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장인물 몇부작

나미야할아버지 2020. 3. 2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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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드라마 중에서 가장 인기가 좋았던 작품이라고 한다면 바로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아니었나 싶은데 이번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후속작으로는 드람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방영된다고 한다.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줄거리 같은 경우는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의 파란만장한 이혼 스토리로 시작해 결국 사랑과 가족애로 따뜻하게 스며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라고 한다. 총 100부작으로 제작이 되었다고 하니 시청에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이 드라마는 “이혼도 유행이 된 시대” 라는 신문기사의 헤드라인이 단초가 되었다고 한다. 부모와 자식 간 이혼에 대한 간극과, 이혼이라는 위기를 헤쳐 나가는 젊은 세대를 통해 모두가 각자의 행복 찾기를 완성하는 모습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고 한다.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장인물에 대해서 알아보자.

송가네(나희네)
이민정 : 송나희(34세)
천호진 : 송영달(64세)
차화연 : 장옥분(61세)
오윤아 : 송가희(37세)
오대환 : 송준선(40세)
이초희 : 송다희(28세)
문우진 : 김지훈(12세)

규진네
이상엽 : 윤규진(34세)
김보연 : 최윤정(61세)
이상이 : 윤재석(30세)

 

용주시장
이정은 : 강초연(51세)
백지원 : 장옥자 역
안길강 : 양치수 역
기도훈 : 박효신 역
김소라 : 이주리 역
송다은 : 김가연 역
신미영 : 건어물 역
김가영 : 꽈배기 역

현경네
임정은 : 성현경(38세)
이가연 : 송서영(15세)
안서연 : 송서진(5세)

병원 식구들
알렉스 : 이정록(38세)
손성윤 : 유보영(37세)
송민재 : 유시후(9세)
신수정 : 박지연(34세)
강유석 : 한기영 역
김현목 : 홍성우 역
김미은 : 신혜정 역
이상경 : 심정희 역
한봄 : 오연지 역

그 외 인물
오의식 : 오정봉 역
장원혁 : 이종수 역
배호근 : 김승현 역

송나희 (34세) 소아전문 병원 내과의 cast. 이민정

"완벽한 이혼을 위해, 완벽한 동거를 꿈꾼다."

한 마디로, 난 년. 일남 삼녀 중 셋째, 실제 서열은 1위다.
독하게 공부해 의대 수석 입학에 수석 졸업했다.
그런 독함이 남들에게는 깐깐함, 지독함으로 비춰지기도 하는 모양이다.
직장 내 왕따, 구내식당 내 은따라도 나희는 꿋꿋이 자신의 길을 간다.
그런 그녀의 남편, 같은 병원에 다니는 소아내과의 윤규진.
“내가 이 세상 마지막 니 편이 되어줄게.”

 

니 편은 개뿔.. 그때 딱 알아봤어야 했는데
처음엔 그저 콩깍지가 벗겨져 티격태격하는 정도의 수준이었는데..
삼년 전, 유산을 한 후 상황은 악화됐다.
거기다 두 사람의 관계를 악화시키는 결정적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엄마 옥분의 고향 친구이자 나희의 시어머니인 윤정이다.
홀시어머니라는 직책을 특권으로 여기는 듯한 윤정은
나희에게 질리도록 애정을 갈구하고 비꼬듯 구박을 시전한다.
이러다가 규진까지 미워질 것 같은 나희는 마침내 큰 결심을 하게 되는데.

송영달 (64세) 통닭집 사장 cast. 천호진

"낮에는 난방을 외출로 돌려. 햇빛이 난방이야, 보일러 꺼. 끄라구!"

용주시장 번영회 회장. 닭집을 하며 14년째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원칙주의자이며, 꼼꼼하고, 허튼 데 절대 돈을 쓰지 않는다.
자식들에게도 예외는 없다.

 

이런 영달에게도 가슴 아픈 사연이 있었으니...
먹고 살기 힘든 시절. 소년가장이었던 그가 부잣집에 식모애로 보냈던 하나뿐인 여동생이 열병을 앓다 죽었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듣게 된 것이었다.
그래서일까? 복작복작 가족들 속에서 행복하다가도
가끔씩 영달의 마음은 무너져 내린다. 그 동생 때문에.

장옥분 (61세) 통닭집 안주인 cast. 차화연

"전생의 웬수가 자식이라더니..이혼으로 앙갚음을 하냐 이것들아.."

방앗간집 맏딸. 귀여운 허세녀.
자식복은 없나, 1남 3녀 중 장남과 장녀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이혼을 연타로 때리는 바람에 속이 무너질 대로 무너졌다.
그런 옥분에게 소아과 의사인 둘째딸 나희는 유일한 희망이자 자랑이었다.

 

떡하니 의대 동기 규진과 결혼해 한 병원에 다복하게 근무하는걸 보면 안 먹어도 배부르다.
그 뿐이랴?
위에 오빠 언니들보다 모자란다 싶었던 착한 막내 다희는 떡하니 연애도 잘해
행시 출신 사무관과 곧 결혼을 한다. 그랬었다. 그런 딸들이었는데..
꿈에도 몰랐다. 그런 딸들이 또 연타로 배신을 때릴 줄은.

송가희 (37세) 전직 스튜어디스, 현재 무직 cast. 오윤아

"이혼이 유행이래 엄마. 난 원래 어려서부터 유행에 민감했잖우?"

예쁜 푼수. 외모 덕에 비교적 수월한 삶을 살아왔다.
항공사 기장인 남편이 자기 동료랑 바람난 걸 목격하곤 두말할 것 없이 이혼.
연봉이 1억이 넘어가면 이혼 확률이 0.4%라구?
에라이 됐다. 불행하게 얼굴 맞대고 사느니 이혼이 백번 낫다는 생각이었다.
그런 가희에게도 꼼짝 못하는 존재가 있었으니 아들 지훈이다.

 

사춘기를 겪고 있는 지훈은 요즘 말수가 부쩍 줄고 가희를 피한다.
안 그래도 자신보다 먼저 어른이 되고 있는 듯한 지훈이 안쓰러웠는데...
그런 지훈에게 당당해지기 위해서라도 취업전선에 뛰어들었는데
경력단절녀에게 세상은 녹록치가 않았다. 세상이 가희에게 적이 될 줄이야.
거기에 플러스! 한집에 얼굴 맞대고 사는 배달부 효신이의 선 넘는 태클까지.
나 정말 이렇게 살아야 되니?? 어? 잘생긴 것들이 꼭 문제야!

송준선 (40세) 불혹의 스턴트 맨 cast. 오대환

"이혼이란 스턴트맨도 뛰기 싫어하는 15미터 낙하씬이다..나두 하기 싫었어!"

어려서부터 머리 쓰는 쪽 보단 몸 쓰는 쪽에 더 뛰어났다.
하늘은 그에게 운동신경과, 단순함과. 의리를 중시하는 인간성을 주셨지만
잔머리나 돈복 등, 사는데 득이 되는 어떤 능력은 주지 않으셨다.
스턴트에 대한 열정 때문에 허구헛날 다치기 일쑤
현경이 큰 딸 서영이를 출산할 때조차 촬영 때문에 옆에 있어주지 못했다.

 

둘째 딸 서진이 임신 9개월차 때는, 사고로 큰 수술까지 하게 됐다.
그것도 모자라 후배 보증을 섰다가 집까지 날려 먹었다.
현경은 드디어 이혼을 요구했다.
남들은 현경이 보살이라고, 많이 버텼다고 생각했다.
그럼 내 마누라가 어떤 마누란데~
양육권을 현경에게 넘기고, 염치불구 집으로 들어왔다.
물론 얄짤 없는 부친 덕에 생활비를 내긴 하지만, 뭐 그 정도쯤이야.
송준선이 인생에도 언젠가 볕들 날 있지 않겠어? 응?

송다희 (28세) 여행사 인턴 / 편입 준비생  cast. 이초희

"내 인생에 더 이상 남자는 없어. 공부해서 다시 대학할거야. 이제 내 꿈을 이룰 거야"

사는데 하등 쓸모없는 정이 많고 남을 배려할 줄도 아는 성품.
하늘은 나희에게 준 머리와 가희에게 준 미모와 준선에게 준 체력을
다희에게는 이 성품 하나로 퉁쳐 버렸다.
지방전문대 관광중국어학과라는 학력으로 여행사 인턴으로 근무 중인 다희.
결혼을 앞두고 있는 다희에게 상사는 핵폭탄급 구박을 날리지만
그래도 남들과 얼추 비슷한 생의 주기에 적당하게 맞춰서 사는 것 같아 내심 안심이 된다.

 

그러나 결혼식 날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고 짐을 싸서 집으로 돌아간다.
그래 내 인생의 2막을 다시 써보자. 편입해서 그동안 외면했던 내 꿈을 이뤄보자.
그런 다희에게 강력한 조력자가 나타났으니, 전 형부의 동생 윤재석이다.
어라, 머리 좋고 능글능글 한 이 남자는 자꾸, 불쑥, 함부로, 그러나 배려 돋는 응원으로
다희의 삶에 끼어들기 시작한다. 어? 뭐지? 이 남자?

윤규진 (34세) 소아전문 병원 내과의 cast. 이상엽

"더 미워하기 싫어 이혼을 택했다. 어라? 남의 떡이 되고 보니 알았다 내 마누라가 세상 괜찮은 여자라는 것을."

호감형 외모에, 서글한 성격, 빠질 때를 아는 센스를 가진 남자 윤규진.
그러나 그에게도 인생의 위기는 있었다. 의사였던 부친이 세상을 떠난 것.
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살았던 모친 윤정은 사별의 충격으로 인해 조울 증상을 보였고, 규진은 모친의 보호자이자 남편 역할까지 해내야했다.
그런 모친을 챙기는 것이 나희에게는 버거웠던 모양이다.
하긴, 누군들 윤정이 시어머니로 반가울까. 그렇지만..
한번쯤은 맞춰주지 않는 나희에게 서운한 마음이 있는 건 사실이었다.

 

그런 나희가 유산을 했다.
그 이후로 나희와 사소한것에 예민해지며 다퉜다.
그 싸움 끝에 하면 안 될 말을 내뱉고 말았다. 그 때 알았다.
나희에게도 자신에게도 아직 치유하지 못한 상처가 남아있단 걸
이제 둘 사이에 남은 건 이혼뿐이라 생각했고 그래서 이혼했는데...
이 완벽했던 이혼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최윤정 (61세) 나희 시어머니/ 옥분의 고향친구 cast. 김보연

미스 춘향 출신. 시장 초입 건물 일층에 갤러리까페를 운영하고 있다.
일명 사모님이 가질 수 있는 고급 취미는 모두 가졌다.
옥분과는 고향친구이자 여고 동기이자 라이벌이자 사돈관계. 좀 복잡하다.
남편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조울증에 습관성 알콜의존증까지 생겼다.

 

당찬 성격에 맘에 없는 말 못하는 며느리 나희와는 처음부터 물과 기름이었다.
이미 고부 관계는 골이 깊을 대로 깊어졌다.
규진과 나희가 이혼한 후 한동안 있는 성질 없는 성질 다 부리다가
결국 결론을 냈다. 그래, 바로 둘째 며느린 내 마음에 쏙 드는 며느리로 고를 거야.
재석을 쪼기 시작하는데. 윤재석이 보통 아들인가?
번번이 재석의 계략에 넘어가게 되는데...

강초연 (51세) 언니들 김밥집 사장 cast. 이정은

스님이 지어준 초연이라는 이름으로 절에서 성장하고,
성인이 되어 속세로 나와 닥치는 대로 일해 돈을 번 후 월세 싼 변두리 한켠에 단란주점을 냈다.
꽤나 파격적인 행보였지만 초연을 키워준 스님은
“직업에 귀천이 어디 있겠느냐,
그 또한 남을 즐겁게 하는 생이니 가치 있다. 정도만 지켜라”고 하셨다.

 

그 말씀에 따라 초연은 일명 ‘강초연의 3원칙’을 지켰다.
술에 물 타지 않을 것. 바가지 씌우지 않을 것. 동생들 2차 내보내지 않을 것.
그러나 최근 몇 번의 해프닝으로 이런 생활에 염증이 생겼다.
그래! 답은 밥장사다! 밥장사는 밥 굶은 일은 없겠지.
초연이 좋다고 따라붙는 가연과 주리 두 동생을 데리고 용주시장에 김밥집을 오픈했는데. 대박이 났다! 그런데..
이놈의 시장 여자들이 우리의 과거를 들고 일어섰다.
이노무 여편네들아! 나 평범하게! 돈 좀 벌어보자~

성현경 (38세) 준선 전 부인 / 논술 학습지 교사 cast. 임정은

드라마 엑스트라 아르바이트를 할 때 준선을 만났다.
액션을 위해 온 몸을 불사르는 그 남자의 열정에 반했고.
준선은 불도저처럼 현경에게 사랑으로 돌진해왔다.
그래 넌 내가 좋다고 쳐.
부모 일찍 여의고 홀로 산 나 같은 처지를 좋아해 줄 시부모가 어딨을까?

 

그런데 웬걸. 오빠 여친 되어 줘서 고맙다고 연신 인사하는 여동생들과
특히 “그렇게 입고 다니면 안 춥니?”하며 따순 밥을 내밀던 옥분까지
그렇게 현경은 준선의 가족이 되었다.
그러나 준선에게는 가장으로서 져야할 사회적 책임 의무감보다는 꿈과 의리가 더 컸다.
이혼 후 논술 학습지 교사 생활을 시작하면서 서진이를 옥분에게 맡기는 일이 늘었다.
옥분은 흔쾌히 허락을 했고, 현경은 아침마다 서진일 옥분에 맡기고 출근했다.
어쩔 수 없이 준선과는 서진을 맡기면서 자주 부딪힌다.

이정록 (38세) 정형의과 의사 /나희 선배이자 썸남 cast. 알렉스

나희의 의대 선배이자 재활, 정형의과 의사. 대학시절 나희에게 호감이 있었지만
그 당시 공부와 규진밖에 몰랐던 나희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했다.

나희와 규진이 부부의사로 방송에 출연하게 되는데. 그 프로그램의 게스트 의사로 나와 나희와 재회했다.
부드럽고 젠틀한 매력의 소유자로 나희를 편하게 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위로를 건넬 줄 아는 남자다.
그게 규진의 질투심을 자극한다.
후에 우연히 두 사람이 이혼했다는 걸 알게 되고 나희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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