에 하나이다. 아웃렛에 들어서면 핑크빛 플라밍고 분수가 먼저 반기는데 최고의 건축 쇼핑 센터상을 수상한 곳이기도 하다.

아웃렛에서 접하기 어려운 보테가 베네타, 이자벨 마랑, 마르니 등의 브랜드를 이곳에서 만날 수가 있다고 한다. 국내에도 마니아가 많은 미국 가방 브랜드 투미(TUMI)는 본국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쇼핑을 오는 이들이 매우 많다. 음악 페스티벌 등 문화행사도 펼쳐지니 구경거리도 넘쳐나는 곳이다. 귀국 전날 마지막 일정으로 들러서 기념품과 선물을 구입하는 게 제일 편한 코스라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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