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아시아

일본 겨울여행지 베스트 추천

나미야할아버지 2018. 12. 5. 13:53
반응형

겨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있다면 바로 온천이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 뜨끈하게 몸을 지지는 것을 좋아해서 그런지 온천욕을 좋아하는 편에 속한다. 겨울, 조용한 온천 마을, 그 것도 노천 온천이라면 더없이 좋은 겨울여행이 아닐까 싶다.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김 사이로 하얀 설경을 바라보게 된다면 복잡한 머릿속도 매우 깨끗하게 정리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오늘은 온천으로 유명한 일본 겨울여행지 베스트 추천을 해볼까 하다. 완벽한 겨울을 보내기에 매우 적당할듯 하다.

규슈 구로카와

료칸과 료칸 사이를 잇는 다리들과 그 아래로 흐르는 계곡이 운치 있는 숲 속 온천마을 '구로카와'는 일본의 대표적인 온천 마을이라고 한다. 유후인, 벳푸와 함께 규슈를 대표하는 온천 여행지이며, 일본 전국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2009년, 온천 지역으로는 드물게 미슐랭 가이드 별 2개를 받기도 했다고 한다.

 

온천 마패를 구매하면 숙박하지 않아도 세 곳의 온천을 이용 가능하니 부담 없이 당일 온천욕을 즐길수가 있다고 한다. 단순천, 유황천, 나트륨 염화 수천 등 7개의 수질을 즐길 수가 있기 때문에 온천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곳이다. 다만 너무 큰 기대를 하고 이곳을 찾는다면 실망을 할 수도 있다. 교통도 불편하고, 료칸과 상점을 합쳐도 50여 곳이 채 안 되기 때문에 온천을 하는 것 외에는 할 것이 마땅히 없다.

조잔케이

일본 동북부로 겨울 온천 여행을 가는 이유가 있다면 바로 온천을 하며 함박눈과 설산을 즐길 수 있는 '조잔케이'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삿포로에서 가장 가까운 온천마을이니 삿포로에서의 여독을 풀기에는 더없이 좋을듯 하다. 조잔케이의 대부분의 료칸에서부터 삿포로 시내까지 무료 송영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료칸 예약 후 직접 전화를 걸어 송영버스를 예약해야 하기 때문에 언어에 자신이 없다면 여행사를 통해서 료칸을 예약하고 송영버스의 예약까지 부탁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조잔케이에서는 이런 온천욕 뿐만 아니라 개썰매나 스노우 래프팅 등의 활동도 즐기고, 깊은 산맥과 계곡으로 둘러싸여 조용한 온천마을의 분위기를 즐기기에 매우 좋다.

하코네 마을

도쿄와 가까운 휴양지이자 온천 마을 '하코네' 역시 일본에서 매우 유명한 온천 마을이라고 한다. 하코네 온천은 가나가와현 아시가라시모 군 하코네 정에 있는 온천의 총칭이라고 한다. 하코네 산의 기슭부터 중턱까지 온천거리가 군데군데 형성되어 있다고 한다. 부근은 후지 하코네 이즈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니 이점을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산책을 하며 아시노코 호수, 오와쿠다니, 규카이도 스기나미키 등 천혜의 자연풍경을 즐기고, 다양한 미술관과 박물관, 하코네 신사 등 주변의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기 때문에 관광과 함께 온천을 즐기기 매우 좋다. 무엇보다, 멀리 후지산을 보며 온천욕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20종의 수질이 공급되니, 기호에 맞는 온천을 골라서 즐겨보는 것이 좋다.

도야마 히미

도야마만 바닷가에 자리 잡은 '히미' 온천마을은 한국인들에게는 그렇게 유명하지 않지만 일본인들에게는 매우 유명한 휴양지에 속한다. 파노라마로 펼쳐진 일본 알프스라고 불리울 정도로 매우 수려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다테야마 연봉과 도야마만의 어선이 발하는 불빛으로 아름다운 밤바다 풍경을 볼 수가 있다고 한다.

산 속에서 파도소리를 들으며 온천을 하고, 일본 최고급 브랜드인 '히미 겨울 방어'를 맛보면 오감만족 온천여행을 즐길수가 있다고 한다. 히미 온천마을은 노토반도국정공원의 현관문에 위치하고 있다. 바닷가에서 분출되는 탕은 해수가 온천으로 분출하기 때문에 짠맛을 띠고 나트륨염화물천이라는 물질은 피부에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니가타 에치고 유자와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니 설국이었다." 가와바타 야스나리 <설국>의 무대가 된 '에치고 유자와' 온천 마을 역시 일본 겨울여행지 베스트가 아닐까 싶다. 일본 알프스에 둘러싸인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데 '눈의 고장'이라는 별칭이 붙을을 만한 장관을 자랑한다. 이 지역은 리조트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낮에는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고 밤에는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어도 좋을듯 하다. 14곳 이상의 리조트에서 여는 겨울밤 불꽃놀이도 색다른 감상으로 다가온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