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미스함무라비 등장인물 관계도 줄거리

나미야할아버지 2018. 5. 1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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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진짜 잘 보고 있는 드라마가 있다면 바로 밥 잘사주는 예쁜누나인데, 월화에 재방송을 하고 있어서 토금 본방송을 놓쳤다고 해도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이 재방송이 끝나면 드라마 미스함무라비가 이어서 방영을 한다고 한다.

드라마 미스함무라비는 2018년 5월 21일부터 방영 예정인 월화드라마로, 문유석 판사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드라마 미스함무라비 줄거리는 강한 자에게 강하고 약한 자에게 약한 법원'을 꿈꾸는 이상주의 열혈 초임 판사, 섣부른 선의보다 원리원칙이 최우선인 초엘리트 판사, 세상의 무게를 아는 현실주의 부장 판사, 달라도 너무 다른 세 명의 재판부가 펼치는 生리얼 초밀착 법정 드라마 라고 한다.

 

동명의 원작 소설인 미스 함무라비는 '미스 함무라비'라는 별명을 가진 신입 여성 판사가 제44부라는 가상의 법정에서 일하며 겪는 판결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현직 판사인 작가가 쓴 소설이라 그런지 매우 현장감 가득한 것이 특징이기도 하고, 소설에서는 여성들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겪는 일반적인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서 그런지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되는 작품이지 않나 싶다. 여성인권에 대해서 이슈가 끊임없이 터지고 있는 시점에 정말 잘 어울리는 작품이지 않나 싶다.

드라마 미스함무라비는 총 16부작으로 이루어졌다고 하지만 인기가 있다면 당연히 연장이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그 전에 밥 잘사주는 예쁜누나나 더욱더 연장을 해서 방영을 했으면 좋겠으나 그렇게 되지는 않을듯 하다. 정말 안타깝기 그지 없다.

 

미스함무라비 등장인물은 어떻게 될까?

주요 인물
고아라 : 박차오름 역 - 초임 판사
김명수 : 임바른 역 - 초엘리트 판사
성동일 : 한세상 역 - 부장 판사

서울중앙지법
류덕환 : 정보왕 역 - 중앙지법 마당발 판사
이엘리야 : 이도연 역 - 속기실무관

그 외 인물
이태성 : 민용준 역 - 재벌 2세
전진기 : 감성우 역
남태부 : 김동훈 판사 역

박차오름 고아라
울중앙지법 민사 제44부 좌배석판사

‘권리 위에 잠자는 시민이 되지 말라구욧!’을 외쳐대는, ‘계란으로 바위치기’가 취미이고 ‘강한 자에게 강하고 약한 자에게 약한 법원’을 꿈꾸는 당찬 초임 판사.

능청과 애교를 섞어가며 많은 사람을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 친화력이 있다.
임바른과 달리 술도 시원시원 잘 마시고 악성 민원인 할아버지든 청소원 아줌마든 누구와도 잘 어울린다.
그녀가 있는 곳은 언제나 수다와 웃음으로 왁자지껄해진다.

 

첫 출근길에 마주친 남자가 우배석 판사?
근데 고등학교 독서교실 때 봤던 그 오빠?
판사가 되어 한 방 동료로 다시 만난 이 남자, 아주 전형적인 엘리트주의자 같다.
재수 없다.
말끝마다 원칙, 시스템, 부작용을 달고 산다.

그런데 이상하다.
자꾸만 보인다.
표내지 않으면서도 세심하게 배려해주는 그의 모습이.
끈적대지 않고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그의 관심이.
무엇보다 세상에 대해서도 결코 그가 무정하지 않다는 것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가 그런 사람이라는 것, 그리고 자신의 눈에 그의 그런 모습이 왜 자꾸만 보이는 것인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임바른 김명수
서울중앙지법 민사 제44부 우배석판사

‘점수가 남아서’ 서울법대에 오고 ‘남한테 굽실거리며 살기 싫어서’ 법원에 온 개인주의자 판사.
엘리트 중의 엘리트인데 출세도 싫고 그렇다고 멸사봉공도 싫은 혼자놀기의 달인.

업무 면에서 보면 원칙주의자 판사다.
판사 개인의 동정심이나 섣부른 선의로 함부로 예외를 인정하는 것은 법관의 권력 남용이라고 생각한다.
부자든 빈자든 강자든 약자든 인간은 기본적으로 이기적이고 탐욕스럽다고 본다.
그래서 거창한 정치이념이나 이상론은 믿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약자 입장에 서려고 애쓰고 법도 예외를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박차오름과 사사건건 대립할 수밖에 없다.
박차오름의 선의는 알지만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고 믿기에 그녀가 늘 위태위태해 보인다.

더 싫은 건 도저히 그녀를 시크하게 무시할 수 없다는 거다.
자꾸 신경이 쓰인다.
이 보수적인 조직에서 좌충우돌하는 그녀가 위태위태하다.
벽에 부딪혀서 상처 입은 그녀를 보면 안타깝다.
자꾸 그런 게 보인다.
그래서 불간섭주의인 주제에 자기도 모르게 남몰래 돕게 된다.
왜지? 사춘기 시절 풋사랑이 아직 남아있어서?
정답을 기가 막히게 잘 찾는 능력자인데 그녀만큼은 답을 못 찾겠다.

한세상 성동일
서울중앙지법 민사 제44부 부장판사

출.포.판. 법원 수뇌부가 가장 무서워 한다는 출세를 포기한 판사, 그러나 집안에서는 아내와 딸 둘 밑으로 가장 낮은 서열을 차지하고 있는 서글픈 가장.

고시촌 낭인 생활을 오래 하다가 겨우 합격해서 동기들보다 훨씬 나이가 많다.
대학도 법원에서 보기 드문 듣보잡 학교.
법원의 주류 엘리트 코스를 밟기에는 출발부터 글러먹은 비주류.
본인도 그걸 안다.
법정에서도 거침 없는 언행으로 ‘막말 판사’ 사건을 여러 번 일으켰다.

 

고시도 늦고 결혼도 늦고 모든 게 늦은 인생이지만 그래서 다른 판사들과 달리 세상의 무게를 안다.
처자식 건사해야 하는 가장의 책임감을 알고, 사람이 먼저 먹고 살아야 하기에 밥숟가락의 무게가 세상 무엇보다 무거움도 안다.

그래서일까.
젠장 판사질을 20년도 넘게 했는데 왜 갈수록 더 자신이 없어지는 걸까.
그런데 햇병아리 배석 판사놈들은 세상 다 아는 것처럼 날뛰고...
공진단으로 버티며 인상 쓰기 바빴는데, 지내다보니 이 녀석들 쓸만하다.
세상은 발전하나보다.
내가 못 보던 것을 이 젊은 녀석들이 본다.
내가 판사를 너무 오래한 건가.
과거는 미래에게 양보해야 하는 걸까.

정보왕 류덕환
서울중앙지법 민사 제43부 우배석판사

중앙지법 최고의 정보통. 
임바른의 x알 친구 또는 웬수.
각종 인사정보 및 남들 뒷얘기 전문가.
걸어다니는 찌라시.
오지랖 대마왕.
바퀴벌레 같은 친화력과 호감형 외모로 모든 방을 들쑤시고 다니는 통반장 스타일.

틈만 나면 44부 방으로 놀러와서 실 없는 수다를 떨어대는데, 그게 힘들고 지친 박차오름에게 위로가 되곤 한다.

 

박차오름이 언제 힘든지, 언제 좌절하고 있는지 기가 막히게도 잘 안다.
K공대가 낳은 날라리.
음주가무에 능하고 스포츠, 게임 못 하는 것 없이 온갖 잡기에 능하다.
퇴근 후에는 옷 갈아입고 클럽 깨나 다닌다는 소문.
그래도 일은 빵꾸 냈다는 소문 없는 걸 보면 의외로 능력은 있나보다.

동네 비뇨기과 원장님 댁 도련님으로 아쉬움 없이 컸다.
여학생들에게 언제나 관심 많았고 인기도 좋았다.
여자 맘을 귀신 같이 안다.
그런데 생전 처음으로 대체 속내를 읽을 수 없는 여자를 만났다.
44부 속기사 이도연이다. 이도연, 너의 정체는 도대체 뭐니?

이도연 이엘리야
서울중앙지법 민사 제44부 속기실무관

판사실 부속실에서 비서 업무를 수행하면서 동시에 속기사로 법정에 들어온다.
일 잘하기로 법원 전체에 소문이 자자하다.
칼 같다.
물어보기도 전에 척척 자질구레한 일들을 귀신 같이 처리한다.
톡 쏘아붙이는 말투로 쓸 데 없는 말은 가차 없이 잘라버린다.
지위고하 막론하고.
유능하긴 하지만 말단 공무원인데 대체 뭘 믿고 저리 고자세인지 싶기도 하다.

일 외의 사생활은 모두 베일에 쌓여있다.
도통 자기 얘기를 안 한다.
나이도 다들 모른다.
보기엔 20대 후반으로 보이는데 의외로 30대일 수도 있고..
모델 같이 늘씬한 스타일.
안경 끼고 오피스 룩을 고집하는데, 정보왕에게 퇴근 후 화려하게 변신한 모습을 들킨다.
속기실무관 월급으로 외제차에 명품 옷을 입을 수 있는 그녀의 비밀은 뭘까?

 물어봐봤자, 그녀의 대답은,
“법원에 왔으면 일이나 하시죠. 사생활에 관심 끄시고.”

민용준 이태성
NJ 그룹 후계자

박차오름 아버지의 절친인 NJ그룹 회장 아들.
박차오름과는 어린 시절부터 친하게 지내온 오빠.

왕국의 후계자로 잘 교육받아 똑똑하고 매너있고 시장통 이모들과도 능청맞게 잘 어울리는 매력남.
소아마비인 여동생에 대한 애틋한 마음 때문에 장애인 단체에 거액을 기부하고 있으며 사회적 기업에도 관심 많은 세련된 기업인.

하지만 서민들과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으로서 어쩔 수 없는 인식 차이를 언뜻언뜻 드러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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