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바간 여행 추천 꿀팁

근래에 동남아 여행지들은 한국인들이 매우 좋아하는 여행지 중에 하나이다. 그 중에 미얀마 바간은 아직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진 곳이 아니라 동남아의 매력을 듬뿍 느낄수가 있는 곳 중에 하나이다.

그리고 미얀마 옛 왕국의 수도이기도 했던 바간은 특히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 3대 불교 유적지 중 한 곳으로,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파고다가 대략 3,000개 넘게 있다. 이 파고다 너머로 뜨고 지는 일출과 일몰이 장관이라 근래에 배낭여행객들에게 뜨는 여행지라고 한다. 그렇다면 미얀마 바간 여행 추천 어디가 좋을까?

 

- 미얀마 여행시 주의사항

장기 집권 중인 군사정부가 민주화 운동을 탄압하고 있는 미얀마를 방문하기에 앞서 꼭 염두에 둬야 할 '책임여행' 강령을 가지고 있다. 관광객이 미얀마 여행을 하며 쓰는 돈이 곧 군사정부로 들어가게 된다. 이를 최소화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경제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해야 할 것이 바로 책임여행이라고 할수 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값싼 국영 버스 대신 비싼 사설 버스를, 버마 국영항공 대신 외국계 항공사를, 정부 소유의 호텔 대신 개인 소유 숙소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미얀마 날씨

미얀마는 열대 몬순기후로 연평균 기온 27.4℃, 연평균 강우량 2,513mm를 기록하고 있다. 건기인 11~2월이 가장 시원해서 지금 시기가 미얀마를 방문하기  딱 좋은 날씨를 자랑한다. 이 무렵은 우리나라 가을 날씨와 비슷하기 때문에 야외 활동을 하기 적합한 기후를 가지고 있다. 다만 저녁에는 다소 쌀쌀하니 긴팔 옷을 챙기는 것이 좋다.

 

- 비자

미얀마는 한국 관광객에게 올 9월까지 한시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비즈니스는 70일, 장기 체류는 6개월과 1년, 그리고 여행 비자는 한국 혹은 여행 중인 나라에서 e 비자를 신청해야 했다. 그러나 외국 관광객이 급격히 감소한 것을 이유로 미얀마 정부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입국 절차를 간소화하고 있다고 하니 여행을 할때에는 그렇게 문제가 없을듯 하다.

- 환전

한국에서 미얀마 화폐로 환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달러를 준비한 뒤 미얀마 현지에서 환전을 하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미얀마에서는 고급 호텔 및 식당에서도 신용카드 사용이 안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미 달러화 등 외화 현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지폐가 조금이라도 훼손되면 환전되지 않으니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 일렬번호가 BC로 시작하는 미화는 위조지폐 발견 사례로 환전 수취 거부에 유의해야 한다.
# 100달러 지폐 환율이 가장 좋으며, 달러 단위가 낮아질수록 환율도 낮게 적용을 한다.
# 미얀마 환율은 정세가 불안정한 이유로 변동 폭이 심하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올드 바간

올드 바간은 바간에 있는 사원과 탑이 80% 이상 몰려 있는 관광 중심지라 할 수 있다. 고급 호텔과 레스토랑이 많아 바간 여행의 핵심이 되는 지역이라고 한다. 바간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잘 보존되어 있고 가장 큰 규모의 아난다 파고다는 올드 바간 필수 방문지라고 할수가 있다. 아난다 파고다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쉐산도 파고다는 일몰 포인트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면 바간의 전경과 함께 신비로운 일몰을 꼭 감상하는 것이 좋다.

뉴 바간

튜바 간은 바간의 유적지 보호를 위해 주민들을 강제로 이주시켜 만들어진 마을이라고 한다. 저가 호텔 및 레스토랑 등 편의 시설이 있지만 주변에 유명한 사원 및 유적지가 많지 않아 관광객이 비교적 적은 것이 특징이다. 바간 로컬의 삶이 궁금하다면 뉴 파간을 방문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2,090km에 이르는 미얀마 중앙을 흐르는 이라와디 강을 비롯한 탁 트인 전망을 볼 수 있으며 보트 투어로 만달레이까지 이동 가능하니 참고해두는 것이 좋을듯 하다.

냥 우

냥 우는 바간을 거쳐가기 위한 곳으로 지나치기 쉬우나 냥 우 재래시장(Mani Sithu Market)이 있으니 한 번 들러보도록 하는 것이 좋다. 시장에는 각종 과일을 비롯한 먹거리가 많아 로컬 푸드를 즐기기 매우 좋은 재래시장이다. 다만, 관광 상품을 파는 곳은 호객 행위가 심하니 잘 대처하는 것이 좋다. 여행사, 저렴한 게스트하우스 등 관광을 위한 편의 시설이 모여있는 바간 제일의 번화가로 많은 여행객들이 숙소로 묵는 지역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