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장인물 관계도 몇부작

나미야할아버지 2018. 11. 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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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tvN에서 2018년 12월 1일부터 방영 예정인 드라마이다. 김희선과 김혜숙의 출연으로 화제성을 나았던 나인룸 후속작 드라마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드라마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증강현실(AR: Augment Reality) 게임을 배경으로 서스펜스 로맨스 장르의 새로운 포문을 열 예정이다.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줄거리 같은 경우는 투자회사 대표인 남자주인공이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갔다가 전직 기타리스트였던 여주인공이 운영하는 싸구려 호스텔에 묵으며 두 사람이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한다. 총 16부작으로 이루어 졌으며 남주인공 유진우가 스마트 렌즈를 착용하고 게임에 접속한 순간, 2018년의 스페인 그라나다 위에 또 하나의 세계가 펼쳐진다.

 

극 중 인물이 시공간을 뛰어넘었던 기존의 드라마들과 달리 평범한 현대의 일상에 첨단기술로 더해진 중세시대의 스릴 넘치는 이야기가 한편의 영화처럼 안방극장에 펼쳐질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현빈이 하이드 지킬, 나 이후로 3년 6개월 여만에 출연하는 드라마이고  tvN 드라마는 처음이기도 하다. 또한 박신혜도 닥터스 이후로 2년 여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작품이라 그런지 정말 많은 이들에게 관심과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라고 할수 있다.

이 드라마는 유진우와 정희주라는 인물이 주요인물이고 너무 다른 세계에 속한 두 남녀의 우연한 만남을 시작으로 마법과 과학, 아날로그와 디지털, 현대와 중세, 그라나다와 서울, 공유될 수 없어 보이는 세계들이 한데 섞이고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경험을 통해 사랑과 인간의 끝없는 욕망에 관해 말하고자 하는 작품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등장인물에 대해서 알아보자.

주요 인물
현빈 : 유진우(39세) 역 - IT 투자회사 제이원 홀딩스 대표, 공학박사
박신혜 : 정희주(27세) 역 - 스페인 그라나다의 보니따 호스텔 주인
박훈 : 차형석(39세) 역 - IT 기업 뉴워드 대표, 공학박사

제이원 홀딩스
이승준 : 박선호(43세) 역 - 투자회사 경영전략 이사, 유진우의 동료
민진웅 : 서정훈(33세) 역 - 유진우의 비서
미상 : 최양주(35세) 역 - R&D 센터 연구팀장, 공학박사

정희주의 주변 인물
김용림 : 오영심(75세) 역 - 정희주의 할머니
박찬열 : 정세주(18세) 역 - 정희주의 동생, 프로그래머
이레 : 정민주(14세) 역 - 정희주의 동생
이학주 : 김상범(30세) 역 - 정희주의 친구, 클래식 기타 루시어

차형석의 주변 인물
이시원 : 이수진(36세) 역 - 유진우의 전처, 현재 차형석의 아내, 소아과 의사
김의성 : 차병준(68세) 역 - 한국대학교 경영학과 석좌교수, 차형석의 아버지
류아벨 : 이수경(32세) 역 - 이수진의 동생, 플로리스트

주변 인물
한보름 : 고유라(33세) 역 - 이혼소송 중인 유진우의 두 번째 아내
이재욱 : 마르꼬 한(22세) 역 - 프로그래머, 해커
박진우 : 노영준(45세) 역 - 고유라의 매니저

그 외 인물
김도연

유진우 (남, 39세)
IT 투자회사 [제이원 홀딩스]의 대표. 공학박사.

박사 시절에 자취방에서 친구들과 얼렁뚱땅 첫 회사를 만들었고 단 10년 만에 업계 최대 투자사의 대표가 된 입지전적인 인물. 무모할 정도로 겁 없는 모험심의 소유자로, 하고 싶은 건 꼭 해야 되고 하기 싫은 건 죽어도 못하고 할 말 안 하고는 못 배기는, 오로지 직선으로만 달리며 살아온 저돌적인 캐릭터.

 

강한 리더십과 결단력과 유머감각으로 회사에선 존경 받는 보스이나 연이은 두 번의 결혼 실패와 절친의 배신 등 사생활에서의 온갖 태클로 점점 냉소적으로 변해가는 중. 기술로 세상을 바꾸고 미래를 혁신하겠다는 비전은 희미해지고 몇 년 전부터 인생의 목표가 오로지 차형석을 이기는 게 되어 버렸다.

그리고 마침내, 스페인 출장 중에 차형석을 밟아버리기에 충분한 어마어마한 가치의 AR 게임을 개발한 익명의 프로그래머의 연락을 받고, 흥분해 한걸음에 그라나다로 향한다. 그러나 약속장소였던 [보니따 호스텔]에서 진우가 만나게 된 건, 프로그래머가 아니라 참을 수 없을 만큼 지저분한 방, 그리고 뻔뻔하게도 양심도 없이 그 방을 돈 받고 내준 여주인 희주였다.

정희주 (여, 27세)
스페인 그라나다의 [보니따 호스텔] 주인.

최고의 클래식 기타리스트를 꿈꾸며 그라나다에 유학 왔으나 갑작스런 부모님의 사망으로 졸지에 온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게 되었다. 싸구려 호스텔 운영, 한국 식당, 투어 가이드, 통 번역 일까지 돈 벌려고 안 하는 일이 없다. 그럼에도 기타에 대한 미련은 남아 공방에서 기타 제작을 배우며 언젠가 한국에 돌아가 자신만의 기타 공방을 여는 것이 희주의 꿈이 되었다.

 

그런데 기약도 없던 막연한 그 꿈이 진우의 갑작스런 등장과 함께 갑자기 마법처럼 이루어진다. 물정 모르는 희주는 빛 볼 날 없을 것 같던 자신의 청춘을 구원해준 진우의 선의(?)에 진심으로 감사하게 되고... 논리 없고 계산 서툴며 예술가의 감성만 충만한, 삘 꽂히면 인생을 거는 순수한 열정의 소유자이나, 그 열정이 하필이면 진우에게로 향하면서 희주의 인생도 한없이 꼬이기 시작하고...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기가 막히게 연주하며, 그 연주로 큰 상을 타 그라나다에 유학 온 계기가 되었기에 희주의 인생에 큰 의미가 있는 곡이다.

오영심 (여, 75세)
희주의 친할머니.

손자들 봐주러 그라나다에 잠시 왔다가 아들 며느리가 갑자기 죽는 바람에 졸지에 낯선 스페인 땅에서 손자들을 키우며 살게 되었다. 스페인어 한 줄 못하면서도 특유의 막가파식 깡으로 우격다짐 아이들을 키워나간다.

 

유일한 재산인 낡아빠진 호스텔 하나를 부여잡고 희주와 서로 다독이며 하루하루 살아나가던 어느 날.

이게 무슨 난데없는 행운인지 새벽에 찾아온 웬 잘생긴 손님 하나가 난데없이 큰돈을 제안하는 게 아닌가? 영심의 75년 인생에 단 한 번도 상상도 못한.

정세주 (남, 18세)
프로그래머.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사는 은둔형 천재. 8살에 낯선 스페인 땅에 와서 적응에 실패하고 부모님을 잇달아 잃으면서 세주는 일찌감치 마음의 문을 닫고 게임에 빠지기 시작했다. 사회성이 떨어지고 길게 의사소통을 하는데 장애가 있다.

 

새 노트북을 갖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상점 유리를 깨고 노트북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힌 사건을 시작으로 끊임없이 말썽만 피운 가족들의 골칫거리이나 그런 세주가 자신이 개발한 프로그램을 팔아 가족들에게 엄청난 돈을 안겨주겠다는 꿈을 꾸고 있는 줄은 아무도 몰랐다.

혼자 해냈다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수준의 AR 게임을 개발하지만 많은 의문만을 남긴 채 그라나다행 기차 안에서 실종되면서 이 이야기가 시작된다.

차형석 (남, 39세)
IT 기업 [뉴워드] 대표. 공학박사.

진우의 친구이며 진우 회사의 공동창업자. 열정 넘치고 비전이 크고 지고는 못 참고 자존심 강한, 진우와 비슷한 성향으로 그래서 대학시절부터 누구보다 죽이 잘 맞는 친구였으나 그 비슷한 성향으로 인해 회사가 커지면서 첨예하게 대립하게 된다.

 

결국 세 싸움에서 진우에게 밀리면서 회사를 갈라 독립하게 되는데, 그 와중에 당시 우울증에 빠져있던 진우의 아내 수진을 유혹하게 된다. 사실 형석이 오래 전 대학 시절부터 진우의 여자친구였던 수진에게 마음을 두고 있었던 것을 몇몇은 알고 있었다. 그런 그가 수진과 결혼한 것이 뒤늦은 사랑의 깨달음인지 진우에 대한 뒤틀어진 복수심인지는 알 수 없다.

진우는 이혼 후에야 이미 친구와 아내가 배신 중이었다는 걸 알게 되고, 이때 두 사람은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너버렸고, 3년 후, 이번에는 그라나다에서 만나 AR 게임을 두고 경쟁하게 되는데..

이수진 (여, 36세)
진우의 전처. 현재는 차형석의 아내. 소아과 의사.

정갈하고 침착한 지성미가 돋보이는 타입으로 대학시절 진우의 저돌적인 매력에 빠져 결혼까지 골인했다.

하지만 너무 익숙하고 믿는 사이였던 게 도리어 문제였던 건지, 각자 일이 바빠지며 서서히 소원해진 관계는 진우의 지나치게 빠른 성공과 동시에 수진의 우울증을 불러왔다.

결국 진우와 이혼하고 형석과 재혼하는 과정에서 셋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어진다.

차병준 (남, 68세)
한국대학교 경영학과 석좌교수. 형석의 아버지.

부유한 집안에서 자란 명망 높은 지식인이며 성공한 교육자. 아들 형석과 진우가 무일푼으로 창업할 때 병준에게 찾아와 사업 아이템을 열심히 설명하며 투자를 부탁했다. 둘의 미래를 보고 흔쾌히 창업자금을 빌려준 혜안 덕택에 현재는 제이원에 상당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사회 의장이기도 하다.

권위적이며 냉철한 성격으로 형석이 진우에 반기를 들었을 때도 아들 편이 아닌 진우의 손을 들어줬다. 둘 사이를 갈라놓은 원인을 제공한 며느리에 대해서도 냉정하게 대해 형석과의 사이는 늘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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