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빅포레스트 등장인물 관계도 줄거리

나미야할아버지 2018. 8. 2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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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에서 인기있었던 프로그램중 많은 이들이 사랑했던 것은 바로 SNL과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들수가 있다. SNL은 한국에서 볼수가 없는 풍자적인 개그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사랑했고,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독특한 느낌의 웰메이드 드라마였다. 이 두 제작진이 힘을 모아 작품을 하나 하게 되었는데 바로 9월 7일 방영을 앞두고 있는 빅포레스트 라는 작품이다.

빅포레스트 줄거리 같은 경우는 '몰락한 연예인' 동엽 & '사채업자' 상훈, 어쩌다 보니 오프로드 인생을 살게 된 두 남자. 그들이 대림동에 살며 겪는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린 타운 코미디 라고 한다.

일단 가장 눈에 띄는 것은 SNL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던 신동엽과 정상훈이다. 신동엽은 꽁트의 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한국 꽁트에 뼈가 굵은 개그맨이다. 그리고 정상훈은 꽁트 뿐만 아니라, 드라마 품의있는 그녀와 각종 연극에서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마지막 최희서는 영화 박열과 드라마 미스트리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바 있다.

이런 3명이 만난 드라마라고 하니 기대를 하지 않을수가 없을듯 하다. 드라마 빅포레스트는 이것은 어쩌다보니 처져버린 두 남자의 이야기라고 한다. 능력이 부족하여, 또는 불운하여 인생이 비포장도로로 들어서버린 두 남자, 동엽과 상훈의 이야기이다.

하지만 꼭 포장도로 위를 달려야만 인생인 것은 아니다. 거친 길에도 삶은 존재하고 삶을 영위하려는 의지가 있는 이상 인생에는 가치가 부여될 것이다. 때론 길을 벗어나야 보이는 것이 있는 법이다. 잘 닦인 고속도로에서는 결코 얻지 못한 삶의 가치들을 흙먼지가 날리는 오프로드를 두 남자와 함께 달리면서 깨닫게 될 것이다.

신동엽 (신동엽) 

방송계를 주름잡으며 종횡무진 활약하던 최고의 개그맨이자 MC인 신동엽.
하지만 데뷔 초부터 손쉽게 스타 반열에 올라 승승장구해온 탓인지 그는 방송 일에 점점 염증을 느꼈고 변화를 열망하였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동엽은 사업에 손을 댔고, 그것은 그의 몰락을 불러온다. 설익은 사업 감각을 믿고 무리한 확장을 하던 동엽은 얼마 못 가 막대한 빚을 지고 사기혐의로 피소까지 당하게 된 것.

 

그 결과, 방송계에서도 불명예스러운 퇴출을 당한 그는 모든 것을 잃고 추락하게 된다. 유명인의 추락 과정은 결코 단순치 않았고 그에게 극심한 고통을 안겼다.

몰릴 대로 몰린 그가 자포자기의 상태로 당도한 장소는 바로 대림동. 도피처가 필요했던 동엽에게 대림은 의외로 알맞은 장소였다. 무엇보다 이 곳은 동엽에게 큰 관심이 없.다.

이국적이고 독특한 문화를 보여주는 대림은 마치 다른 나라에 온 것 같았다.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들의 동정과 비웃음이 섞인 시선이 고통스러웠던 동엽은 이 곳에서 묘한 안도감을 느끼고 정착하게 된다.

정상훈 (정상훈)

대림에는 삶의 무게에 전전긍긍하는 또 다른 남자가 있다.
상훈은 스스로를 평범한 사람으로 여기지만 일반적으로 보자면 그다지 평범하지 않다. 그의 현재 직업은 ‘살짝’ 위험한 아보카도 사금융회사의 직원, 흔히 말하는 사채업자라고 할 수 있다.

결코 원하지 않았고, 선량하고 소심한 상훈에게 어울리지도 않는 직업이었지만 그에게 주어진 몇 안 되는 기회였기에 잡을 수 밖에 없었다. 그에게는 당장의 생계를 이어나가야하는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홀로 키우고 있는 소중한 딸. 이게 바로 이유의 전부이다.

 

이른 나이에 결혼을 했던 상훈은 고단한 삶 속에서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이혼 도장을 찍고 있었고, 그의 짧은 결혼은 홀로 키우게 된 딸만을 남겼다. 대림동이라는 이색적인 곳에서 더구나 사채업자로 살아가면서 어린 딸을 홀로 키우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

자신의 직업을 딸에게 숨기며, 딸의 양육에 악영향을 끼칠 것 같은 요인들로부터 최대한 떨어지려고 노력하지만 이것 또한 쉽지가 않다. 이러한 부조리는 상훈을 끊임없이 압박하지만 그가 가진 특유의 긍정적인 기질과 딸에 대한 지극한 애정으로 잘 버텨 나간다.

그리고 자신만큼 잘 버텨나가는 한 여자를 알게 된다.

임청아 (최희서)
 
어느 누구와도 다를 것 없이 평범한 인생을 살아온 청아.
적어도 한국에 오기 전 까진...

중국 연길 출신인 그녀는 부유하진 않지만 적어도 부족하진 않은 어린시절을 보냈다.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여행도 다니고, 악기도 배우고.. 많은 경험을 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더 넓은 세상에 나가길 원해. 중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한국으로 유학을 왔다.

 

하지만 생각만큼 한국에서의 생활은 생각만큼 순탄치 않았다. 얼마 되지 않아 싱글맘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고 당장 눈앞에 닥친 현실에 앞서 도망치지 않기 위해 대림동에서 서점을 운영하며 생활을 꾸려 가기 시작했다.

기본적으로 가진 기질이 대범하고 주관이 뚜렷하며 그릇이 컸기에. 늘 자기 자신을 믿었고, 그 믿음으로 씩씩하게 잘 헤쳐 나갔다. 사는 게 한 번도 쉬웠던 적은 없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갈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이유는, 아들 대한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쉽게 사람을 믿지 못해 경계심을 느끼고 낯을 가리기도 하지만.. 단, 한 남자에게만은 예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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