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엄마가 결혼했다 등장인물 몇부작

나미야할아버지 2020. 4. 22.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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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엄마가 결혼했다는 현재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아침 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후속작으로 2020년 5월 4일부터 2020년 10월 16일까지 방영예정인 SBS 아침연속극이다.

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줄거리 같은 경우는 내 인생에 두 번째 결혼 따윈 없다! 결혼이라면 치를 떨던 싱글맘이 재력가 아빠를 원하는 자식들을 위해 돈 많은 남자랑 결혼하려는 좌충우돌 로맨스 가족 이야기이다. 총 120부작으로 제작이 되었다고 하니 시청에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엄마가 바람났다 등장인물에 대해서 알아보자.

주요 인물
현쥬니 : 오필정 역
이재황 : 강석준 역
문보령 : 이은주 역
김형범 : 강석환 역

필정 가족
남이안 : 오순정 역
박순천 : 김복순 역
길정우 : 박민호 역
홍제이 : 박민지 역

 

석준 가족
양금석 : 김해정 역
이원재 : 강태수 역

은주 가족
서현석 : 이태우 역
김동균 : 최동석 역
이진아 : 최은자 역
이영은 : 최유경 역

그 외 인물
전은채 : 최미영 역
차승우 : 왕기범 역
김영훈 : 하열도 역
노정명 : 홍수경 역
강서준 : 박태섭 역
박지수 : 박혜진 역
김하균
홍석빈 : 김 기사 역

오필정 (29/36세, 기간제 체육교사) 현쥬니

“내 인생에 두 번의 결혼은 없네요!”

아버지가 집 나간 후 고생만 하다 돌아가신 엄마를 대신해 필정은 어린 동생을 돌보며 힘겹게 살았다. 고학으로 지방대 체육학과를 어렵게 졸업한 후 필정의 꿈은 체육선생님이 되는 것, 그리고 결혼해서 자식들 낳고 평범하게 사는 것이었다.

학비를 벌기 위해 시작한 레스토랑 아르바이트. 그 곳의 사장이었던 태섭은 필정에게 그 꿈을 이뤄줄 남자였다. 혼자 어린 아들을 키우는 태섭의 상황도 필정에겐 그를 책임감 강한 남자로 느끼게 했다. 그렇게 태섭과 결혼했고 그 선택은 필정 인생에 최악의 선택이었다.

결혼 후 남보다 못한 인간으로 전락한 남편. 사업 실패 후 사채업자를 피해 도망치기 일쑤인 삶에 이제 필정과 어린 아들에게 폭력까지 행사한다. 기간제 교사를 아무리 전전해도 정교사의 꿈은 좀처럼 잡히질 않고 억울한 뇌물 누명까지 뒤집어 썼다.

 

좀처럼 끝이 보이지 않는 지옥같은 현실에 지쳐가던 때. 그런데 남편이 죽었다! 남편이 죽고 7년이 지난 지금 온갖 허드렛일을 하며 하루하루를 사는 필정에게 이제 유일한 소원은 아이들의 행복이다.

공부 잘하는 큰 아들,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귀여운 둘째 딸. 아이들이 이렇게 자라준다면 내 인생도 그리 헛된 것은 아니라며 오늘도 기운을 내는 필정이지만 아이들의 생각은 다르다.

“우리에게 돈 많고 멋있는 아빠를 만들어 주세요.” 엄마 혼자지만 부족함 없이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아이들은 필정을 다시 그 불구덩이로 들이밀려고 한다. 그리고 무슨 꿍꿍이인지 하숙을 하겠다며 필정의 집으로 들어온 김민철이란 남자도 자꾸만 신경이 쓰이기 시작한다.

강석준(30/37세, LX그룹 차남) 이재황

“돌아올 때도 그대로면 그땐 내 원망 말아요.”

LX그룹의 차남. 부족함 없이 자란 로얄패밀리의 일원.

그런 석준에게 어린 시절부터 부족했던 것은 단 한 가지. 어머니 해정의 사랑이었다. 석준은 자신이 해정의 친자식인 걸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아니었다.

당연히 어머니의 애정은 석준이 아닌 형 석환만을 향했고 아버지 강태수 회장이 석준을 감쌀수록 해정의 냉대는 더 심해졌다. 형이 LX그룹을 이어받길 바라는 어머니를 위해 석준은 후계자 자리를 마다하고 사법고시에 도전해 마침내 1차에 합격했다.

그러나 해정의 태도는 달라지지 않았고 형 석환을 도우려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도움을 청하는 석준에게 해정은 마침내 본심을 드러낸다. 어머니의 말에 절망한 석준은 상처를 받은 채 영국으로 유학을 떠난다.

 

7년의 시간이 흐른 후 석준은 외모부터 성격까지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한국으로 돌아온다. 돌아와 LX그룹 후계자 자리를 노리며 거침없이 일을 추진해 가는 석준의 모습에 해정과 석환은 위기의식을 느끼고 견제에 나선다.

LX그룹 역점사업인 복합단지 건설 부지에서 마지막까지 합의를 해주지 않고 있는 주민의 동의서를 석준이 받아오게 만든 것. 주민동의서를 받고 LX그룹 후계자 자리에 한 발짝 더 다가가기 위해 석준은 신분을 속이고 하숙생으로 위장해 그 집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그 집의 주인은 이미 몇 번의 악연으로 얽혀있는 필정이었다.

천방지축 필정 가족과 끔찍한 결벽증을 가진 석준의 좌충우돌 동거. 마냥 불편하기만 할 줄 알았는데 이 집의 가정사를 알면 알수록 석준은 자꾸 낯설고 어색한 감정에 빠진다. 그리고 석준 자신조차도 몰랐던 자신의 출생의 비밀도 조금씩 석준에게로 다가온다.

이은주(29/36세, LX그룹 홍보팀장) 문보령

“난 너보다 항상 잘나야 한다고.”

똑똑하고 뭐든 계산적으로 사는 여자다. 당연히 결혼도 계산기 먼저 찍어본다. 고등학교 동창인 필정과 같은 중학교에서 동료 교사로 만났지만 정교사인 은주의 눈에 필정은 자기보다 급이 낮은 기간제 교사일 뿐이다.

그런 필정에게 유부남과의 불륜 사실을 들킨 것도 모자라 도움을 받고 같잖은 충고까지 듣고 있자니 자존심 센 은주로선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불륜 사실이 학교에 소문이 나 결국 학교를 그만두게 된 은주는 떠나기 전 필정이 학부모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받았다고 누명의 씌운다. 그 결과 필정은 뇌물 교사로 학교에서 해고되고 은주는 그 길로 유학길에 오른다.

7년 후 영국에서 돌아온 은주는 LX그룹의 홍보팀장이 되고 영국 유학시절 알게 된 석준에게 본격적으로 공을 들이기 시작한다. 강태수 회장의 무한 총애를 받고 있는 석준과 결혼해 마침내 LX그룹의 안주인이 되는 것. 그게 은주의 새로운 목표다.

문제는 석준은 자신을 거들떠도 보지 않고 석준의 형인 석환은 부담스러울 정도로 자신에게 들이댄다는 것. 여기에 자신의 치부를 알고 있는 필정까지 석준 주변에서 자꾸만 얽힌다. LX그룹 안주인의 자리.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신경써야할 게 너무 많다.

강석환(32/39세, LX그룹 총괄본부장) 김형범

“네가 회장 되게 가만둘 것 같아?”

외모부터 공부, 운동까지 자라는 내내 동생 석준에게 열등감을 느끼며 살아왔다. LX그룹 후계자 자리는 장남인 자신의 몫이라 자신하지만 동생 석준의 존재만으로도 항상 불안하다.

능력보단 욕심이 앞서는 그에게 어머니 해정의 맹목적인 지지는 더없는 버팀목이다. 철없던 시절 친 사고가 두고두고 발목을 잡고 있다. 석환의 아들을 낳은 여자는 해정이 준 돈을 받고 미국으로 떠났는데 그 여자가 남겨두고 간 아이가 문제였다.

 

아버지 강회장이 알기 전에 아이를 처리해야했고 당시 해정의 비서였던 태섭에게 아이를 보육원에 맡기라고 지시했다. 아이는 사라졌지만 이 일로 인해 태섭에게 줄곧 협박을 받고 있다.

가뜩이나 후계자 자리도 위태로울 지경인데 태섭의 협박까지 받으니 돌아버릴 지경이다. 마침내 해정과 짜고 태섭을 처리하기로 했는데 이 일에 동생 석준이 엮이는 행운이 뒤따른다.

결국 석준은 유학을 떠나고 석준이 집을 비운 사이 어머니 해정의 지원사격 하에 차근차근 그룹 내 입지를 다져 나간다.

7년 후 돌아온 석준이 본격적으로 후계자 자리를 위협하기 시작하자 조바심이 생긴다. 여기에 자신이 마음에 두고 있는 은주까지 석준을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참을 수가 없다.

오순정 (32세) 남이안

철없는 행동으로 필정의 속도 많이 썩였지만 지금은 필정만큼이나 생활력 강하고 억척스러운 똑순이다. 하고 싶은 말은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다.

한국에 귀국해 작은 가게라도 하나 열겠다는 희망으로 고생하며 돈을 모았는데 그 돈은 형부 태섭이 모두 탕진했고 그 형부까지 죽었다는 소식에 머리가 아프다. 포기하지 않고 그 후로 7년, 이제 내 가게의 꿈이 머지않았다.

 

어린시절 아버지의 빈자리에 대한 기억과 결혼해서 고생만 하는 언니 필정의 모습까지 보며 결혼에 회의를 느낀다. 남자한테 기대 맘고생 몸 고생하느니 내가 벌어 맘 편하게 살겠다는 주의다.

자신만을 위해 살아도 부족한 인생인데 자식들을 위해 원치 않는 결혼을 하겠다고 맞선자리에 앉아있는 필정을 보면 조카들까지 미워지는 기분이다.

김복순 (61세) 박순천

같이 살던 남편이 바람나 집을 나간 후 심장병을 얻었다. 성치 않은 몸으로 혼자 아들까지 키울 수가 없어 고향 오빠에게 아이를 맡겼다. 금방 죽을 줄 알았던 질긴 게 목숨이라더니 아직까지 살고 있다.

아들이 너무나 보고 싶었지만 자식을 버렸다는 죄책감에 차마 아들을 찾을 용기를 내지 못했다. 그저 어딘가에서 잘 살고 있길 기원하고 있다. 자신과 똑 닮은 처지에 혼자 산다고 음식해갖고 들여다 봐주는 필정이 고마웠다.

 

남편이 죽은 후 오갈 데 없는 필정에게 외로운 사람끼리 정 붙이고 살자고 한 게 벌써 7년. 이제는 필정과 순정, 그리고 필정의 아이들에게 친엄마, 친할머니 이상의 존재다. 필정을 보면 늘 안타까운 마음이다.

자식들을 위해 재혼을 결심하는 필정을 보며 그게 자식 키우는 어미의 심정인 걸 알기에 어깨를 토닥여준다. 하숙생으로 위장해 필정집으로 들어온 석준과 필정 사이를 응원하는 든든한 지원군이기도 하다.

김해정(65세, LX그룹 부회장) LX그룹 부회장. 양금석

선대 회장의 장녀이자 현 강태수 회장의 아내이자 석환의 친모다. 남편에 대한 애정은 식은 지 오래고 유일한 소망은 남편이 일궈낸 LX그룹을 친아들인 석환에게 넘겨주는 것이다.

남편이 숨겨놓은 아들인 석준을 집으로 데려오면서 석준에게 생모에 대해 알려주는 사람에겐 유산 한 푼 없다고 선언하는 바람에 남편의 혼외자식인 석준이 자신을 친엄마로 알고 자라는데도 속내 한 번 꺼내놓지 못하고 혼자 가슴앓이만 했다.

 

석준이 이제는 어느 새 자라 모든 면에서 석환을 압도하자 LX그룹 후계자 자리까지 석준에게 빼앗길까 노심초사했다. 그러다 과거 석환의 일로 협박을 일삼는 태섭을 처리하면서 석준까지 엮어 마침내 한국에서 쫓아내는 데 성공하면서 잠시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7년 후, 석준이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다시 해정의 악몽은 시작됐다. 과거 어머니의 애정을 갈구하던 석준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형 석환을 제치고 후계자 자리에 앉겠다는 야심을 거침없이 드러낸다.

해정은 위기의식을 느끼지만 아직 비장의 카드는 남아 있다. 다름 아닌 석준의 출생의 비밀. 석준이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 스스로 무너지게 만들기 위해 해정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치밀하고 냉혹하게.

강태수(70세, LX그룹 회장) 이원재

시장통 좌판에서 시작한 LX그룹을 오늘날 내로라 하는 대기업으로 키워낸 자수성가형 기업인이다. 자존심 강하고 불같은 성격으로 아내인 해정과 갈등의 골이 깊다. 큰 아들 석환이 능력은 부족하고 욕심만 앞서는 것이 안타깝다.

그런데도 그런 석환만을 감싸고도는 해정도 못마땅하다. 석환이 후계자가 될 재목이 못 된다는 걸 일찌감치 간파하고 석준을 후계자로 생각하고 있다. 강회장의 속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해정이기에 두 사람의 갈등은 갈수록 깊어진다.

 

석준을 자신이 밖에서 낳아온 혼외자인 것으로 해정을 속이고 있지만 진짜 출생의 비밀은 태수 혼자 가슴속에 품어두고 있다.

그런데 분명 오래 전 죽었어야 할 사람이 자꾸 태수 주변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석준의 출생의 비밀을 품고 있는 나머지 한 사람이.

이태우(32세) 서현석

캐나다에서 유학하던 중 불미스러운 일로 귀국했다. 은주의 집에서 그나마 건전한 사고를 가졌지만 그만큼 철이 덜 든 인물이기도 하다.

공부가 적성에 안 맞는다며 돈을 벌겠다는 소리를 해 은자의 속을 뒤집어놓으면서도 뻔뻔하게 엄마 카드는 잘 긁으면서 살고 있다. 자신의 생각을 유일하게 이해해주는 외삼촌, 동석을 멘토처럼 따르고 있다.

조건 찾아 결혼하려는 누나 은주와 달리 첫 눈에 반하는 여자를 찾고 있다. 그런 태우에게 이상하게 자꾸 엮이는 순정은 여자가 아닌 동료일 뿐이다. 아직은.

최동석(42세, 혜주병원 외과 과장) 김동균

사랑하는 남자가 있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아내에게 남편과 자식의 의미를 묻는 건 무의미하다는 것을 알기에 조용히 이혼해줬다.

아내와 함께 미국에서 살던 딸 유경이 어느 날 자신과 살고 싶다며 한국으로 왔을 때 동석은 뛸 듯이 기뻤다. 그런데 한국에 온 딸은 자꾸 엇나가기만 하고 좀처럼 동석을 상대하려고도 하지 않는다.

유경이 왜 저렇게 방황을 하는지 답답하고 조금 더 다가가고 싶은데 너무 오래 떨어져 있었던 탓인지 좀처럼 다가갈 방법을 모르겠다.

그랬던 딸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변화를 있게 한 사람이 필정이라는 걸 안 순간 동석은 필정의 팬이 되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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