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등장인물 몇부작

나미야할아버지 2019. 6. 2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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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은 2019년 7월 17일부터 방송 예정인 문화방송 수목 미니시리즈로 현재 인기리에 방영하고 있는 드라마 봄밤의 후속작으로 알려져서 더욱더 인기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줄거리 같은 경우는격동의 19세기 초 '사필을 하는 계집'이라며 손가락질받으며 별종 취급받던 여사들이 주인공. 남녀가 유별하고 신분에는 귀천이 있다는 해묵은 진리와 맞서며 변화라는 소중한 씨앗을 심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라고 한다. 총 32부작으로 제작된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은 중종 14년 4월 22일 실록에 실린 글귀를 바탕으로한 재구성 드라마이다.

중종 14년 4월 22일, 여느 지루한 조강시간. 동지사 김안국이 파격적인 제안으로 임금의 진땀을 빼는데 “옛날에는 여사(女史)를 두어 규문 안의 일도 전부 기록하였으니, 왕이 혼자 있을 때에도  동정과 언위를 바르게 했사옵니다. 해서 후손들이 보고 배우는 바가 많았고, 어쩌고 저쩌고...

 ...한마디로, ‘전하의 안방사정까지 역사에 천년만년 남기자’는 말이었다. 이에 중종은 ‘요즘 여인들은 글을 잘 몰라서..’ ‘사관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서..’ 핑계를 대며 요리조리 빠져나갔다. 그리고 그 날의 대화는 사관의 손으로 고스란히 기록되어, 오늘날, 왕과 신하의 밀당 현장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사료가 되었다.

자, 여기서 발칙한 가정을 하나 해보자.
만약 그 날 중종이 흔쾌히 신하들의 청을 받아들였다면?
그래서 조선시대에 여사제도가 정착되었다면?

여사들은 사책과 붓을 들고 궁궐 여기저기를 쏘다니며, 여느 사관들처럼 입시를 했을 것이고...실록에는 왕과 중전의 부부싸움 같은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했을 것이며... ‘사필(史筆)을 하는 계집’이란 손가락질 속에 별종 취급받던 여사들도, 차츰 조선 사회의  어엿한 일원으로 받아들여졌을지도,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낸 변화가 우리가 알고 있던  조선과는 또 다른 조선을 만들어냈을지도 모른다. 이 드라마는 바로 그 여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구해령cast 신세경 26세
19세기 한양의 문제적 여인. 예문관 권지(權知:인턴) 여사(女史)

 "왕이라고 늘 옳은 결정만 하란 법은 없잖습니까!"

취미는 서양 오랑캐 서책 읽기, 존경하는 인물은 갈릴레오 갈릴레이.
어린 시절을 청나라에서 보내 세상에 호기심 많은 자유로운 영혼.

 

하지만 돌아온 고국 조선에서 스물여섯의 여인은 노처녀일 뿐.
집안의 강요로 맺게 된 혼례날, 해령은 혼례식 대신 여사(女史) 별시를 치르고, 당당하게 관원으로 궁에 입궁한다.

붓 앞에서는 만민이 평등하다고 믿고 사관의 도리를 다하고자 하는 해령 앞에 도원 대군 이림이 나타난다.

이림cast 차은우 20세
왕위 계승 서열 2위 도원대군(島遠大君). 연애 소설가 필명 '매화 선생'

“나는 이 나라 조선의 왕자, 도원대군이다.”

깊은 궁속에 갇혀 사는 고독한 모태솔로 왕자이지만,
밖에서는 한양을 들었다 놨다 하는 인기 절정의 연애소설가.

 

현왕의 미움을 받는 살아있는 시한폭탄이자 존재만으로도 왕실의 평화를 깨뜨리는 문제적 왕자.

왕자와 연애소설가의 이중생활을 하던 중 정직한 사관이자 합법적 한방 라이프를 하게 된 구해령과 엮이며 글이 아닌 현실 사랑의 감정을 알고 비로소 진짜 세상과 마주하게 된다.

이진 박기웅

28세, 왕세자(王世子)

조선왕조 역사상 가장 투지 넘치는 세자이자 내면에 슬픔을 가진 인물. 현왕 대신 대리청정을 하고 있지만, 현실은 장인 익평을 비롯한 신하들과 버거운 힘겨루기의 연속이다. 이진에게 유일한 평화와 기쁨은 동생인 도원 대군이 이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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