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 등장인물 관계도 몇부작

나미야할아버지 2020. 6. 22.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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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나쁜 사랑 후속작으로 결정된 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은 2020년 6월 29일부터 방영중인 MBC 일일 드라마라고 한다. 훈장 오순남, 비밀과 거짓말, 용왕님 보우하사 등 MBC 일일 드라마 공동연출을 담당했던 김용민 PD가 메인 연출을 맡게 되는 데뷔작이라 그런지 매우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 줄거리 같은 경우는 모든 불운을 딛고 억척스레 살다가 하루 아침에 재벌 2세가 된 한 여인과 재벌 2세에서 어느날 갑자기 평범한 삶을 살게 된 또 다른 여인을 통해 삶과 가족을 돌아보는 이야기라고 한다. 총 120부작으로 제작이 되었다고 하니 시청에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 등장인물에 대해서 알아보자.

주요 인물
심이영 : 박복희 (34세) 역
진예솔 : 고상아 (34세) 역 
최성재 : 장시경 (36세) 역
원기준 : 기차반 (36세) 역

복희 주변인물
양혜진 : 심숙 역
안석환 : 기신 역 (특별출연)
박유하 : 박현희 역
최승훈 : 기은수 역
권지민 : 기은하 역

상아 주변인물
이정길 : 고충 역
김영란 : 조은임 역
김민서 : 임세라 역

그 외 인물
한소영 : 남지애 역
정시훈 : 이동윤 역
오미연 : 정영숙 역

특별출연
미상 : 고상수 역

박복희 cast 심이영

34세, 낡은 트럭 하나로 전국을 누비는 트럭 레이서

젊어선 예뻤으며, 엄청 부잣집 아들이랑
안타까운 첫사랑도 했다고 우긴다.
그러나 증명할 길은 없다.
사실이 어쨌든 공부에 대한 미련도 많은 그녀
야채 장사를 끝내고 하는 주민 센터 알바에서
각종 수업을 도강하는 게 낙이다.
복희를 낳고 얼마 안 돼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빚보증을 잘못 선 아버지 덕에 모든 걸 날리고 가세가 기울었다.
그때부터 복희는 고사리 손으로 살림을 맡으며 주부가 되었다.
아버지가 새엄마 심숙과 재혼하며 주부노릇은 끝이 나나 했지만 달라진 건 없었다.

 

3년 후 아버지까지 돌아가시자 고난은 제대로 시작 되었다.
재혼하고 달랑 삼년 살고 가시면서
그새 배다른 동생은 열심히도 만들어서
새엄마에 이어 현희까지 식구만 늘려놓고 가버린 아버지를 대신해 아예 가장이 되었다.
그러다 책을 팔러 온 차반을 만났다.
문학적으로 해박해 보이는 모습에 반해 결혼했지만
그건 단지 책을 팔기 위한 말빨이었을 뿐.
모든 관심은 오로지 돈과 여자였던 차반
결혼 후 여러 사업 말아 먹느라 바쁜 와중에
틈틈이 로맨스까지 하더니 이젠 아예 이혼을 요구한다.
그러나 애들에게 아빠 없는 가정은 물려주고 싶지 않아
이혼요구는 절대무시.
너무 똑똑해 감당 안 되는 딸 은하와
한참 부족해 걱정되는 아들, 은수를 키우며 열심히 달리는 중인데...
어느 날 자신이 재벌2세라는 걸 알게 된다.
자신에겐 너무나 절실했던 모든 걸 가진 여자,
그녀와 내 인생이 바뀌었다고 한다.

고상아 cast 진예솔

34세, 신상그룹 전무

신상그룹 대표 고충의 딸.
사립유치원을 시작으로 사립초등학교 사립여대 미국 유학까지,
최고의 길만을 거쳐 그룹 경영에 참여해 왔다.
대학시절 오빠 상수가 시경과 함께 교통사고를 당해
상수가 죽었다.
후계자를 잃은 신상그룹의 유일한 혈육이 되어
자신을 받들어 모셔주는 남편과 결혼한 후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
그러나 얼마 후 남편과는 성격차이로 헤어졌고
귀국 해 딸 세라를 데리고 친정에 들어와 살고 있다.
모든 걸 자신이 결정해야 하는 성격.
그러나 아버지 고충이 의논도 없이
죽은 오빠의 친구 시경을 신상에 입사 시킨다.

 

슬슬 자신을 대표직으로 세팅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생각했는데
뜬금없이 시경을 입사시키며 집에까지 끌어들인 아버지가
후계자는 꼭 내가 아니어도 된다는 뉘앙스로 말한다.
이런 상황에 막 되먹은 여자. 박복희까지 입주해 들어온다.
어려서 봤던 시니컬한 모습 그대로인 시경과
무식하고 가진 것 없는 복희 두 사람이
눈앞에서 아옹다옹 하자 신경 거슬리던 상아.
여태 봐왔던 아랫사람들과는 달리
어딘가 모르게 손에 다 잡히지 않는
저 재수 없는 여자 박복희를 꾹꾹 눌러 주고 싶다.
불안한 자신의 위치에서 장시경을 잡는 게
방법일 수 있다는 생각도 들면서
자신을 여자로 보지 않는 시경이 꽤 매력 있다 느껴진다.
구질구질한 사람들과 엮이는 게 가장 싫던 상아는
최고로 구질구질한 복희와 그렇게 연적이 되어가는데.
그러다 그 후진 복희와 자신이 바뀐 신분이라는 걸 알게 된다.
바닥이라 생각했던 너저분한 그녀와 내 인생이 바뀌었다니...
엄청난 혼란이 온다.

장시경 cast 최성재

36세, 신상그룹 법무팀 팀장

대학시절 친구 상수와 함께 고속도로를 질주했고
그러다 사고가 나 상수를 잃고 한쪽 시력도 잃었다.
그 사고 후 한동안 말을 잃을 정도로 힘들었다.
미국에서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가 되어
잘나가는 로펌에 근무하면서도
여자들에게 한쪽 눈이 안 보인다거나 운전을 못하겠다거나
이런저런 깊은 속 얘기를 하기 싫었다.
업무상 얽힌 이들에겐 젠틀한 이미지 일 수 있지만
여자들에겐 별로 이해심 있거나 착한 편이 아니다.
깐죽깐죽하는 자신의 성격을 스스로 잘 알기에 결혼하면
이혼이 보장 돼 있는 것 같고
한 여자에 묶이기도 싫어서 혼자 잘 놀고 있었다.

 

그러다 한국행을 결심했다. 왜인지, 한국에 돌아가
그 자리에 있어야 할 것 같았다.
한국 대형 로펌에 출근하기로 했으나,
고충에게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신상그룹에 입사하기로 방향을 바꾼다.
그러다 자신이 상처주고 끝냈던 박복희를 다시 만난다.
편안해서 조금은 막대했었고 상대가 후지니
나도 좀 후지게 행동해도 될 것 같은 악순환을 일으켰던 그녀.
여전히 팔자 안 바뀌고 살고 있는 그녀가 여전히 편안해
그때 기분 고스란히 살아나고...
이젠 정말로 좋아지기 시작한다.
남은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건 아마 복희일 거라는 생각이 든다.

기차반 cast 원기준

36세, 복희 남편

성격 개차반으로 하는 일은 사업 벌이고 말아 먹기,
허풍 쳐서 여자들 꼬시기다.
책 외판원 알바를 하던 시절,
세계문학 50권 전집을 팔기 위해 복희를 찾아가
“교양을 갖추려면 무조건 책을 읽어야 돼.
내가 이거 다 읽어봐서 아는데.
유럽 문호들 작품은 우리나라 소설하고는 차원이 달라.
정말 교양이 안 쌓일 수가 없다니까.” 라며 썰을 풀었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데. 한 달에 한권씩 사고 싶은데
왜 안 돼요?”하던 복희,
전집인데 누가 한권씩 파냐, 돈을 나눠 내라고 해도
“자긴 외상은 싫다.”던 그녀가 아주 쪼~금 귀여운 면이 있었다.
없는 집 외아들로 학벌이고 뭐고 없는 차반은
생활력 강해 보이는 복희와 결혼은 이런 이유로 하는 거라며
일찌감치 결혼했다. 그런 결혼 후 여기저기 눈 돌리기 바빴는데...
여태까지의 곁눈질과는 다른 진실한 사랑을 만났다.
복희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모욕인 야리야리 버들잎 같은
이상의 여자 지애. 결혼 후 뒤늦게 온 사랑 그녀와 살기 위해
차반은 뭐든 할 수 있다.

심숙 양혜진

복희 계모

대출 왕창 끌어 모아 차린 코다리 집 운영 중
귀하게 키운 친딸 현희는 제 밥값이나 간신히 하는데
모질고 강인하게 키운 전실 소생 복희가 재벌 집 딸이었다니...
아니, 사실 내 덕에 그나마 생활력 강하게 컸지 뭐 그리 구박한 게 있나 싶다.
뭔가 복희와 엮여서 우리 모녀 인생 달라 질 수 있을까? 그 궁리에 바쁘다.

고충 이정길

상아 아버지

신상그룹의 대표이사. 바닥에서부터 일궈온 그룹을
심성 따뜻했던 아들 상수에게 물려주고 싶었다.
그러나 상수가 미국유학중 영화에 빠져 마음대로 진로를 바꾸고,
볼 것 없는 여자와 결혼까지 하겠다고 했다.
너는 내 아들이 아니라며 인연을 끊자 했지만.
언젠간 용서를 하고 화해 할 날이 오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사고로 상수가 죽어버리자 가슴에 한으로 남았지만
후회하는 빛은 보이지 않는다.

조은임 김영란

상아 어머니

신상그룹 회장 사모님, 고상아의 엄마로 천상 여자. 곱고 단아한 귀부인.
상수가 사고로 가버리자 남편에 대한 원망은 물론
쫓겨나던 상수 편을 들어주지 못한 자신에 대한 원망도 크다.
상수 죽은 뒤로는 상아 잘 되는 것만 바라보며 살았다.
그러다 친딸이 복희라는 걸 알게 되고 충격도 충격이지만 감정이 복잡 미묘하다.
저토록 억척스레 살아온 복희가 안쓰럽고 불쌍하지만 어디 내놓기 부끄럽기도 하다.
보는 눈 없는 곳에서 복희랑 단둘이 있으면 마음이 참 편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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