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화양연화 삶이 꽃이 되는 순간 등장인물 관계도 몇부작

나미야할아버지 2020. 4. 5.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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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화양연화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은 현재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후속작으로 알려져 있으며 2020년 4월 25일부터 2020년 6월 14일까지 방송예정인 tvN 토일드라마이다.

드라마 화양연화 삶이 꽃이 되는 순간 줄거리 같은 경우는 아름다운 첫사랑이 지나고 모든 것이 뒤바뀐 채 다시 만난 두 사람 재현과 지수. 가장 빛나는 시절의 자신을 마주한 이들의 마지막 러브레터라고 한다. 총 16부작으로 제작이 되었다고 하니 시청에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드라마 화양연화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은 열정적으로 사랑하고 격렬하게 갈등하는 현재의 주인공들과, 그들이 지나온 빛나는 20대 시절의 이야기를 통해 날마다 흔들리는 나이 든 청춘들, 그리고 그들처럼 사랑하며 성장해갈 어린 청춘들에게, ‘지금 사랑하는 자, 모두 청춘!!’ 이라고 말하는 이야기라고 한다. 봄날에 정말 잘 어울리는 작품일듯 하다.

화양연화 삶이 꽃이 되는 순간 등장인물에 대해서 알아보자.

주요 인물
유지태 : 한재현 역 (20대 박진영)
이보영 : 윤지수 역 (20대 전소니)

윤지수 주변 인물

지수 가족
장광 :윤형규 역
이종남 :정숙희 역
채원빈 :윤지영 역
고우림 : 이영민 역

 

한재현 주변 인물

형성그룹
문성근 : 장산 역
박시연 : 장서경 역
박민수 : 한준서 역
강영석 : 강준우 역
김호창 : 정윤기 역

재현 부모
남명렬 : 한인호 역
손숙 : 이경자 역

재현, 지수 대학 동기들
우정원 : 양혜정 역 (20대 박한솔)
이태성 : 주영우 역 (20대 병헌)
민성욱 : 이동진 역 (20대 은해성)
김주령 : 성화진 역 (20대 한지원)

그 외 인물
김영훈 : 이세훈 역
김영아 : 최선희 역

한재현 (유지태)

형성그룹 회장의 사위, 장서경의 남편

"추억팔이 같은 건 안 해.
넌.. 한 번도 추억이었던 적이 없으니까.
심장에 매달린 돌덩이고, 목에 걸린 가시인데...
어떻게.. 추억이 돼."

경제잡지 뿐만 아니라 패션 잡지에서까지 매년 러브콜을 보내는, 재계를 대표하는 매력적인 '꽃중년 기업가'다. 그러나 실상은, '가위손'이라 불릴 정도로 능수능란하게 정리해고를 일삼는, 가혹하고 냉혈한 '갑' 이다.

 

명문대 법학과를 수석 입학할 정도의 스마트한 머리와 빠르고 과감한 판단력으로, 형성그룹에 입사한 후 승승장구했다. 한때, 젊음을 바쳐 학생운동을 했지만 지금은 까칠하고 회의적이고 이재에 밝은 속물이 되어 버렸다. 와이프 덕분에 무임승차한 재벌가 머슴이라는 세간의 곱지 않은 시선과 끝까지 자신을 경계하며 충견 정도로 이용하는 장인에 대한 오기가 지금의 그를 만들었다.

때로는 비굴하게, 때로는 비겁하게.. '소리장도(笑裏藏刀)'하며 살아남았다. 4년의 수감생활 후 복귀한 지금, 살아남는 정도가 아니라 그 모든 것을 내 것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견고하고 단단하게 쌓아올린 반격의 성벽에 조금씩 균열이 일기 시작한다.

이 모든 게, 단 한 순간도 잊지 못했던 그 이름...
윤지수 때문이다!

과거 재현 (박진영)

연희대학교 수석입학 법학과 91학번.

"조직이든, 집회든.. 제발 얼쩡거리지마.
온 국민이 목숨 걸고 싸워야 되는 시대도 아니고.
절실한 것도, 신념도 아니잖아, 너한텐."

동아리 '철학연대', '영화혁명' 회장이자 총학생회 사회부장. 입학하자마자 법대 킹카로 손꼽히며 주목을 받았지만...최루탄 연기가 가실 날이 없던 잔혹한 시절, 누구의 설득도 강요도 없이 자연스럽게 학생운동에 가담했고, 뜨거운 신념과 냉철한 판단력으로 운동권 핵심 멤버로 자리 잡았다.

 

학교 정문 앞에서 시위가 있던 어느 날, 아수라장 속에서 지수를 구해준 후 의도치 않은 장소에서 지수와 반복적으로 재회한다. 경찰도, 학교도, 선후배도... 아무 것도 무서운 게 없던 재현에게, 멀리서 보기만 해도 움찔움찔 놀라게 만드는 사람이 생겼다. 선배랑 사귀고 말 거라며... 옆도 뒤도 안 보고 무섭게 직진하는, 지수다.

총학생회 사회부장으로, 운동권 짱 먹는 선배로서 어렵게 쌓아왔던 카리스마가 지수 앞에서는 자꾸만 무너진다. 자신의 주변을 맴도는 지수. 투명인간 취급을 하고, 칼날 같은 말들로 상처도 주었지만 사실은... 지수가 자신이 속한 어두운 세계에 들어오는 게 싫다.

선하디 선한 지수만은, 세상의 부조리 따위...
모르고 살아도 되지 않을까 싶다.

장서경 (박시연)

대기업 형성그룹의 무남독녀. 재현의 아내.

"나는... 아빠한테 늘 그랬는데..
내 인생 최고의 선택이.. 당신이라고."

화려하고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에, 누가 봐도 곱게 잘 자란 부잣집 아가씨다. 까탈스럽고 이기적인 성정에, 찍은 건 반드시 가져야 하는 강한 소유욕을 가지고 있다. 갑질과 성질의 화신이긴 하지만.. 의외로 착하고 순진한 면이 있다. 특히, 유일하게 사랑하는 남자인 재현에게는.

 

후계자 수업을 하는 동안 재현을 만났다. 스마트하고 날카롭고 영민한데... 출중한 비주얼까지 갖춘 재현을 꼭 갖고 싶었다. 집에서는 단식투쟁, 밖에서는 끈질긴 구애작전을 펼친 끝에 세간에 화제를 모으며 결혼에 성공했다. 그러나 지금... 재현과 나누는 대화는 업무 혹은 아들 준서에 대해서 몇 마디 하는 게 전부다.

그런 재현에게 이상한 변화를 감지했다. 4년간의 옥살이 때문만은 아닌 게 틀림없다. 자꾸 안 하던 짓을 하는 재현. 불안한 마음에 알아보니.. 그곳마다 항상 그 여자가 있다.

하필이면 남자들이 절대 못 잊는다는...
첫사랑이다.

장산 (문성근) 

재현의 장인이자 서경의 아버지.

"사냥개가 토끼 물어 왔다고..
토끼를 사냥개 주는 거 봤나?
사냥개는.. 사냥개 먹는 거 먹어야지.
자꾸 토끼에 눈독 들이면,
주인이 승질나지 않겠어?"

유통과 제조 분야의 대기업인 형성그룹의 회장. 이기적이고 고집스럽고 부지런한 구두쇠. 장사를 위해서는 불법이든 합법이든 가리지 않는다. 남한테는 십 원 한 장 거저 주는 법이 없고, 제 가족만 살뜰히 챙긴다.

 

처음엔 재현과의 결혼을 결사반대했지만, 계산기를 돌려 보고는 마음을 바꿨다. 어차피 서경 말고는 후계자가 없는 상황. 머리가 좋지 않은 서경에게 회사를 맡길 수는 없었다. 똑똑한 재현을 이용하기로 했다. 생각보다 더 충실하게 사냥개의 역할을 해준 재현이 기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현은 남일 뿐.
장씨가 아닌 한씨에게 회사를 물려줄 순 없다.

윤지수 (이보영)

"가진 것도 없고 볼품없는 날들이었지만...
마음은 가벼웠어요.
앞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바빠서...
추억팔이 같은 건 할 시간도, 필요도 없었고."

곱고 단아한 얼굴이지만, 서러운 세월의 흔적이 남아있다. 서늘한 눈빛과 고집스럽게 다문 입술에서, 안쓰러운 강인함이 느껴진다. 잘 웃고 잘 우는 소녀 같은 면모와,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강단 있고 꼿꼿한 성격을 모두 가졌다.

아빠 없이도 혼자 열심히 공부하는 착한 아들을 위해, 마트 캐셔, 피아노 레슨, 피아노 연주 알바 등.. 각종 알바로 생계유지는 물론 요양원에 있는 아버지까지 돌보고 있지만, 넉넉지 않은 살림에도 어려운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한 지수지만, 천성적으로 착하고 밝은지라, 얼굴 한번 찡그리는 적이 없다. 하나 있는 아들은, 전화 한 번 살갑게 받아주지 않지만 낯선 곳에서 혼자 공부하면서도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데.. 어떻게 감사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런 지수에게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날아들고...
그곳에서, 26년 동안 단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던...
재현 선배와 재회한다.

과거 지수 (전소니)

연희대학교 음대 피아노과 93학번.

"난 포기 안 해요! 난 죽어도 선배랑 사귈 거니까!!
나한텐... 선배가 신념이고, 세상이에요.
선배가 사는 세상에, 나도 살 거예요!!"

신입생 중에서도 단연 손꼽히는 미모의 주인공. 검사장 아빠와 음대 출신 엄마 사이에서 태어나 철딱서니 없는 부잣집 공주님일 것 같지만, 가냘픈 외모와 달리 당차고 씩씩하며 원하는 걸 위해 직진하는 행동파. 한번 마음에 담으면 절대 한 눈 팔지 않는 순정파다.

 

시위현장에서 자신을 구해준 선배를 찾아다닌 끝에... 정체를 알았다. 부잣집 도련님 같은 외모와는 다르게 운동권에서도 짱 먹는 선배란다. 게다가 매몰차기 짝이 없는 재현의 반응에 좌절하고 있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우연히 다시 만난다. 역시 보통 인연은 아닌 게 틀림없다.

카리스마 짱인 운동권 선배와는 다른 로맨틱한 면모까지 알게 된 후... 재현이 좋아 죽을 지경이다. 신념 같은 건 모르지만, 선배가 하는 거면 옳은 일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함께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봄 햇살 같은 지수의 지극정성이, 학생운동 밖에 모르는 얼음왕자 재현의 마음을 자꾸만 녹이게 되는데...

윤형구 (장광)

지수의 아버지

".. 숨도 쉬지 마!
우리 지영이, 서울 법대 갈 때까지."

26년 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까지 지냈다. 부와 권력을 모두 지닌 기득권층이었으나... 지금은 치매를 확진 받고 요양원에 입원 중이다. 기억이 없을 땐, 한없이 순한 어린아이가 되어 지수에게 상냥하고 친절하지만.. 기억이 돌아오면 예의 강퍅하고 표독한 윤형구로 돌아와 지수에게 패악을 부린다.

 

한창 호랑이 검사장으로 날릴 땐, 집안에서도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독재자였다. 서울 법대를 가지 않겠다는 첫째딸 지수를 대놓고 무시했다. 음대를 가려면, 최소 서울대 음대여야 했는데... 그 기대마저 져버린 지수를 도저히 용서할 수 없었다.

이영민 (고우림) 

지수와 세훈의 아들

비상할 정도로 똑똑해서 초등학교 때부터 영재학급을 놓치지 않더니 어렵지 않게 유명 국제중학교에 입학한 수재.

가정에는 충실하지 않으면서 엄격한 규율만을 강조하는 아빠와, 그런 아빠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약하디 약한 엄마 사이에서 상처를 받아서인지, 예민하고 소심하며 내성적이다.

엄마에 대한 애정이 깊어, 엄마에게 상처가 될 것 같은 일들은 모두 함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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