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등장인물 관계도 몇부작

나미야할아버지 2020. 7. 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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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본 어게인이 끝이 난지 벌써 한달이나 지났는데, 이번에 본 어게인 후속작으로는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가 2020년 7월 6일부터 2020년 8월 25일까지 KBS 2TV 월화드라마로 방영예정이라고 한다.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줄거리 같은 경우는 '그놈이 그놈'이기에 '비혼주의자'가 된 한 여자가 어느 날 상반된 매력의 두 남자로부터 직진 대시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아슬아슬한 비혼 사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라고 한다. 총 16부작으로 제작이 되었다고 한다.

그놈이 그놈이다 등장인물에 대해서 알아보자.

주요인물
황정음 : 서현주 역 - 능력 있는 웹툰 기획팀장이자 비혼주의자
윤현민 : 황지우 역 - 제약회사 대표이사.
서지훈 : 박도겸 역 - 스타 웹툰 작가
최명길 : 김선희 역 - 한서윤의 어머니이자, 세종의료재단의 이사장.
조우리 : 한서윤 역 - 세종의료재단의 김선희 이사장의 딸.

현주 주변인물
김규선 : 송진아 역 - 이혼가.
송상은 : 강민정 역 - 기혼가.
노수산나 : 오영은 역 - 미혼가.
황영희 : 정영순 역 - 현주의 어머니
서현철 : 서호준 역 - 현주의 아버지
송진우 : 김 관장 역 - 진아의 前 남편
김도연 : 오지환 역 - 도경의 중학교 친구.

 

선우제약 사람들
이황의 : 남유철 역 - 지우의 비서.
황만익 : 김팔도 역
백주희 : 조미옥 역
유정래 : 홍보희 역

마이툰 사람들
인교진 : 인교석 역 - 마이툰 웹툰사업부 본부장
한다솔 : 김다은 역 - 마이툰 웹툰 PD
조현식 : 강은재 역 - 마이툰 웹툰 PD
이시언 : 오 작가 역 - 본명은 오시언으로 현주 담당 마이툰 웹툰 작가 (특별출연)
이말년 : 이 작가 역 - 현주 담당 마이툰 웹툰 작가 (특별출연)
주호민 : 주 작가 역 - 현주 담당 마이툰 웹툰 작가 (특별출연)

서현주 황정음

비혼주의자.

그냥 평범한 비혼주의자. 라고 하기에는 예정되어 있던 약혼식에서 장렬하게 비혼식을 치른 전적이 있다. 그녀의 나이 29세의 일이었다. 그로부터 5년이 흘렀다. 혼자 지지리 궁상 떨면서 살 일만 남았다는 어머니의 개탄이 무색하게 나름 잘 먹고 잘 사는 중. 집도 있고 취미도 있고 게다가 능력까지 있어 나름 훌륭하고 만족스럽게 비혼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더하여 직업도 있으나 꼭 이루고 싶은 다른 꿈 역시 있어서 나름 절실하고 패기롭게 현생에도 매진하고 있다. 그녀의 최종 목표는 웹툰 작가가 되어 인생 2막을 여는 것.

 

인생 2막을 열기 위해 일단 타협한 현재 직업은 웹툰 기획 PD. 별별 웹툰 작가들의 별별 뒤치다꺼리를 하고 별별 수발까지 드는 역할을 맡았다. 인간은 배신할지언정 노력은 배신하지 않아 그녀의 손을 거치는 작가들은 탑 중 탑만을 찍어왔다.
그렇게 잡초 같은 생명력과 불굴의 투지로 업계 신화를 써내려 가고 있던 중 웬걸. 예상치도 못한 논란으로 웹툰 작가라는 최종목표를 이루기도 전에 백수 직전의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꽃 같은 비혼길에 이 무슨 갑분날벼락인가.

그러나 그것은 재앙의 전조였을 뿐. 뒤이어 생전 처음 보는 남자 황지우와 평생 봐온 남자 박도겸이 되게 적극적으로 끼어들면서 전혀 의도치 않았던 인생 2막이 열리게 된다.

황지우 윤현민

선우제약 대표이사.

심히 젊은 나이에 보란 듯이 높은 자리를 꿰찼다. 그에 대한 대가는 혹독했으나 지우에게 그깟 왕관의 무게 쯤은 별로 무겁지 않은 것이었다. 타고나기를 영리하고 비상했으니까. 잘난 지우가 이끄는 사업이 상승 곡선을 그림에 따라 세간의 관심은 지대하게 몰렸고 자연스레 그를 둘러싼 항간의 소문 역시 무수해졌다. 그중 요즘 가장 핫한 소문은 ‘황지우 게이썰’. 여자 보기를 돌같이 하는 지우에게 안성맞춤인 타이틀인지라 소문의 크기는 멋대로 부풀어졌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는 그 어떤 것도 해명하지 않은 채 여전히 모든 것이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중.

그런데 요즘 그가 상당히 관심 있게 지켜보는 두 사람이 있다.
서현주라는 여자와 박도겸이라는 남자. 도대체 왜?

박도겸 서지훈

스타 웹툰 작가.

미모만큼이나 화려하게 데뷔한 이후 주간 연재 1위 자리를 놓쳐본 적 없다. 능력이면 능력 재력이면 재력, 떠나는 여자도 다시 한번 뒤돌아보게 만드는 꽃미모까지. 그러나 너무 빨리 모든 것을 가져버린 도겸에게도 없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가족이었다. 어머니와 아버지만큼은 너무 빨리 도겸의 곁을 떠났다. 그리고 말을 배우기도 전에 혼자 덩그러니 남겨진 도겸에게 손을 내밀어준 것은 다름 아닌 현주와 현주의 부모님이었다. 그 손이 참 따뜻했다. 특히 언제나 네 곁에 있어주겠다면서 빙그레 웃던 현주의 손이 참 따뜻했다. 영원히 잡고 싶을 만큼.

김선희 최명길

국내 최고 의료 기관인 세종 의료 재단 이사장. 남편과 일찍 사별 후 홀로 재단을 진두지휘해온 여성 경영인이다. 우아한 미소 뒤에 목표를 향한 실행력과 실행을 위한 잔인함까지 고루 갖췄다. 그러니 남자 형제들을 모두 제치고 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아 병원 후계자로 낙점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짧지 않은 인생을 돌이켜봤을 때 원하는 것을 손에 넣지 못한 적도 없었다. 딱 한 번, 단 한 남자를 제외하고는.

 

그 남자. 아주 오래 전 이름 세 글자 부르는 것도 벅찰 만큼 사랑했던 남자였지만 끝내 가지지 못한 그 남자. 그런데 믿을 수 없게도 그 남자를 다시 본 건 작년 한 뉴스 기사에서였다. 취임과 동시에 선우제약을 비약적으로 성장시킨 젊고 영리하고 전도유망한 젊은 경영인, 황지우. 수십 년이 지났지만 꿈에서도 잊어본 적 없던 얼굴이 거기 그대로 있었다. 그때부터 선희의 가슴 속에는 새로운 욕망이 끓어올랐다. 딸 서윤을 황지우 대표와 결혼시키리라. 오래 전 이루지 못했던 단 한 번의 사랑을 딸을 통해 완성시키리라.

한서윤 조우리

세종 의료 재단 이사장 선희의 딸. 빼어난 미모에 더 빼어난 애티튜드. 날 때부터 엄마가 깔아준 푹신한 꽃길을 최고급 구두만 신고 해맑게 걸어왔다. 더 정확히는 ‘엄마가 골라준’ 최고급 구두만 신고 해맑게 걸어왔다. 오늘 입을 옷, 내일 먹을 저녁, 모레 만날 사람까지. 서윤의 모든 것은 엄마 선희에 의해 정해졌다. 엄마의 말을 거역할 필요도 의지도 없는 서윤은 결혼 역시 당연히 엄마가 정해준 남자와 하는 것이었다. 그 남자는 황지우라고 했다. 그는 엄마의 마음에 쏙 들어보이는 남자였지만 서윤에게는 조금의 곁도 내어주지 않는 남자였다.

 

도무지 틈이라고는 없는 지우의 철벽과 엄마의 닦달에 지쳐만 가던 어느 날. 서윤은 새처럼 자유롭고 싱그러운 남자를 봤다. 그 남자는 박도겸이라고 했다. 그 역시 서윤에게는 조금의 곁도 내어주지 않는 남자였지만 서윤의 마음에는 쏙 드는 남자였다. 그래서 가지고 싶었다. 처음으로 욕심이 났다. 그 욕심을 따라 도겸이 속한 웹툰 개발팀으로 부서를 옮겼고 처음으로 엄마를 속여가며 도겸에 대한 마음을 계속 키워갔지만 곧 알게 되었다. 현주를 향한 도겸의 지극한 마음을. 그런데도 계속 욕심이 난다. 그러면 안 된다는 거 무지 잘 아는데 자꾸 보고 싶다. 아무것도 아닌 그 남자의 말 한 마디가 자꾸 설렌다.

송진아 김규선

이혼자. 비독점 다자연애주의자. 한 마디로 자유연애 신봉자. 바야흐로 100세 시대, 한 남자만을 사랑해야 하는 것은 너무나도 가혹한 일이다. 남들에게 사랑이 하나만 골라야 하는 객관식 문제라면 진아에게 사랑은 분량 자유 서술형 답안지이다. 내가 원하는 만큼 다 내거니까. 그래서 전남편 김관장 그리고 연하남 지환이와 쿨내 진동하는 연애를 동시에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긴다. 그러나 얼마 안 있어 이 말도 안 되는 삼각 치정 로코는 예상 한참 밖의 전개로 흘러 진아마저 당황하게 만든다.

강민정 송상은

기혼자. 평생의 꿈은 결혼이었다. 그리고 소원대로 졸업식 바로 다음 날 웨딩 드레스를 입었다. 눈부신 웨딩카를 몰며 이 행복이 평생 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건만 결혼 10년 차인 현재, 민정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남편의 ‘좋아해’가 아닌 SNS의 ‘좋아요’이다. 식어버린 남편의 관심과 독박육아 스트레스를 견디다 못해 취미로 시작한 SNS. 그것은 곧 사치품의 욕망으로 손을 끄시고 마이너스 통장과 대출로 인도하시어 남편과의 한바탕 격전까지 이루신다. 남편에게 가사 노동에 대한 무시를 듬뿍 받고 꼭지가 돈 민정은 이제 가사 노동이 얼마나 고귀하고 숭고한 것인지에 대하여 참교육을 시전하려 한다.

오영은 노수산나

미혼자. 제 꿈은 아이를 많이 낳아 오케스트라를 만드는 겁니다! 당당하게 외치던 꼬마는 30년이 지난 지금 오케스트라는커녕 지휘봉 한번 잡지 못한 채 끝없는 미혼길을 걷고 있다. 현주와 다른 점은 자발적 미혼이 아닌 비자발적 미혼이라는 것. 남자를 만나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 그래서 남자 만들기에 목숨을 거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깨닫는다.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은 남자가 아니라 나의 아이였음을. 그럼 이제 어떡하지? 남편과 시댁이라는 필수 옵션 없이 아이만 낳아 키우고 싶은 꿈을 이룰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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