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아시아

일본 료칸여행 추천 베스트 5

나미야할아버지 2019. 2. 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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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있다면 바로 온천이 아닐까 싶다. 일본에는 정말 다양한 온천마을이 존재를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전 세계적으로 일본 온천을 즐기러 오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아직까지 한국인들에게 알려진 온천마을은 유후인, 하코네, 아라시야마 등등 전국적으로 10곳도 안된다라는 점이다.

땅만 파면 온천수가 나올 정도 일본에는 100여 군데 높은 온천마을이 존재하고 있을 정도로 아직 한국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온천마을들이 매우 많이 있다. 그중 한국 여행객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물 좋은 온천마을과 그 마을에 추천하는 료칸들에 대해서 알아볼까 하다.

유후인 온천

한국인들에게 료칸 여행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유후인은 일본인들에게도 매우 인기가 좋은 온천 마을이라고 할수가 있다. 아기자기한 마을 분위기와 함께 후쿠오카 공항에서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고속버스와 JR 열차를 통해 쉽게 갈 수 있어 일본 온천마을 중 가장 접근성이 좋은 곳 중에 하나이다.

 

유후인을 좀 더 로맨틱한 여행으로 만들고 싶다면 꼭 유후인노모리 열차를 타고 유후인으로 가는 것이 좋다. 후쿠오카 하카타역에서 출발하는 유후인노모리는 유후인을 이미지화하여 초록빛으로 만들어진 관광열차이다. 일본 현지 내에서도 인기 높은 관광열차로 기존 열차보다 살짝 높게 설계되어 유후인으로 가는 길에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더욱 자세히 감상할 수가 있다고 한다.

사실 유후인은 온천 수질 자체만을 두고 보면 그리 훌륭한 온천마을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수 있던 이유는 료칸의 선택의 폭이 크다는 점이라고 할수 있다. 1인당 10만 원부터 50만 원대까지 다양한 요금대의 100여 개의 넘는 료칸이 모여 있어 예산에 따라 원하는 료칸을 선택할 수 있다.

 

처음 일본 료칸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에게 호텔보다 비싼 료칸 비용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료칸은 대부분 석식과 조식이 포함되어 가격 설정이 되어 석식이 잘 나오는 곳 경우, 오히려 호텔보다 가성비가 뛰어나다. 그중 유후인의 상징 긴린코 주변에 위치하여 푸짐한 양의 스키야키로 카이세키 요리를 제공하는 야도야는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료칸 중 하나이다. 특히 예약제로 이용되는 다양한 스타일의 전세탕은 커플 여행객들에게 인기라고 한다.

게로 온천

온천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온천수까지 따지면서 온천여행지를 결정하게 된다. 이런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 바로 게로 온천이다. 나고야에서 버스로 3시간, JR 열차로는 1시간 30분이 소요될 정도로 조금은 먼 곳에 위치 게로 온천이라 그런지 그렇게 접근성도 나쁘지않다.

 

하지만 게로 온천에 몸을 한 번이 아무라도 담가본 사람이라면 충분히 이곳만의 가치를 인정할 정도로 일본 내에서 손에 꼽히는 물 좋은 온천으로 예부터 일본에서 오랜 전통을 가진 3대 온천 중 하나라고 한다. 게로 온천의 상징인 이데유 대교 옆에 위치한 <훈센지>는 노상 노천탕으로 지금도 마을 어르신들이 온천을 즐기는 곳으로 남녀 혼탕으로 마련되어 있지만 대부분 할아버지가 이용을 많이 한다.

피부를 위해서 하루 종일 온천을 즐기고 싶다면 역시 료칸에서 하룻밤을 머무는 것이 가장 좋다. 전통 깊은 온천마을답게 노후된 온천시설이 많은 편이지만 깨끗한 시설에 가족여행객들에게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곳으로 게로 관광 료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보통 료칸에서 제공되는 석식 경우, 일본 전통방식으로 코스요리로 나오는 카이세키 요리가 주를 이루지만 이곳은 이 지역의 명물고기인 히다규를 중심으로 즐기는 야키니쿠가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온천수는 무색투명한 알칼리성 수질로 물속에 들어간 순간 피부에 부드럽게 싹 감겨지며 온천 후, 바디크림 없이도 촉촉하고 반질반질한 피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아리마 온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 발원지로 알려져 있는 아리마 온천은 오사카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하여 간사이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온천마을 중에 하나라고 한다. 아리마 온천에 특징은 바로 다른 지역에 비하여 온천 내 들어가 있는 성분이 뛰어나는 점이 특징이라면 한다.

 

희귀한 금천과 은천이 함께 포함되어 만성 피부염과 신경통 관절염 등 치유 효과가 있어 치료 목적으로 장기숙박을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특히 아리마 온천은 다른 온천탕과 다르게 황토빛인게 특징이다. 온천수에 포함된 철이 공기가 만나면서 색이 변하여 온천수 색깔도 갈색빛으로 변하게 된다.

오사카 지역에서 당일치기로 온천을 즐기는 사람도 많지만, 만약 오사카 여행을 자주 떠나는 사람이라면 꼭 아리마 온천마을 내 료칸에서 숙박을 하는것이 매우 좋다고 한다. 그중 마을 중심부에 위치한 고쇼보는 한국인들에게 소문난 아리마 인기 료칸으로 아리마 온천에서 보기 드문 일본 전통방식으로 세워진 료칸으로 객실에는 골동품들도 함께 전시되어 이곳의 역사를 알 수 있다. 또한 외국 숙박객을 위하여 식사 메뉴를 친절하게 영어로 표기해서 제공하는 것도 이곳만의 작은 배려이다.

슈젠지 온천

시즈오카현 이즈시 북부에 위치한 이즈반도에서 가장 역사 깊은 온천지 슈젠지 온천도 매우 인기가 좋은 곳이라고 한다. 도쿄와 간토 지역 사람들이 1박2일로 드라이브를 즐기면서 오는 인기 높은 여행지로 유명한 곳으로 특히 커플 여행객들에게 슈젠지 료칸은 인기 만점이라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슈젠지 마을 중심에 위치한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도쿠코의탕에서 족욕을 하고 이 지역의 명물인 와사비로 만든 생 와사비 아이스크림은 꼭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부드러운 아이스크림과 톡 쏘는 매콤함이 있는 와사비가 꽤 잘 어울린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도 매우 궁금한 맛의 아이스크림이다.

아이스크림을 한 손에 들고 산책 겸 마을 내 대나무 오솔길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 치쿠린노코미치를 산책해보자. 커플 여행객들에게 이보다 로맨틱한 공간을 없지 않을까 싶다. 시원하면서도 마음도 뻥 뚫리는 듯한 느낌이 드는 곳이라 그런지 힐링을 할수가 있는 장소라고 할수가 있다.

 

슈젠지 온천 내 위치하여 주요 관광지와 모두 도보 이동이 가능한 미즈로사토 마루큐 료칸을 추천한다. 규모가 큰 온천호텔 스타일이지만 내부에는 아기자기한 작은 연못과 일본의 와풍을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가 눈길을 끄는 곳이다. 와사비로 유명한 고장답게 카이세키 식사 중 직접 생와바비를 갈아먹는 것도 즐거움 중 하나. 료칸 규모는 상당히 크지만 세심한 서비스와 배려를 느낄 수 있어 시즈오카 공항행 항공권을 구매 예정이라면 적극 추천하는 료칸 중에 하나이다.

죠잔케이

드라마<아이리스>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일본 온천여행에서 하룻밤 료칸에서 머문다면 유카타를 입고 눈 내리는 노천탕에서 사케를 마시면서 즐기는 온천을 상상하게 되는듯 하다. 하지만 실제로 눈 내리는 곳에서 노천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은 추운 지역이 도호쿠나 북해도 정도다. 그중 대중교통으로 가기 편한 곳이 바로 죠잔케이온천이다. 삿포로 시내에서 버스를 타고 1시간 거리에 위치하여 당일치기 온천으로도 인기가 좋다.

강을 따라 세워진 료칸 등과 료칸에서 직접 운영하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모여 하나 마을을 형성한 죠잔케이로 마을 자체는 작은 편이라 한 시간이면 마을 구경은 다 할 수 있지만 곳곳에 특별한 장소가 참 많다. 그중 특별한 일본풍의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죠잔케이다이이치호텔 스이칸테이 료칸에서 운영하는 사카노우에노사이중을 추천을 하는 바이다.

대형 온천호텔 스타일의 료칸부터 전통 료칸까지 다양한 료칸이 있는 죠쟌케이. 그중 여성을 위한 료칸이라는 컨셉으로 일본에서는 보기 드물게 여자 혼자 도 숙박이 가능한 스이쵸칸은 혼자 삿포로 여행을 떠나는 여성분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여성을 위한 료칸이라는 콘셉트답게 체크인과 함께 관내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도록 차가 들어간 텀블러와 주전부리를 제공하며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마련된 라운지는 이곳만의 즐거움. 나를 위한 선물로 료칸 숙박을 계획하고 있다면 죠잔케이의 스이쵸칸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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