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하게 등장인물 관계도 줄거리 몇부작 시청률 논란
드라마 힙합게는 2023년 8월 12일부터 킹더랜드 후속으로 방영하고 주말 드라마로 한지민과 이민기의 투톱 배우들의 케미가 매우 인상적인 드라마이다.
드라마 힙하게 OTT는 넷플렉스와 티빙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고 따로 원작이 존재하지 않는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라고 한다. 더군다나 이번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김석윤 PD는 전작인 나의 해방일지에서도 이민기와 호흡을 맞춘 전적이 있으며, 눈이 부시게도 흥행을 시킨 장본인이기 때문에 이번 작품 역시 기대가 될수 밖에 없다.
드라마 힙하게 줄거리
범죄 없는 청정 농촌 마을 무진에서 우연히 생긴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동물과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게 된 성실한 오지라퍼 수의사 '봉예분'과 서울 광수대 복귀를 위해 그녀의 능력이 절실히 필요한 욕망덩어리 엘리트 형사 '문장열'이 자잘한 생활밀착형 범죄를 공조수사하던 중, 연쇄살인사건에 휩쓸리며 벌어지는 코믹 수사 활극
드라마 힙하게 몇부작 및 방영시간
총 16부작으로 이뤄진 작품으로 토·일 오후 10:30에 방영하는 작품이다.
드라마 힙하게 시청률
1회는 5.2%로 시작을 했으며 2회는 5.8%로 소폭 올라간것을 확인할수가 있다.
드라마 힙하게 논란
주인공의 능력은 엉덩이를 만져야지만 과거를 볼수가 있다는 점에서 드라마 시작을 하기도 전부터 많은 논란이 있었다. 여기에 한지민이 남자들의 엉덩이를 만지는 장면이 브라운관을 통해서 예고편이 방영이 되었고, 이를 두고 성추행 미화 논란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현재 동성추행의 경우 폭력 교육 이수, 전자발찌, 신상정보 공개 등 성폭력 관련 일체의 조치가 적용이 되고 있으며 여성이 남성을 추행한 사건들도 많이 발생을 하고 있다. 예전의 인식과는 다르게 법원도 이에 엄중하게 다루고 있기 때문에 매우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는 평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다.
드라마 힙하게와 비슷한 설정을 가지고 있었던 드라마들도 일부 내용들이 논란으로 이어지기도 했었는데, 힙하게는 기본 디폴드값 자체가 성희롱적인 요소가 매우 높기 때문에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애초에 성별을 떠나서 초능력이라는 명목으로 남의 엉덩이를 만진다는 설정 자체가 지극히 구시대적이고 불쾌한 설정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드라마 힙하게 인물 관계도
드라마 힙하게 기획의도
리의 주인공 봉예분은 하고 많은 초능력들 중에 하필!
엉덩이를 만지면 과거가 보이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이 생겼다.
소돼지 전문에서 벗어나 개 고양이 전문 수의사로 한몫 잡아볼까?
꽃미남의 속내를 알아내서 진득한 사랑이나 한번 해봐?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쓰면 펼쳐질 핑크빛 미래를 꿈꾸는 와중에..
사이코 같은 남자, 서울에서 좌천되어 온 문장열 형사에게 코를 꿰인다.
가진 건 수사에 대한 ‘정열’ 뿐인 이 남자는,
예분과 콤비(콤비라고 쓰고 노비라고 읽는)가 되어 공조 수사를 해 나가기 시작한다.
<전원일기> 스러운 농촌 무진에서 <수사반장> 스러운 미스터리를 해결해가면서,
때로는 나쁜 놈을 벌줘서 기쁘고,
때로는 억울해서 분노하고,
때로는 가여워서 슬프고,
때로는 함께 있어서 즐겁다.
장열과 희로애락을 함께 겪으며, 예분은 깨닫게 된다.
중요한 건, 초능력이 있고 없고가 아니었다.
그 사람을 알고 싶어하는 마음이 없던 것이었다.
현대는 소통의 창구와 채널이 범람하는 시대다.
그러나 ‘휴먼 커뮤니케이션’은 단절되어 있다.
어플 속에서는 누구보다 높은 온도로 소통하던 사람이,
정작 앞에 앉아있는 사람과는 세상 미적지근한 대화를 나누고 진심을 감춘다.
당신과 소통하고 싶다.
당신의 진심을 알고 싶다.
그래서 우리 드라마는, 여러분들에게 조심스럽게 당부드린다.
지금 당장 누군가의 손을 잡고, 눈을 맞추고, 표정을 읽고, 말을 건네 보시라.
그러면, 초능력 없이도 소중한 이들의 진심을 알 수 있을테니...!
힙하게 등장인물
봉예분 한지민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가진 자. 소 돼지 전문 수의사
조실부모하고 충청도 무진의 외할아버지가 운영을 하시던 동물병원을 이어서 운영하고 있다. 월세도 안되는 동물병원을 굳이 운영을 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재개발만 된다면 아파트 단지들이 즐비하고 그렇다면 애완동물의 인기도 높아질 것이라는 희망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희망과는 거리가 멀고 그저 깡총으로 남을것은 불길한 예감만 감돌 뿐이다. 그래서 오늘도 <소 돼지 전문입니다> 전단지를 사람들 손에 쥐어주고, 동물병원 간호사인 이모한테 돈 될 만한 일거리에 발걸음을 옮기는 신세로 전락했다.
그런데, 마지못해 출장 간 소 농장에서 특별한 사건이 일어나게 되는데, 출산이 임박한 소 금실이의 엉덩이를 만지며 새끼를 촉진을 할때 유성이 떨어지게 된다. 그 후에 예분의 인생은 180도가 달라지게 된다.
동물의 엉덩이를 만지면 지난 행적이 보이는 사이코메트리 초능력이 생기게 된 것이다.
이것은 신이 내게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고, 신내림을 받으러 동네에서 유명한 무당을 찾아가게 되지만, 그 무당은 용한것이 아니라 신빨이 다 떨어진 무당 이었던 것.
여러가지 실험과 연습을 통해서 신내림이 보단 초능력 이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다.
초능력에 대해서 한번 파악해보다.
능력의 깊이, 범위, 한계까지 하나하나 연구하고 실험을 해야만 한다.
혹시 사람도 될까? 그런데 왜 엉덩이를 만져야만 하는 것일까?
그래서 할수 없이 사람이 많고 밀도가 높은 만원버스에 올라간다.
그런데,
이곳에서 평생의 악연을 만나게 된다.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실험하는 예분에게 수갑 채운 열혈형사, 문장열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불의 앞에선 여자도 애도 안 봐준다는 독한 놈이 자신에게 협조를 하라면서 이를 불응할시 내가 다른 이의 엉덩이를 만지는 동영상을 유출하겠다고 한다.
이웃 간에 젓가락 숟가락 개수까지 다 아는 손바닥만 한 동네에서 변태 처녀로 소문이 나는 것은 절대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다.
그래서 예분은 어쩔수 없이 장열과 함께 사이코메트리를 이용한 공조 수사라는 한배를 타게 되었다.
그런데 이렇게 작은 지역에 어떻게 이렇게 많고 많은 사건 사고들이 있는지.
문장열은 예분에게 쉴틈을 주지도 않고 모든 사건을 들고올 기세이다.
그런데 어느 날,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무시무시한 큰 사건이 터지게 된다.
연이어 발견되는 시체들.
점점 더 심각해지는 연쇄 살인 사건으로 온 세상이 떠들썩하게 되는데, 이 사건에 예븐이 결코 이제는 문형사의 협박 때문만 열중하는 것은 아니다.
타고난 인정에, 착한 성미에, 스스로 나서서 범인을 찾기 시작을 하게 되면서 그러다 미처 몰랐던 엄마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다.
문장열 이민기
전 광수대 형사. 현 무진서 강력계 형사.
무진 강력반이라니, 이렇게 작은 촌구석에 강력범죄는 매우 먼 나라의 이야기이다.
가진 건 열정뿐인 열혈형사 장열은 처음으로 무진땅을 밟으며 하나의 결심을 하게 된다.
'한 달 안에 서울 광수대로 원상복귀한다!'
무진은 작은 동네이다 보니깐 이것은 사건의 질보다는 양이 훨씬 중요한 곳이다.
어떤 사건이든 내가 모두 해결하리라! 실적을 누구보다 많이 올려야 한다!
그러다가 만원버스에서 남자의 엉덩이를 만지고 있는 예분을 체포하게 된다.
그런데 이 여자는 말도 안되는 초능력자라고 하니 정말 어이가 없을 따름이다.
사이코메트리? 엉덩이를 만지면 그 사람의 모든 게 보인다는 것이 말이 된다고 생각을 하는 건가?
그런데 문제는 정말 이 말이 거짓말이라고 할수가 없다는 것이다.
정말로 초능력자가 있다니!!
예분의 능력만 잘 이용한다면, 내가 서울 광수대로 복귀하는것은 시간 문제라는 사실!
그렇게 문장열은 예분을 이용할 계획을 세우고, 협박을 하게 된다.
현장 채증할 때 찍었던 동영상을 무기로 반협박을 하면서 예븐을 꼬시게 된다.
광수대 시절. 아주 중요한 사건의 결정적 용의자를 믿어버린 한 번의 실수로, 반짝이던 장열의 커리어가 와장창 무너지게 되 버렸다. 그래서 다시 올라가야만 한다. 내가 그 놈을 꼭 잡아야만 한다고 다짐하고 다짐한다.
그런데, 내가 그렇게 찾던 그 범인이 이 작은 땅에서 싸늘한 시체로 나타나게 된다. 그리고 이어서 나타난 또 한구의 시체 까지..
직감으로 알수가 있었다. 이건 연쇄살인이고 범인은 이곳 무진에 있다.
서울 광수대로의 복귀가 중요한것이 아니다. 이 연쇄살인범을 내손으로 반드시 잡고야 말것이다.
김선우 수호
편의점 직원
백설기 같은 하얀 피부, 천사 같은 외모를 가진 의문의 남자.
한국대 영문과 출신에 인성도 매우 좋고 인물도 뛰어난 인물이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무진으로 내려와서 편의점 알바를 시작하게 되었다.
예분이 흠뻑 빠져버렸다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언제나 예분에게는 상냥하게 군다.
무당 집에 세를 들어 살면서 영어 과외를 방값 대신으로 지불을 하고 있으며, 도무지 이런 작고 작은 촌구석과는 어울리지 않는 그의 엘리트적인 자태는 장열에게 너무나 이질적이고 불편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언제나 상냥하기만 선우이지만 무진의 국회의원 차주만과 마주칠때에는 눈에 무서울 정도로 독기에 서려있게 만든다.
우연의 일치일지도 모르지만 공방의 위치 역시 차주만의원의 사무실 근처에 위치해 있다.
과연 두 사람 사이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연쇄살인이 발생할 때마다 발견되는 선우의 흔적들이 장열을 신경쓰이이게 만드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다. 그런데 왜 예븐은 끝까지 선우를 보호하고만 있는 것일까?
과연 선우는 장열과 예분의 적군일까 아니면 아군에 속하는 것일까?
배옥희 주민경
예분의 베프. 옥희덕희수퍼 딸.
그녀는 어릴때 일진출신으로 학창시절에 살벌하기 그지 없었다.
그런데 어느 날 엄마 친구 딸이란 예분이가 전학을 오게 되고, 엄마는 예분은 좀 챙겨주고 봐주라고 신신당부한다 .
똑똑해 보였지만 어딘가 어수룩한 모습들이 있었다. 그래서 맘에 들었다.
지금까지 쭉 예븐이 마음에 드는 중이다.
의미를 있어서 학창시절 자신을 따르던 후배들과 지금까지도 끈끈한 우정을 과시중이다.
옥희의 전화 한통이면, 출산이 임박한 상황에도 움직이게 된다.
맘만 먹으면, 무진 내에서 옥희 인맥과 힘으로 해결을 못하는 일이란 있을수가 없다.
그런데 이렇게 쿨한 그녀가 절대 용서하지 못하는 것은 의리를 저버리는 일이다.
요즘 예분이가 젊은 편의점 알바한데 빠져서는 그 집 들락거리는 게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아니 친구네가 슈퍼를 하는데 편의점을 가는 것이 말이 된다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조금 투박하고 거칠지만, 베프 예분만은 세상 누구보다도 아끼는 인물인데 그런 옥희를 언젠가부터,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
예분이네
정의환 양재성
예분 외할아버지. 전 정가축병원 원장.
예분이네 할아버지는 주민들에게 법 없이도 살 사람이라고 평판이 자자할 정도로 매우 올곧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 없이 살았다고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그렇게 스는 자기가 알고 있는 상식과 질서대로 인생이 흘러가는 것에 매우 흡족해 하면서 살고 있었다.
하지만 인생살이가 항상 자신의 마음대로만 움직이지는 않는다.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아무리 올곧게 살지라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바로 자식농사이다.
자길 고스란히 닮아 그렇게 고집불통이었던 큰딸 미옥.
병원을 이어받아 수의사가 되길 바라고 바랬지만 결국 자신의 고집대로 기자의 삶을 선택했다.
그리고 이미 배속에는 작은 생명까지 있었다.
그렇게 딸은 결혼도, 삶도, 죽음까지도 고집불통 그 성격 그대로 자신의 바람대로 되지 않았다.
미옥의 죽음을 잊지 못해, 손녀(예분)를 품게 되었고, 딸의 죽음을 잊지 못해, 손녀에게 그늘을 드리우게 되었다.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몸이 따라주지 않아, 소중한 손녀에게 본의 아니게 상처를 주는 일들이 있었다.
손녀와의 사이가 회복될 즈음에는 이미 버스는 지나갔다.
왜 좀 더 살갑게 사랑을 주지 못한 것일까?
그는 현 무진시 국회의원 차주만의 열혈 지지자로 오랜 세월, 딸의 죽음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서 주만의 옆에서 그를 지켜봐 왔다.
정현옥 박성연
예분 이모. 봉동물병원 간호사.
늘 언니보다 두 발짝씩 모자랐던 여자로 똑똑한 언니가 부럽고, 아버지가 조금은 무서웠던 사람이다.
남편과는 일찍 이혼하고, 지금은 아버지와 조카 예분만 보면서 살고 있는 중이다.
현재 동물병원에서 예분을 도와 간호사로 일하는 중.
30년 전, 무진 경찰서 원반장과 치명적인 로맨스에 빠지게 된다.
지금도 오빠만 보면 가슴이 콩닥콩닥거리는 것을 멈출수가 없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오빠와 사랑의 결실을 맺을수는 없는 것일까?
스물다섯 스물하나, 기력 넘칠 땐 모든 게 아름답기만 한 것이 사랑이엇는데 쉰다섯 쉰하나가 되니, 쬐금 힘이 딸린다. 사랑도 체력이 필요한 것이다.
뭐 괜찮다! 파르르 끓는 것만 사랑이 아니니까.
뜨끈~하게, 은근~하게 옆을 데워 주는 것도 사랑이니까.
경찰서 식구들
원종묵 김희원
무진 경찰서 강력반장.
한 때는 존윅 저리가라 하는 엘리트 형사로 저평이 나 있었지만 현재는 무진서의 고인물 형사일 뿐이다.
강력 범죄 없는 ‘청정무진’이 무탈~하게 흘러가기만을 바라고 있을 정도로 그저 무탈만 바라는 형사이다.
그런데 난데없이 서울에서 웬 미친놈이 무탈하기만 한 무진 경찰서로 떨어지게 되는데 장열하게 전사하겠다나 뭐라나.
조용하던 무진이 그놈 하나 때문에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게 된 것이다.
“실탄 안돼 일 키우지 말어~!” “지원안댜, 내 책임이여~!”
반장은 난디, 어쩐지 자꾸만 문형사가 지시를 내리고, 또 따르고 있다.
그러나 사랑에 있어서만큼은 대쪽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남자로 동물병원 간호사인 정현옥(예분 이모)의 끈적한 대시에 다시 없는 철벽을 치고 방어전을 하고 있다.
유혹하는 손길에 고민 없이 수갑을 채우는 이 남자.
사실 둘은 어려서부터 같이 자란, 서로의 첫사랑이었다.
자신만을 사랑할 줄 알았던 현옥은 결국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되었고, 원반장 그런 현옥을 잊지 못해 지금껏 독수공방하며 늙게 되었다.
첫사랑이지만,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그런 여자..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 정현옥...
들끓던 사랑도 증오도, 세월을 정통으로 맞아 다 사라졌다고 생각했는데 잊고 있었던 순정이 깨어나기 시작한다.
나미란 정이랑
경찰의 온갖 공권력을 사적으로 사용해서 남편 바람기 잡는데 이용하는 경찰.
뻑하면 경찰 특공대 출동시키고, 차량 조회하고, 신원조회하고. 도청하고, 잠복하는 것이 일상이다.
밥 먹고 하는 일이 시말서 쓰기이다.
글빨이 거의 박해영 작가 수준을 자랑하낟.
남편 바람기를 하도 잡아대서 그런가? 촉 하나는 그 누구보다 비상한 것이 이상하지 않다.
“이상해.. 일을 하다 왔다는데 발냄새가 안나.”
거의 초능력 수준을 자랑하고 있으니 말이다.
남편이 허구언날 별풍 쏘아댔던 BJ시아를 극혐한다. 악플까지 달 정도이다.
그런데 어느날, 무진 앞바다에 그녀의 시체가 떠오르게 된다.
배덕희 조민국
“이 짝은 꼭 이틀 입은 팬티같은 놈이여”
“아주 찝~찝한 놈이랍니다.”
문장열의 충청도어 통역사이자 무진서 막내 형사이다.
어린 시절부터 자길 쥐잡듯이 잡아 온 누나 옥희를 꼭 유치장에 잡아넣고 말리라는 일념으로 경찰이 되었다고 한다.
없는 사건 만들어서라도 중앙 무대로 원복한다!는 장열을 자기집 하숙방에 끌어들이는 인물이기도 한다.
무진 연쇄 살인사건이 터지자, 장열의 수족이 되어 함께 수사를 해나가는 장열의 조력자이다.
장열을 만난 후, 더 좋은 경찰이 되고 싶은 열망이 들끓게 된다.
그 외 인물들
차주만 이승준
현 무진시 국회의원.
이 동네 토박이 출신으로 지역 주민들 집에 숟가락이 몇 개 있는지도 다 알만큼 소탈하고 자상한 국회의원이다.
차기 선거도 보나마나 무리 없이 당선이 될것이 뻔이다.
무진 민심은 차주만이가 대통령깜이다~ 라고 대동단결이 되어서 든든한 자신의 아군이기 때문이다.
무진을 관광특구로 만들기 위해 ‘대하 축제’를 열기위해서 동문서주 매우 열심히이다.
무진에서 오랫동안 국회의원을 한 윤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예분의 엄마, 정미옥 기자와는 어릴 때부터 친구 사이였다.
그녀에 대한 짝사랑하는 마음도 키우고 있었는데 미옥이 다른 남자에게 시집을 가고, 우울증으로 석연치 않은 자살을 하고 난 뒤, 자꾸만 예분에게 더 맘이 가는 것은 어쩔수가 없다.
의원님~ 하고 부르면. 아저씨! 라고 하라고 시켰다.
예분의 할아버지에게도 늘 공손하고 예의 바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사람 좋아 보이는 그 얼굴 뒤에는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 숨어 있는 인물이다.
박종배 박혁권
생계형 무당 (기러기 아빠)
한 때는 무진에서 젤 잘 나가는 점쟁이로 소문이 자자했다.
그런데 신빨이 떨어지면서 인생도 점점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는데, 기러기 아빠로 애 학원비 부쳐주기도 버거운 하루하루로 살아가고 있다가 아들을 위해 선우에게 방을 내주며, 방값 대신 영어 과외를 받고 있다.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착각해 자기가 신내림을 받은 게 틀림없다고 고백하는 예분한테 신내림을 내려주겠다고 ‘살짝’ 사기를 치기도 하지만 점쟁이 짬바가 있어서 그런가?
소 뒷발에 쥐잡기로 한 두 번씩 예언이 적중한다.
그게 연쇄 살인과 관련된 무서운 증언이라 섬뜩하긴 하지만...
전광식 박노식
농장 주인. 또 다른 초능력자.
소를 키우는 나이 많은 노총각으로 유성우가 내리던 그날, 예분과 금실이 진료를 보다가 사이코메트리 초능력이 생긴 또다른 초능력자이다.
엉덩이를 만져야 하는 예분과 다른 점은, 만져야 하는 곳이 '다리'라는 점이다.
그 때부터 영화 <왓 위민 원트>처럼 그렇게 여자들의 마음을 훔치고 다닌다.
그런데 가장 큰 단점이 능력을 쓰면 쓸수록 머리가 빠지는 것이다.
"큰 힘엔.. 큰 탈모가 따라유.."
수북했던 머리숱이 어느 새 반짝반짝 대머리가 되었지만 결국 한 여자한테 맘을 붙히는데 성공을 한다.
그녀는 바로 읍내서 다방하는 마담 애란으로 처음 느껴보는 가슴 떨리는 사랑에 눈 먼 나머지, 애란을 위해 모종의 음모를 꾸미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